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한 준비로 들뜨기 마련이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과거와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 시원한 옷과 시원한 피서지가 각광을 받는다.하지만 모처럼의 휴가 분위기와 무더위가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짧은 옷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여름뿐만 아니라 1년 내내 자신을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외출을 꺼리고 피해 다니기 일쑤다. 이들이 숨는 이유는 대부분 큰 상처나 수술 흉터 때문이다.흉터를 숨기고 살며 방치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사고나 수술, 외상 후 생긴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사...
모유수유를 한 달만 해도 장기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동반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유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가 더욱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하루에 40g(4잔)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당뇨나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 만성신장질환 등과 관련 깊다. 해당 질환이 있는 경우 흔히 발견된다는 의미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출산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6,893명을 조사해 모유수유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간장학 분야 권위...
김어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이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치료 등 다양한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에 헌신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김 실장은 중증 코로나환자 치료병상으로 지정된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지난달까지 중증환자 15명 등 총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격리 치료했다. 또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의 자가격리자 치료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환자 관리 및 예방 활동에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재택근무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L씨(30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지라, 평소에 목과 어깨 쪽 통증이 조금 있었지만, 대부분 차차 나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두통은 계속 지속되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나서 심각성을 깨달은 L씨는 병원을 찾게 되었다. 진단 결과 L씨의 원인 모를 두통의 원인은 목디스크 때문이었다.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집중하다 보면 목을 앞으로 쭉 뺀 자세로 일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 같은 자세는 목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 목 디스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경성 추간판 탈출증과 연성 추간판 탈출증이 그것이다. 연성 추간판 탈출증은 뼈와 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 조직인 추간판...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서는 40도에 육박하는 최악의 폭염까지 예고하며 2018년, 1994년에 버금가는 강력한 더위가 나타날 가능성을 제기했다.한낮 무더위에 노출되면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열사병은 신체가 조절할 수 있는 체온의 방어기전보다 더욱 많은 열을 받게 되면 발생하며, 생리적 방어기능이 소실되면 높은 체온에 의하여 신체 조직이 파괴되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특히나 코로나가 지속 확산세를 보이며 마스크를 벗기가 더욱 힘들어져, 적정 체온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40도 이상 고열로 세포와 장기 손상...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은 평소보다 신체 활동이 많고 칼로리 소모가 증가할 때 일어난다. 하지만 무분별한 체중감량은 칼로리 부족을 야기하여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운동은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고 지방을 더 연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체중 감량에 필요한 운동량은 운동 종류와 강도, 본인의 체중 감량 목표에 따라 다르다. 운동과 함께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운동소비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서 체중감량을 위한 6가지 가장 좋은 운동을 소개했다.1. 달리기 (Running)달리기는 지방을 쉽게 소모할 수 있는 좋은 운동중의 하나다. 달리는 것은 타 운동보다...
흡연자들 중 상당수가 금연을 목표하고 있지만 이를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의 유행으로 금연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잇다. 금연 구역에서 여럿이 내리고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감염 위험을 높인다. 또 담배의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감염 및 중증 이환율을 높인다. 흡연자의 코로나19 중증 위험은 비흡연자의 14.3배다.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는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맞으면 신체 는 "기분 좋은" 뇌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한다. 도파민이 사라지면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 CNN이 “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우리동네에 주민건강센터의 위치와 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했다.주민건강센터는 방문건강관리, 만성질환예방관리 등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 지역보건의료기관이다. 기존 보건소만으로는 지역주민 건강증진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어 도입되었으며, 소생활권 중심의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22년까지 주민건강센터 250개소 확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주민건강센터는 156개가 확충되었으며,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관리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1년 6월까지 전국에 156개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대항하기 위해 각국이 백신접종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아에 대한 접종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12세 이상의 청소년부터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고, 스웨던은 16세 이상만 접종이 가능하다.국내에서는 미성년에 대한 접종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 지난 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아직 미성년 접종에 대한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왜 아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코로나9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는 것일까?지난 15일 미국 매체 CNN이 ‘아직 어린이에게 코로나1...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가 장경골인대 마찰증후군(장경인대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장경인대는 허벅지 뼈 바깥에서 무릎으로 내려오는 긴 인대로, 운동할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장경인대증후군은 이곳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자전거, 등산, 달리기 등을 즐기는 사람에서 많이 발병한다.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장경인대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보조 진단법을 만들었다.김영욱 교수는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장경인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장경인대증후군이 발병하기 전 환자에게서 장경인대의 단면적이...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궤양성대장염 신약 '필고티닙(filgotinib)’의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세계적 의학 학술지 'The Lancet'에 게재되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글로벌 2b/3상 연구로 40개 국가에서 2,040명의 18~75세 환자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다. 연구에서는 JAK1(Janus Kinase 1)의 선택적 억제제인 필고티닙(길리아드社) 200mg을 52주간 하루 한번 경구 투여하였을 때 37.2%의 환자가 임상적 관해에 도달하여 위약군의 11.2%에 비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여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제로서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되었다.김효종 센터장은 “임상참여 환자의 80%가 중...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피부과 서현민 교수팀이 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와 한국환경공단, 그리고 각 지자체 환경과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분석한 연구가 피부과학 영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21년 6월 6일에 게재되었다. 미국피부과학회지는 2020년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11.527에 해당하며, 피부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총 89개 중 1위에 등재되어 있다.2020년 한양대학교 신임교수정착 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논문의 제목은 ‘대기오염 노출이 아토피피부염 발생에 미치는 영향(Exposure to air pollution and incidence of atopic ...
당뇨병은 국내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약 333만 명으로 2016년 269만 명 대비 4년간 64만 명, 23.8% 늘었다.더 심각한 문제는 당뇨병에 걸린 사람 2명 중 1명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점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 전 단계에 이른 사람이 830만 명, 당뇨병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도 1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한다.또 당뇨병은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양인에게 더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진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중 64%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다.김은숙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해외 한 연구를 보면 동...
흔히 50세 전후 중년기를 '사추기(思秋期)'라고 부른다. 인생의 봄에 해당하는 청소년기에 찾아오는 '사춘기(思春期)'에 빗댄 말로, 실제로 이때 사춘기처럼 신체적ㆍ정신적 변화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이 시기는 신체의 노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변곡점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남성의 경우 최근 방송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고백하는 남성 연예인이 늘어나며 ‘남성 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전립선암도 그 환자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문제는 이들 질환 모두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
치아가 더 많이 빠질수록 치매나 인지능력 저하가 될 위험이 커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뉴욕대학원 마이어스의 박사과정 후보자이자 논문의 수석 저자인 샹치와 뉴욕대(NYU) 로리 마이어스 간호대학 학장 겸 뉴욕노화인큐베이터 공동 책임자인 베이 우 교수가 이끈 이번 연구는 치아 손실과 치매, 인지 저하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치아 손실 횟수와 치매 발병 위험성 사이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해 연구원들은 2020년 3월 1일까지 치아 손실과 치매 또는 인지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해 6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다. 34,07...
지난 5월 개원한 바로병원이 최근 관절센터를 확장하여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와 부평힘찬병원 관절센터 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상준 원장이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원측은 김상준 원장의 합류로 정확하고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로봇인공관절수술 분야에 있어서도 환자에게 한층 더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끊임없는 연구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바로병원은 수술실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스템을 수술방에 도입하여 수술 시 감염율을 줄이고 수술 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차별화된 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염증은 정상적인 면역활동의 일부지만 만성염증은 심장병,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근 미국 스탠포드 의대에서 김치와 된장 등 발표 식품이 만성염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지난 14일 미국 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체가 감염이나 부상을 입을 때 면역 체계는 항체와 단백질을 방출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신체를 치유한다. 염증은 이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면역 활동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염증이 사라지지 않고 이어지면 면역체계가 건강한 신체 조직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해 손상시킨다. 염증으로 인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혈액암센터장 김정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기본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김정아 교수의 연구 주제는 ‘면역억제 T 림프구(CD3+PD1+Tim3+Lag3+TIGIT- cells)를 이용한 급성 이식편대숙주병의 치료제 개발’로, 약 3년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급성 이식편대숙주병은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통해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몸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면역세포간의 상호 균형이 깨져 생기는 면역반응이다.급성 이식편대숙주병 환자 가운데 약 20%는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여러 종류의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삶의 질이...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고 싶어하는 불쾌한 감정을 말한다. 가려움증은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일상생활 속에서 통증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곤 한다. 더 나아가 가려움증이 지속되어 피부를 계속 긁게 되면 피부 손상으로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9년 기준 44만명에 달했다.우리가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흔히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히스타민에 의한 가려움증은 벌레물림이나 알레르기 반응 때 주로 나타난다. 히스타민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히스타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병원 내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427.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다.특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