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 종양세포의 자살을 유도해 대장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얻고 있다.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티 오브 호프 병원의 연구팀이 실험 쥐에게 아스피린을 투여한 결과, 암 조직의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이러한 실험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아스피린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랫동안 심장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해 온 사실이 대표적인 사례다.그러나 작년 3월에는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가 심장병의 위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과 민트향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업체를 집중 단속하겠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수많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을 위험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들이 과일향과 민트향을 훨씬 선호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가향 전자담배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담배나 멘톨 향의 제품 판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이번 FDA의 발표는 오염된 전자담배 제품과 연결된 불연성 흡연 관련 질병의 발생에 의한 것이다. 물론 미...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데 책상 위에 올려둔 화분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에이에프피(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효고 현 효고 대학의 연구팀이 식물의 녹색 빛에 노출될 일이 그리 많지 않은 회사원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책상 위에 화분을 올려두는 것이 스트레스 지수를 크게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효고 대학 연구팀은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성인 63명을 모집하고 참가자들의 책상 위에 식물을 올려두기 전후의 심리적, 생리적 스트레스 지수를 각각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기생 식물, 선인장, 분재, 관엽 식물, 이끼, 다육...
최근 SNS에서 10대를 대상으로 거식증을 지향하는 ‘프로아나(pro-ana)’가 유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프로아나는 찬성을 뜻하는 단어 ‘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단어 ‘anorexia’를 합성한 말로, 앙상한 몸을 가지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서슴지 않는 것을 말한다.전문가들은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매를 얻기 위해 무작정 굶고 먹은 것을 모조리 게워내며, 변비약이나 이뇨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프로아나를 치료가 시급한 섭식장애로 보고 있으나, 자신을 프로아나라고 지칭하는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끈끈한 연대를 다지고 있는 실정이다.섭식장애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국 비비씨 뉴스(B...
아스피린이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숱한 연구를 통해 알려진 지 오래다. 아스피린에 들어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가 감기 및 독감 증세를 완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유방암 외에도 아스피린은 뇌졸중, 우울증, 간세포암, 난소암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유방암을 진단받기 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에 국한되어 있었을 뿐, 유방암을 치료한 환자의 아스피린 복용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텡텐그 왕 박사의 연구...
‘근육 적금’, ‘근육테크’라는 말이 뜨고 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것처럼 근육 역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단련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여러 사람들에게 통하고 있는 것이다.근육량을 늘리려면 이 두 가지 단계를 꼭 거쳐야 한다. 하나는 운동으로 근육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근육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 즉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런 탓에 매 끼니마다 닭 가슴살을 먹고 물에 단백질 파우더를 탄 것을 물마시듯 섭취하는 이들도 생겨나는 실정이다.그러나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웨스트라피엣 소재 퍼듀 대학의 영양학자들이 단백질 섭취에 집착...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2014-2018년 동안 화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매년 23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의 발생 원인을 비롯한 손상관련 심층자료를 전향적으로 수집하여 손상 통계 산출최근 5년 동안 화상으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31,542명으로 이 중 남자가 15,343명(48.6%), 여자가 16,199명(51.4%)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연령별) 4세 이하 소아에서 발생빈도(26.9%)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장소별) 실외(9.6%)보다는 실내(89.6%)에서 ...
운동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면 7가지 주요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가지 주요 암은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간암, 골수종, 비호지킨림프종이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성인 남녀 75여만 명을 대상으로 한 9개 연구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보건당국 가이드라인에는 성인의 경우 보통 강도의 운동은 일주일에 3~4시간, 높은 강도의 운동은 일주일에 1~3시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연구팀은 “이런 권장량보다 운동을 더 할수록 암 발생 위험도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대장암은 보통 강도의 운동은 발생 위험을 8%, 높은...
어린 시절부터 반려견과 함께 성장한 사람은 조현병(정신분열병)을 앓을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 396명, 양극성 장애(조울증)환자 381명, 대조군 594명으로 구성된 18~65세 남녀 137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연구진은 이들의 연령과 성별, 인종과 민족성, 출생지 및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태어났을 때부터 13세가 되기 이전까지 반려견, 반려묘 또는 둘 다 키워본 적이 있는지 조사했다.그 결과 13세가 되기 전 반려견과 함께 자란 사람들은 성인이 됐을 때 조현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24% 낮...
· 2020년 1월 1일 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 - 콜레라 : (신규지정) 부룬디, 에티오피아, 수단, 아이티 4개국 (해제) 알제리, 말라위 - 폴리오 : 앙골라, 중앙아프리카 2개국 신규 지정 - 페스트 : 콩고민주공화국 1개국 신규 지정 ·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의 ‘해외감염병NOW’ 누리집(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확인 가능 · 오염지역 여행 후 국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세계 각국의 감염병 발생 동향을 반영하여 2020년 1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기존 66개국에서 65개국으로 변경·시행한다고 밝혔다.쿠웨이트가 중동호흡기증...
최근 다이어트 방법으로 간헐적 단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간헐적 단식이 실제로 혈압을 낮추고 체중을 줄이며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마크 맷슨 신경과학과 교수는 기존에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의 결과를 검토해 간헐적 단식이 위와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연구진은 간헐적 단식의 대표적 방법 두 가지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하루에 16~18시간 단식하고 나머지 6~8시간 동안에만 식사하는 일일 시간제한 섭식이고, 나머지는 일주일에 이틀 단식하고 나머지 5일 동안 하루 500㎉까지 먹는 5:2 간헐적 단식이었다.연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특히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하며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신속히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하였다.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
독성 수은이 함유된 멕시코산 미백 크림이 중추신경 손상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년 여간 멕시코산 미백크림을 사용한 캘리포니아의 여성이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 express)는 해당 크림이 메틸 머큐리라 부르는 수은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해당 사례는 미국에서 50년 만에 처음 발생한 메틸머큐리 중독 사례로 보고됐다고 전했다.캘리포니아 대학교 의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폴 블랑 박사는 “대부분의 미백크림에는 무기 수은이 사용되지만 문제가 된 메틸 머큐리는 유기 수은이다”라고 설명했다. 폴 블랑 박사에 따르...
집 근처 빵집을 지날 때 은은하게 풍겨오는 구수한 빵 냄새만으로 몇 년 전 세계여행 중 방문한 파리의 작은 카페가 생각나거나 서점을 방문했을 때 나는 책 냄새로 어린 시절 자주 들리던 도서관을 떠올리는 등 한 번쯤 ‘냄새’만으로 오랜 시간 잊혀져있던 기억이 되살아났던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때 상기되는 기억은 대부분 흐릿하지 않고 그 때 그 시간으로 타임워프를 한 것처럼 생생하다.그렇다면 냄새는 왜 이렇게 강렬하고 감정적인 기억을 유발하는 것일까?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서는 냄새가 기억 및 감정을 다루는 뇌 영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냄새는 코와 뇌의 후각 신경구를 통해 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내부 직원의 역량강화 및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NMC 미래 리더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9주에 걸친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10월 15일 18시 원내 대강당에서 주요 보직자 및 중간관리자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 『NMC 미래 리더 양성과정』은 12월 10일까지 9주 동안 매주 3시간 씩 강의가 진행됐다.이번 교육의 취지는 초고령화 사회의 급변하는 공공보건의료 환경과 의료원의 당면과제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의 설립, 중앙감염병병원 기능 확대, 새로운 미션비전에 맞는 새병원 건립 사업 추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적 역량 강화에 있다.이번 교육에는 매주 평균 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이하 ‘생리용품’) 총 359개 제품을 대상으로 색소, 산·알칼리,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 점검을 한 결과 모두 적합하였다.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었다.※ 조사대상 물질(VOCs 60종) 목록아울러, 생리용품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다이옥신류 및 퓨란류 총 17종 중 15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 중 독성이 가장 약한...
비타민D는 우리 몸의 필요한 근육 기능을 지원하고 칼슘은 튼튼한 뼈를 유지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비타민D와 칼슘은 동시에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실제로 비타민D만 단독으로 복용하면 골절을 예방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비타민D 단독 테스트 11회, 비타민D 및 칼슘 복합 테스트 6회를 실시했다. 연구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2~85세였으며 최대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 복합 테스트를 받은 사람들은 위약군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16% 낮았다. 다른 뼈의 골절 위험은 6% 낮았...
복부지방은 중년의 정신적 민첩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진은 중년의 복부 피하지방과 근육량의 변화가 6년 동안 '유동성 지능(fluid intelligence)'의 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다.이를 위해 연구진은 평균 연령이 64.5세이고 인지장애가 없는 4431명의 남녀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는 영국 바이오 뱅크(Biobank)에서 가져온 것으로, 영국 전역의 5000만 명의 자원 봉사자들의 건강과 복지를 추적하고 있다.유동성 지능은 개인이 획득한 지식의 양에 관계없이 추론, 추상적 사고 및 새로운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을 의미한다.분...
복부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인 복부비만이 신체적 민첩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 민첩성까지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진이 평균 연령 64.5세의 인지장애가 없는 남녀 4431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높은 체지방과 낮은 근육량을 가진 이들과 정신적 유연성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6년~2010년에 등록된 영국의 의료 연구 데이터베이스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6년에 걸쳐 복부 피하 지방과 희박근육 질량의 변화와 유동 지능의 변화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유동 지능은 그...
이맘때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정전기를 겪는다. 양털 양말을 신은 채 카펫 위를 가로지를 때, 스웨터를 벗을 때, 혹은 문손잡이를 돌릴 때 불꽃이 튀는 듯 따끔한 느낌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처럼 정전기는 겨울이 되면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떻게 본다면 굉장히 이상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정전기, 이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북동부 에번스턴에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 맥코믹 공과대학의 크리스토퍼 미지(Christopher Mizzi)와 그의 연구팀은 지난 9월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저널에 정전기에 관련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정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