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심장전기생리검사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번 세미나는 서울대병원의 40년 심장전기생리검사 역사를 되짚고 부정맥 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정맥 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의료진·비의료진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부정맥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만들었다.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국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대병원은 1983년 순환기내과 최윤식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심전기생리검사를 시작한 이래 40년간 다양한 부정맥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왔다.1984년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및 1992년 고주...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21일 오후 3시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의대 윤을식 교수(성형외과학)의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등 약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의 지혜와 뜻을 모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의료원으로 만들겠다“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전에 나서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 퀀텀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향후 4년간 고려대의료원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차세대 스...
녹색병원은 재난‧산재 유가족‧피해자들(이하 ‘참사 피해자들’), 생명안전시민넷과 함께 3월 20일 을 체결하고 피해자 권리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참사 피해자들은 사고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진상규명 활동 등으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며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나 의료지원 등 재난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제도는 전무하다. 어렵게 특별법이 제정돼도 지원은 한정적이고 대상 역시 특정 재난에만 한정되어있는 실정이다.산업재해와 관련해서는 산재 신청이 까다롭고 승인이 되기까지 기나긴 기간, 소송 등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특히 영세사업장, 플랫폼 노동자, 불안정노동자들은 산재보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2023 의학유전·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신생아 선별검사Ⅰ과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신생아 선별검사Ⅰ)은 ▲신생아 갑상선기능저하증-선별검사와 치료(김신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내분비분과)) ▲신생아 황달-선별검사와 치료(김민성 소아청소년과 교수(신생아분과)) ▲신생아 대사 선별검사 및 리소좀 축적 질환의 유전자 검사(이재웅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발표가 진행됐다.두 ...
대한의사협회는 유명 연예인 프로포폴 처방 ‧ 불법 투약으로 적발된 의사와 환자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에 대해, 21일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를 부의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최근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서울 강남의 의원 소속 A의사는 스스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다 적발되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서울 시내 건강검진센터의 B내과 의사는 환자의 내시경 사진을 찍어 동호회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알려졌다.의협은 “이번 사건이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의...
삼육서울병원이 신관 건축을 본격화한다. 완공목표는 2023년 말이다.서울시 도시계획국은 지난 20일, 공공시설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거쳐 본격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민간 운영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종합병원 등의 용적률을 120%까지 완화해 주는 도시계획 지원을 본격화하는 개정안으로 자연경관지구 안에 있는 도시계획시설 건물 높이(7층, 28m) 규제 조항을 없애는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또한, 삼육서울병원은 이번 규제혁신 방안을 적용받는 첫 사례로 자연경관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규제 완화와 함께 건폐율 완화도 적용받는다. 그동안 자연경관지구 특성상...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당뇨병환자가 늘면서 합병증인 만성콩팥병 발생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은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질환 중 하나로,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고혈압 환자 5명 중 1명은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다.우리나라 만성콩팥병환자는 전체 인구의 대략 10%로 국민 9~10명당 1명은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으나, 콩팥이 심각하게 손상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진단 및 치료율은 낮은 상황이다.대한신장학회에서는 만성콩팥병 조기진단을 위한 ‘자가콩팥검사키트지 배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2022년 10월 신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를 신청한 1,000여 곳의 해당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화)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전장수(63세)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강윤구(66세)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충원(39세) 교수와 박세훈(34세)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의 분자생물학적 발병 원인을 규명하는 세계적인 연구로 퇴행성 관절염 기초 연구 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난 20일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 IOC리서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연세대학교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Yonsei Institute of Sports Science and Exercise Medicine; YISSEM)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로부터 스포츠 의학 연구와 치료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2026, 4년간 ‘IOC리서치센터’로 선정됐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구 컨소시엄 YISSEM의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2015년 IOC리서치센터로 최초 선정된 후, ▲1기 2015~2018, ▲2기 2019~2022, ▲3기 2023~2026, 3회 연속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부상 ...
강남을지대학교병원장에 최호순 전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와 인연을 맺었다.이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의과대학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최 신임원장은 “강남 한복판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을지대학교의료원의 4개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5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2023년 제1기 감염관리 서포터즈 발대식을 실시했다.발대식에는 이영구 병원장, 이재갑 감염관리실장, 박진주 감염내과 교수, 김진숙 감염관리실 팀장 및 감염관리실 직원과 감염관리 서포터즈로 발탁한 병동·외래·중환자실·응급실·중앙공급실·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간호사 및 의료기사 23명이 참여했다.발대식 이후 시작하는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감염관리 동행 프로젝트(일명 감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염관리 담당 인력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확대하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구성했다. 올해 12월까지 매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감염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맞이 목욕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적십자사봉사회 도봉지구협의회는 평소 목욕탕이나 찜질방을 방문하기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29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활동을 펼쳤다.적십자 봉사원들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직접 자차를 운전해 고령의 어르신들과 함께 사우나로 이동하고 어르신들의 목욕과 찜질 활동 등에 도움을 드렸다.이후 적십자사봉사회 도봉지구협의회는 어르신들에게 인근 식당에서 미역국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봉사회에서 준비한 전병 간식거리를 전달했다.임승현 도봉지구협의회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은 외출도 마음대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네팔 박타푸르 취약지역의 빈곤층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의료 인프라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강북삼성병원은 향후 약 5년간 네팔 박타푸르지역에 위치한 한네친선병원을 중심으로 네팔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본 사업을 통해 한네친선병원에 4층 101병상 규모의 건물을 증축하고,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의료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약 300여 명의 한네친선병원 의료진 및 인근 19개 보건소의 1차 의료인력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
(사)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퍼플데이(Purple day)’ 행사를 오는 24일(금) 11시부터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퍼플데이는 뇌전증 인식개선과 환자 유대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으로 뇌전증 환자인 캐시디 메간(Cassidy Megan)이 캐나다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The Epilepsy Association of Nova Scotia)’에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 되었다.메간은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병을 당당하게 밝히고,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뇌전증 환자 스스로가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이를 고치는데 앞장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서영우 교수팀(응급의학과 서영우 교수(교신저자), 응급의학과 박주현 응급구조사(1저자), 정형외과 채승범 교수(공저자), 의과대학 학생연구프로그램 참가자 강선영‧신대웅)의 논문 ‘COVID-19 대유행이 청소년 자해에 미치는 영향’이 SCIE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3월 6일(월) 게재됐다고 전했다.서영우 교수팀 1저자인 박주현 응급구조사는 “대한민국은 OECD 국가중 자살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10대 사망원인의 1위가 자살이다. 또 대한민국은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세계 최저 수준이다.”며 “이에 2016-2020년까지 자해‧자살로 대한민국 응급의료...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관리법이 가결되는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예고했다. 2021년과 같은 의료파업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다.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관리법(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단식투쟁에 들어간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단식투쟁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기자회견문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의협 비대위원장으로서 부여받은 막중하고도 절박한 책임감으로, 저 자신부터 몸을 던져 의료악법들을 막아내기 위한 선봉에 서겠다”며 “단식투쟁이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단적인 입법 행태에 경종을 울렸으...
소아청소년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의료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17일 대한비만학회와 대한당뇨병연합이 공동개최한 소아청소년 비만 지원 법제화 추진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주장이 발표됐다. 교육부와 지역사회에서 지원되는 프로그램들이 따로 진행되고 있으며, 가정과 의료계의 협동 체계도 잘 이뤄져 있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가시적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도 이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무섭게 늘어나는 소아청소년 비만, 성인기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져가장 먼저 지적된 점은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빈멕국제병원(Vinmec International General Hospital Joint Stock Company)과 암 면역치료 분야 의료 발전을 위해 진료·교육·연구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이제중 암면역치료 연구센터장, 김인영 진료처장을 비롯해 래튀안 빈멕 헬스케어시스템 대표, 도티빅응옥 주한 베트남 대사관 과학기술실장, 누웬수안흥 빈멕 헬스케어시스템 첨단기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암 면역치료를 비롯한 진료와 교육, 연구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고 빈멕국제병원에 노하우와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 등을 ...
중앙대학교병원이 오는 4월 9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제8회 중앙대학교병원 감염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대병원 · 중앙대광명병원 교수진이 함께 강연에 나서 「감염질환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경구 항생제 치료, 카테터 관련 감염 치료, 최신 백신과 예방접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감염질환의 관리’를 주제로 ▲경구 항생제 어떻게 처방할까, 올바른 사용법은?(감염내과 김민철 교수) ▲잠복 결핵 : 누구를, 어떻게 치료할까요?(감염내과 정진원 교수) ▲카테터 연관 감염, 어떻게 줄일까?(감염내과 박정하 교수)의 강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돌봄 속에 임종한 환자의 유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후원회에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렸졌다.말기암 진단 후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었던 故박춘복(가톨릭 세례명:프란치스코)씨의 사별가족인 아내 강인원(가톨릭 세례명:아가다)씨가 지난 3월 17일 병원을 찾았다. 고인이 호스피스 돌봄에 큰 감사를 느껴 생전에 강력하게 원하셨던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서다.고인은 생전에 전자 대리점을 운영하였고, 생전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마음을 늘 지니고 있었다. 슬하에 자녀 없이 아내와 63년의 결혼생활을 이어 가던 중, 지난해 5월 서울성모병원에서 폐암을 진단 받았다. 아내가 과거에 서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