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병원이 장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중추신경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간재활병동은 3월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서남병원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주간재활병동을 시범운영했다. 주간재활병동은 입원시 제공되는 포괄적 재활치료와 외래진료의 편리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집중치료와 일상유지를 모두 할 수 있어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주간재활병동에서는 ▲운동치료 ▲작업치료 ▲기구치료 ▲통증치료 ▲전기자극치료 ▲언어치료 ▲연하치료 ▲인지치료 ▲호흡치료 등 9가지 이상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인별 증상에 맞춰 제공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지난 10년간 진행한 ‘저소득층 사시수술 지원사업’으로 69명의 환자가 수술비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시 무료 수술사업을 추진, 사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사시는 두 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 시력 발달과 미용상 문제로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69명의 환자에게 7,000여 만원을 지원했다.대전성모병원은 이를 위해 매년 12월 사시수술 희망자 신청을 받은 후 수술 가능 여부를 위한 사전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듬해 1~3월 중 수술을 시행해 왔다.수술지원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28일, 병원의 방사선사가 골목길에 쓰러진 남성을 구했다고 알렸다.주인공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CT실에서 근무하는 박상우 방사선사. 입사 12년차 박 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20분경 이태원 골목길을 통해 출근 중 도로 위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 약 5분간의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을 시행하고 출동한 소방관에게 인계했다.도로에 쓰러진 이 남성은 의식이 없었고 강직과 경련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었다.박상우 방사선사는 “환자의 목과 코에 손을 갖다 댔는데 맥박과 호흡이 느껴지지 않았고 입안에는 이물질이 가득했고 눈의 초점이 없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차에서 ...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질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감사패를 받았다.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김민상)은 24일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된 대한전문병원협회 제 11차 정기총회에서 이 상을 받았다.또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이현숙 간호부장도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국민보건향상과 병원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병원협회장상(의료부문)을 수상했다.정성관 이사장은 “그동안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우리나라 미래인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보다 수준 높은 소아청소년 질...
대한뇌졸중학회는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이건희 홀에서 '‘뇌졸중센터 질관리와 포괄적 뇌졸중 센터(Comprehensive Stroke Center)의 구축 및 유관학회 연대”를 주제로 한 공청회에서 뇌졸중 전문 집중 치료를 위한 포괄적 뇌졸중 센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이날 공청회는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국내 뇌졸중 센터의 현황과 뇌졸중 진료의 질 관리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괄적 뇌졸중 센터 구축의 필요성과 관련한 여러 유관학회와 전문 진료과와의 협력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다.차재관 질향상위원장(동아의대 신경과)은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4위로 연간 10만명 이상이 환자가 발생하고 있...
고신대복음병원이 코로나로 중단된지 4년 만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개최했다.고신대병원은 3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제 56기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1992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두차례씩 호스피스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여 말기암 환자를 케어하기 위한 호스피스 봉사자 육성에 힘써온 바 있다.호스피스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호스피스 전문팀이 말기 환자의 통증 같은 힘든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영적 고통을 경감시켜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과 품위를 잃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를 뜻한다.고신대병원의 병원 호...
대한의료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25일 토요일 “환자 경험과 환자 경험평가 무엇이 다른가?” 라는 주제로 제100회 세미나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대한의료혁신 연구회 제100회 세미나에서는 서울대의료관리학 도영경 교수의 ‘환자경험평가의 경과와 발전방향’, 한국갤럽의 임성수 실장의 ‘환자경험향상에 리서치 활용하기’,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교수의 ‘환자중심 혁신리더의 역할’이라는 내용으로 구성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4차 환자경험평가를 준비하는 병원들에게 환자경험관리에 필요한 제반 여건에 대한 논의와 리더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의 환자경험평가의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이 지난 3월 23일, 한국전기연구원과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상호 인력 및 의료기술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강영남 교수(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전자기파융합연구센터 김정일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3번째로 ‘방사선 암 치료기용 X-band 선형가속기 및 마그네트론’ 관련 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
의료계 직역간의 입장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일부개정안’(중범죄 의사 면허취소법)이 결국 국회 본의회에 올라간다. 의사단체들은 이를 주도한 민주당을 규탄하며 투쟁 의지를 밝혔다.23일 국회는 제 404회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일부개정안’의 국회 부의 여부를 물었다. 간호법은 재석 262명 가운데 찬성 166명, 반대 9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되었으며 ‘의료법일부개정안’ 역시 찬성 163명, 반대 96명, 기권 2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간호법 제정안’은 의료법에 포함된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간호사 단독법안으로 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의료법일부개정안’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사이에서 26년 째 결핵발생률 1위를 기록중이다. 이에 보건당국이 현재 10만 명당 40명인 2027년까지 결핵발생률을 2027년까지 절반 수준인 20명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24일 질병관리청은 ‘제13회 결핵의 날’기념행사를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발표했다.주요내용으로는 고위험군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 대응 인프라 확대와 민·관 등 다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결핵 환자별 특성에 따른 집중관리를 통해 치료성공률 제고 등이 있다.또한, 신속한 진단, 치료기간 단축 등 결핵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본원 암병원에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을 개최했다.이날 가동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이창희 진료부원장, 서재홍 암센터장, 최철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항암주사제 조제는 정확하고 안전한 조제를 위해 표준화된 절차를 수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업무다. ▲무균상태 ▲정확한 용량 ▲적시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작업자인 약사도 잘못된 조제로 공기 중에 약물성분이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게 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구로병원이 도입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은 약사가 1차 검토 후 로봇에 약품을 투입하면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사)생명나눔실천본부와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됐을 때 말기 부전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이다.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 (사)생명나눔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생명나눔 문화확산 등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활동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손오봉 화순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장기기증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생명나눔 실천 운동을 개최하는 등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
헬멧 방식의 인공호흡법 등 3개의 신의료기술이 유효성을 인정받아 올해 1차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24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3년 제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하였다.이번에 새롭게 인정받은 신의료기술은 △비소세포성폐암에서 BRAF, ROS1, EGFR, RET 유전자를 포함한 23종 유전자 정성검사[염기서열검사] △RET 유전자[염기서열검사] △헬멧을 이용한 비침습적 양압 환기법 등이다.‘비소세포성폐암에서 BRAF, ROS1, EGFR, RET 유전자를 포함한 23종 유전자 정성검사’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조직 샘플에서 차...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5일,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Vinmec Healthcare System, 이하 ‘빈멕’) 관계자들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빈그룹은 부동산,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 교육 등 4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베트남 민간 기업이다. 특히, 빈멕은 2012년 설립 이후 베트남 전역에 8개 병원을 운영하며 1,2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빈멕은 레 투이 안(Le Thuy Anh)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응우옌 후이 응옥(Nguyen Huy Ngoc) 부사장 등 총 3명이 방문했다. 빈멕은 구영 병원장 등이 배석한 서울대치과병원과의 간담회에서 한...
서울시가 운영하는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됐다.24일 서울시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WHO에서 제시한 필수·권장 기능을 충족하여 WHO에 국내 최초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독성물질에 의한 건강위해 대응과 예방을 목표로 전 세계 국가에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설립‧운영을 권장한다. 현재 95개국 348개소가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되어 있다.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 회원국 중 라트비아, 룩셈부르크와더불어 중독관리센터가 없는 국가로 남아있었으나, 이번 ‘서울시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등재를 계기로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되었다.WHO는 중독관리...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사기진작과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KMI는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며, 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지원한다.무료검진 인원은 총 300명이며, 오는 6월까지 KMI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
당국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연 1회, 면역저하자는 연 2회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발표했다.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연 1회로 전환 △접종 시기는 기온이 내려가는 10~11월 중 △ 면역 형성이 어렵고 지속시간이 짧은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 등이다.또한 고위험군에는 접종을 적극 권고하되 접종 기간은 역시 연 1회 시행하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연령을 6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올렸다. 2022~2023년 동절기 추가접종은 4월 7일까지 유지하되, 이후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접종 비용은 무료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라오스 경찰병원 고위급 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3월 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4일간 병원운영과 보건의료정책 등을 전수한다.병원 연구동 4층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라오스 연수생들과 일산백병원 최원주 부원장,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처 김훈 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전우찬 응급의학과 책임교수, 유명란 인제대 연구교수, 이영은·이규정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초청된 연수생은 라오스 경찰병원 부원장과 응급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 과장 등 공안부 고위관리자 15명이다.일산백병원은 연수기간 ▲대학병원의 자원 및 인사관리 ▲병원 보직별 임무...
세브란스병원이 심폐소생술 자기주도학습 부스(CPR Self Training Booth)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설치를 기념해 14일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2층 라운지에서 열린 CPR 부스 오픈식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정현수 심폐소생위원장 등이 참석했다.CPR 자기주도학습 부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생에게 CPR 자기주도학습을 제공한다. 교육생이 마네킹에 CPR을 실시하면 이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분석 결과를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 자세 등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안내받고 반복 학습을 진행해 올바른 CPR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CPR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참여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온라인...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술기를 교육하는 ‘단일공(SP)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설립된다.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이 한국 의료진으로부터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게 된 것이다.美 수술 로봇 전문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뛰어난 로봇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을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해 로봇수술 교육을 진행한다.이번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들어서는 센터는 절개창 1개만으로도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이용한 수술법을 교육하는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흉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