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에는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할 위험성이 커진다. 일교차가 크면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얼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안면신경마비란 눈과 입 주변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이 마비돼 얼굴이 비뚤어지고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한의학적 진단명인 ‘구안와사’라는 표현으로도 잘 알려졌다.안면신경마비는 크게 뇌졸중(중풍), 뇌종양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추성 안면신경마비와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나뉜다. 어느 쪽이든 치료가 늦어질 경우 증상 악화는 물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삼성서울병원이 의료 IT 협회인 HIMSS로부터 의료 IT 인프라 표준 ‘HIMSS INFRAM’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는 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해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로서,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HIMSS는 7개의 의료 IT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INFRAM(Infra Adoption Model)은 의료기관이 의료 인프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을 평가하고 매핑할 수 있도록 국제 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종욱 교수가 세계뇌졸중학회에서 한국 최초로 ‘The Spirit of Excellence Award Nominee’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신종욱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1년 세계뇌졸중학회((World Stroke Organization)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The Spirit of Excellence Award Nominee’를 수상했다고 12월 10일(금) 밝혔다.베링거인겔하임의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는 뇌졸중 치료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비영리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12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특히 세계뇌졸중학회와 유럽뇌졸중학회 등 대표적인 뇌졸중 학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올...
강남베드로병원이 지난 9일 강남베드로병원 세미나실에서 탈북 여성을 지원하는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와 탈북 여성 장착을 돕기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소규모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여성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종합검진을 비롯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남베드로병원은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건강지원 관련 업무 추진 간 상호협력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 도모에 힘쓸 것을 협약했다.대표원장은 “고향이 강원도 ...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제 보건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자 (사)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행사는 지난 12월 7일 오후 5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김중곤 사무총장 등 (사)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 보건지원 사업을 비롯한 국제 보건 사업,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국내외 재난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전방위적인 부분에 걸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글로벌 NGO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
서울대병원이 지난 8일,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대상 CAR-T 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병원 생산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안전처 심의 후에 12월 8일에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강윤진·박찬순 교수팀이 최근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제16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구연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강윤진·박찬순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수면무호흡 환자의 자동양압기 사용시 발생하는 공기 누출의 위험요인 분석(Analysis of risk factors for air leakage in auto-titrating positive airway pressure users : A single-center study)’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연구팀은 자동양압기를 사용하는 수면무호흡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 체성분검사, 비강통기도검사, 비강내시경검사 결과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공기 누출의 위험인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 및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 기반 비만 예방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밝혔다.발간된 가이드라인은 우선적으로 실시할 ‘권장 항목’과 학교 재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 항목’을 제시하여 각 학교의 자원과 환경에 맞게 선택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한,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던 다양한 식습관 교육, 신체활동 자료를 한곳에 모아 손쉽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게 하였다. 가이드라인은 학교, 지역사회‧가정과 연계하여 건강 환경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8개의 실천 항목을 구체적...
질병관리청이 9일 ‘2021년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응급실 기반의 손상조사감시사업의 2020년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를 통해 2020년 수집된 자료는 206,887명으로, 조사 수행 기관 수를 23개로 확대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 수는 27~30만여 명 범위를 유지하였으나 2020년에 감소하여 2019년의 75% 수준으로 조사됐다.2020년 응급실 방문 손상환자는 남자가 58.0%로 여자(42.0%)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0~9세가 19.7%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입원한 환자는 31,554명, 사망한 환자는 2,534명으로, 2019년에 비해 입원환자(36,058명)는 12% 감소했...
원자력병원이 최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에서 주관하는 영양집중지원팀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병원의 영양집중지원팀 활동의 활성화 및 표준화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의료질 향상을 위해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신설된 원자력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은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아 암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맞춤형 영양지원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김홍일 영양집중지원팀장(원자력병원 내분비내과)은“이번 인증 획득은 그간 영양집중지원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가 연간 유방암 수술 3000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2021년 국내 유방암 발생 건수가 2만 5천 ~ 3만 건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 유방암 환자의 10% 이상이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셈이다.환자들의 이러한 선택은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란 분석이 나온다.센터는 유방외과를 포함해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에 기반한 진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매주 수요일 아침 비대면 다학제 진료에서 각 과별로 결정이 어렵거나 치료 과정에 상의가 필요한 환자 증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외손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훈훈한 연말을 만들어가고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인천광역시는 인천에서 거주하며 새시 제작업체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합톰(Tesfaye Haftom Gebrekidan, 36) 씨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힘을 모았다.합톰 씨는 지인과 함께 지난 8월 우측 쇄골 위에 자라난 덩어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천성모병원을 처음 내원했다. 검사 결과 쇄골 상부 피하층에 2.2㎝ 크기의 평활근종 혹이 신경성 종양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9월 13일 종괴를 제거했다.그러나 채취한 종괴를 조직 검사한 결과 예상치 못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가 2021년도 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를 수상했다.대한비만학회 ‘문석연구비’는 대한비만학회 연도별 제출 연구과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연구주제를 일컫는 것으로, 김 교수는 지난 8월 20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김양현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가정의학교실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 오래 앉아있는 생활습관과 비만과 당뇨의 연관성, 주중·주말 수면불일치와 비만과의 상관관계 규명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 연구분야는 비만과 대사증후군이며, ICT기술 및 미생물을 응용한 연구도 준비 중에 있다.이와 같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성과를 기반으로 김 교수는 연구제목...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삼성복합단지(타이응웬) 근로자 및 하노이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협진과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우수한 ICT 기술과 보건 의료 융합 서비스 모델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우수한 진료역량과 한국 ICT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 주재원 및 현지 근로자들에게 수준 높은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1월 베트남 타이응웬 삼성...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질병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 등에 대한 근거 연구‧성과분석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8일, 질병관리청 청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질병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조사‧분석 등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양 기관의 세부적인 협력 분야에는 ①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공중보건 사업에 대한 근거 연구 및 관련 자료 분석 지원, ② 건강검진 항목 평가 및 권고를 위한 연구, ③ 지역사회 공중보건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연구, ④ 질병예방을 위한 기타 관련 사업 근거 평가, ⑤ 공중보건 이슈 관련 국내외 최신 근거 검토 지...
추나요법을 받은 환자는 틀어진 몸에 대한 교정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의 전후 효과를 환자가 직접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장치를 발명하고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장치의 명칭은 '추나요법 치료 전후의 비교자세를 보여주는 자세 비교장치 및 그 방법'이다. 추나요법을 발굴하고 재정립한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추나요법 치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고안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추나요법은 신체 불균형 교정과 함께 이에 따른 근골격계 증상 완화 및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졌지만, 환자가 치료 전후 교정 효과를 시각적으로 확...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강남구보건소가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한다고 7일 밝혔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이다.KMI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와 생활비 등을 걱정하는 취약계층과 갑작스럽게 소득을 상실한 가구,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지난 6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행된 후원 협약식에는 강남구보건소 양오승 소장과 임경수 보건행정팀장,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과 윤...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는 센터장으로 있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장보기를 지원하는 ‘장보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는 치매환자 중 저소득, 독거노인, 노부부세대를 대상으로 고등학생 자원봉사자가 월 1회 방문해 매월 1만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면서 실질적으로 치매 환자가 물건을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는 오감체험을 하면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또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자는 치매 환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반복적으로 같은 물건을 구매하는지, 지불 금액은 맞는지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환자가 도움이 필요할 때 개입하며, 장 본 물건은 집까지 배송해 준다.문연실 교수는 “무엇을 사고,...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4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총회에서 신임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부터 2년간이다.최종우 이사장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임상과장 및 국제진료센터 담당교수, 기획조정부실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3D프린팅 융합의료학회, 대한컴퓨터가상수술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다.최종우 이사장은 △미세 안면 및 두경부 재건술 △안면 기형 및 미용 양악 · 코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며 국내 재건 및 미용 성형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 3D 컴퓨터 ...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폐암 4기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해 주사 또는 경구 항암제로 치료를 진행한다. 특히, 상피성장인자 수용체라는 돌연변이가 있다면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데, 평균 12개월 전후로 내성이 발생한다.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 내성, 사망률 등의 예측은 환자의 예후 향상에 매우 중요하지만, 어떤 환자에게 표적치료제 내성이 빨리 나타나는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이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Romo1이라는 단백질이 조직에서 과발현된 환자를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