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지난 21일 이대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탐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두 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화의료원의 인체탐구학교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보건의료계열 진로탐구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학생들은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 아카데미를 찾아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황건 임상교수) ▲인체구조와 기능(한승호 원장) ▲병원 및 VR프로그램의 이해 ▲VR실습 ▲병원투어 등의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직 ∙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
한림대성심병원은 7월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경인지방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경인지방병무청 하성일 청장, 윤미경 운영지원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를 보장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군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말하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명문가 본인과 자녀 등에게 외래 및 입원 진료비와 종합건강...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8일 해외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이 국내 한의대생들과 서로 교류하며 한의학과 통합의학분야 역량을 발굴해 나가는 ‘2023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올해 자생한방병원의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미국 테네시 대학교 의과대학, 버지니아 대학교 등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5명이 한국을 찾았다. 또한 2019년부터 자생한방병원과 지속적인 인턴십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에서도 7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여기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장학생 등 예비 한의사들도 ...
외국인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의료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적 특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듈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나현주 부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신미진 간호사(제1저자), 간호대학 김수정 조교수가 외국인 환자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모의실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적 역량과 공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또한 2012년 중동 국가들과 의료 협약을 맺었고 꾸준한 환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이에 나현주 교수팀은 아랍에미리트 출신 환자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박셀바이오와 함께하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은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총 3건의 심의안건 중 1건만 적합 의결을 받았으며 1건은 부적합,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유일하게 적합 의결된 과제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항암면역치료 후 자가 유래 자연살해세포(Vax-NK/HCC) 공고요법의 항종양활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이다.화순전남대병원 폐암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정규성 교수가 대한탈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정규성 교수는 ‘거대 복부 탈장 환자에서 확대 복막외 접근 및 복횡근 이완 탈장 교정술 적용 사례(eTEP-TAR approach for long midline ventral hernia)’를 발표했다.거대 복부 탈장은 복강경 수술이 어려워 개복 수술이 일반적인데, 정규성 교수는 계봉현 교수와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cm가 넘는 거대 복부 탈장에 ‘복강경을 이용한 확대 복막외 접근 및 복횡근 이완 탈장 교정술’을 적용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정규성 교수는 “국내에서는 복강경 접근으로는 드물게 시행되는 수술법을 거대 탈장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이종욱펠로우십을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의료인력의 감염병 대응력 향상을 지원한다.연세의대는 지난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위탁을 받아 감염병 대응 전문가를 양성한 데 이어 이달부터 내년까지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을 추가 운영하며 의료 취약국의 감염병 관리 능력 강화를 지원한다.연세의대가 대표기관인 이번 연수는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과의 공동운영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탄자니아·우간다 등 아프리카 4개국, 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의 감염병 정책 담당 공무원과 의료인 등 총 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는 공통과정인 감염병 정책과 역학, 임상진단 및 치...
질병관리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Papillomavirus, 이하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하였다.HPV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등의 주요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이에, 질병관리청은 12~17세(’05~’11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96~’04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2005년생, 1996년생 저소득층)은 올해 12월까지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또...
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치료 등을 위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광역지자체별로 1개 이상 설치된다.발달장애인 의료인프라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광역지자체마다 1개소 이상의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거점병원’)을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높아지고, 건강권 보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가 지정하는 의료...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의료봉사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에서 다음 달 11~15일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인술을 전하러 떠난다.28일에 개최된 충북의사회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출정식에서 박홍서 회장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한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현지 주민들 대상으로 진료활동은 물론, 물품 지원 등 한국 의사들의 인술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오겠다”고 말했다.격려차 참석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아직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웃 나라 국...
대한의사협회가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분원설립을 막고, 정부가 직접 병상수급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병상수급 기본 시책으루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가 28일 ‘적정 병상수급 시책 마련 촉구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필수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체 병상 수 및 급성기 치료 병상 수는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은 반면, 병상이용률은 낮고 재원 일수는 길어 병상 자원 활용이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그럼에도 현재 수도권에서만 9개 대학병원이 11개의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2028년이 되면 수도권에 6,000병상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 간 병상 수급 불균형은...
질병관리청이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28일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22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간염 중 B형과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5천만 명이 감염되어 있고, 매년 300만 명의 신규환자와 1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2위이자, 사회 경제적 활동이 많은 40~50대의 암 사망원인 중 1위인 간암 발생 원인의 약 70%는 B형과 C형간염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감염병이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공중보건 위협인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이 추진 중인 주요 간염 퇴치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와 B형ㆍC형 간염 조...
질병관리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8일 양 기관이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하여,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내역‧투약정보‧요양기관 정보 등을 토대로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업무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 평가기관으로서, 그간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 및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병관리청과 서로 협력해 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의 구축·개방 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초진환자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방문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진료과의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첫 방문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중 인하대병원이 처음이다.첫 방문센터는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료상담부터 수납, 검사예약, 진료예약, 외래회송까지 한 곳에서 의료·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술이 필요하거나 중증도가 높은 환자 등 진료의사의 빠른 치료결정이 중요한 이들에게는 검사와 관련해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가동한다.인하대병원은 첫 방문센터 운영으로 초진환자의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이...
마약 관리를 예방에 초점을 맞춰 마약류 중독 실태조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과 운영을 명확하게 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국회의원이 2월 8일 대표발의했으며 현행 법목적에 마약중독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고, 현행 마약류 중독 실태조사 주기 단축 및 대상 확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과 운영 및 지부 설치 근거 명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국내 마약류 중독 정책에 대하여, 마약 공급을 차단하는 단속·처벌 중심의 정책에서 예방과 치료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전환되...
힘찬병원이 ‘제14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료하고 27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인천힘찬종합병원을 비롯 강북, 목동, 부평, 부산, 창원힘찬병원에서 각각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인턴십 기간 동안 착용했던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함께 수료증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는11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의대에 입학한 학생을 초청해, 의대생활 등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도 가졌다.'의대생과의 만남' 질의·응답 코너에 참석한 장재형 군(경상국립대 의예과1학년)은 "3년 전 힘찬병원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
아주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외과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를 수행한다.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는 수술 질 향상을 통한 합병증 및 사망률, 의료비용 감소로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은 5대 대표 수술(위절제술, 대장·직장절제술, 간절제·간이식, 췌장절제술, 신장이식) 중 위암수술 관련 주관과제를 총괄할 예정이다.연구과제명은 ‘위암 수술 후 합병증 예측 AI 시스템 및 CDSS 개발’로 총 47개 기관이 참여하며 향후 6년간 약 5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연구는 1~2단계로 나눠 각...
경희의료원과 동대문구간호사회는 지난 20일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 응급상황을 알아보고 대처방법을 익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상처를 최소하고자 마련됐다. 심폐소생술(BLS Provider)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간호사와 간호팀장이 참여해 이론 교육과 실습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응급상황과 질식의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중앙대광명병원이 지난 27일(목) 병원 3층 심장뇌혈관병원 시술센터에서 ‘혈전-바이오마커센터’ 개설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현재 고령화에 따른 동맥경화증의 증가 뿐 아니라 세계화에 따른 감염병 발생 및 확산에 따라’ 혈전증’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종양의 발생 및 중증도가 증가하면서 관련된 위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CAU 혈전-바이오마커센터’는 이런 시대적인 요구에 맞춰 다양한 동맥경화증-혈전병의 원인 진단 및 적정화된 치료까지의 다양한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미국 헤모네틱스(Haemonetics)사와 협력하여 진료 및 연구시스템을 향상시키고 국내외의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하여 진료...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이와 관련하여 2021년 11월 2일부터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의 처방을 제한하고 있으나, 이러한 처방 제한 의약품’ 지정 이후 14개월간 4만 6,650명에게 5만 8,495건 불법 처방된 것으로 확인돼 비대면 처방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처방을 금지한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이하 ‘처방 제한 의약품’)이 광범위하게 불법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2월 24일부터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