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세포 림프종은 면역계를 공격하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주로 림프절과 면역기관에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B림프구에서 시작되며, 림프계뿐 아니라 비장, 골수, 간 등 몸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 질환의 빠른 진행과 다양한 아형으로 인해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이다.B세포 림프종은 여러 아형으로 나뉘며, 그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은 전체 비호지킨 림프종의 약 40%를 차지한다. DLBCL은 빠른 진행과 높은 공격성을 특징으로 하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여포성 림프종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되지만 완치가 어렵고, 외투세포 림프종은 치료가 까다로운 드문 아형에 속한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은
크레오에스지(040350)가 천연물 전문기업 ‘헤파톨’과 역노화 물질인 ‘CAF(속성세포 회생물질)’에 대한 공동연구에 착수한 데 이어, 상용화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에 나선다. 크레오에스지는헤파톨과 ‘CAF를 활용한 역노화·근육성장 건기식 제품 개발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CAF 기반 건기식 제품 ‘MUSCLO(머슬로)’에 대한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국내뿐아니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머슬로를 판매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진행해 나갈방침이다. 헤파톨은 이미 유럽에서 CAF 기반 메디
에스티큐브(052020)가 2025년 연초부터 제약 바이오 분야 굵직한 행사 참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1월 13~16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이어 23~25일에는 소화기암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학회 ‘ASCO GI(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참가한다. 27일 에스티큐브는 ‘ASCO GI 2025’에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대한 연구 초록 2편이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넬마스토바트는BTN1A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큐브 유승한(Stephen Yoo)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대장암에서 BTN1A1의 발현: 면역치료제와 환자계층화에 미치는 영향(BTN1A1 expression i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의약생산센터와 압타바이오가 26일 주사제 신약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제 연구, 임상용 GMP 생산, 품질관리 등 신약 개발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협약식은 케이메디허브 신희철 의약생산센터장과 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주사제 신약개발을 위해 각자의 기술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글로벌 GMP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장비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액상제제와 동결건조 항암주사제 개발과 임상 시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한국비엔씨가 덴마크의 신약 개발사 로포라사에 지분 투자하며 2세대 우울증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한국비엔씨(256840)는 덴마크의 신약 개발사 로포라사(Lophora)에 1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약 4.9%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로포라사는 혁신적인 2세대 Psychedelic(정신작용제) 우울증 치료제인 LPH-5를 개발 중이다.로포라사의 신약 LPH-5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5-HT2A 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약효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시간 지속되는 효과와 특허 보호를 통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투자로 한국비엔씨는 우울증 치료제 시장에서 전략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최대주주 간 협의를 통해 경영권 분쟁을 종식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부회장,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킬링턴 유한회사로 구성된 ‘4인 연합’은 협력 체제를 강화하며 그룹 경영 안정화에 나섰다.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갈등으로 경영권 분쟁이 장기간 이어져 왔다. 특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유산 상속 과정에서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대표이사 형제가 지분을 나눠 가지면서 최대주주 간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형제의 갈등 속에서 신동국 회장과 송영숙 회장이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이후 라데팡스파트너스가 킬링턴 유한회사를 설립
한미사이언스(008930)의 최대주주 간 합의로 경영권 분쟁이 종식될 전망이다. 그룹 내 거버넌스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 그룹인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은 임종윤 사내이사(한미약품 사장)가 보유한 지분 일부(5%)를 매입하며, 경영권 분쟁 종식과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속가능한 체제 구축에 합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번 합의는 한미그룹의 안정적 경영을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를 대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주주 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128940) 등 한미그룹의 기업가치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골재생 소재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PeptiCol-EZgraft Oss)’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는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된 이종 골이식재 ‘오스젠-X15’에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결합한 바이오 소재다. 기존 제품에 비해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며, 세포 접착성을 강화해 조직재생 효과를 극대화했다. 화학적 가교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나이벡은 국내 품목허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오스젠-X15와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품목허
팜젠사이언스는 임직원들의 복지 강화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8일간 전 직원 송년휴가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휴가에 앞서 지난 23일 서울 W페스타 서초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는 복면가왕,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자선경매로 판매한 수익금을 청소년 자립지원단체 ‘들꽃청소년세상’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행사 이튿날 진행된 종무식은 각 캠퍼스 직원들이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표이사의 새해 덕담과 직원들 간 상호 격려의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겨울휴가가 시작됐다.팜젠사이언스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은 자사의 차세대 CAR-T 치료제 ‘안발셀(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안발셀은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식약처 지정에 따라 신속한 신약 허가와 상업화가 기대된다. 이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의 일환으로, 큐로셀은 이로 인해 품목허가 수수료 감면, 시장 독점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라 안발셀은 ▲품목허가 유효기간 10년 연장 ▲자료 보호 기간 10년 보장 ▲급여 평가
부광약품(003000)의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글로벌 R&D 역량 강화와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새 이사진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이사진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인사로 콘테라파마 이사진은 기존의 토마스 세이거 CEO,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6명으로 재편됐다. 마무드 마무디안 박사는 바이오테크 혁신과 벤처 투자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했다. 그는 코브로벤처스 파트너와 스미토모 파마의 외부 혁신 허브 책임자로 활동하며 글로벌 제약사에서 10건 이상의 FDA 승인과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신약 개발을 이끌었다. 폴 크리스티안센 박사는 종양,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전환사채 리픽싱 조항을 제거하며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진단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퀀타매트릭스는 올해 3월 발행한 전환사채와 관련해 투자자들과 만장일치로 리픽싱 조항 제거에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전환권이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되면서 재무구조가 한층 견고해졌다고 강조했다.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리픽싱 조항이 포함된 전환사채는 부채로 인식된다. 이로 인해 공정가치 평가 과정에서 주가 상승 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 자본 잠식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리픽싱 조항 제거로 이러한 문제는 해소되며, 투자자들은 현 주가
바이오니아(064550)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AceBiome)이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BNRThin)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 국제관에 입점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중국은 세계 최대의 비만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한국무역협회(KOTRA)에 따르면 중국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22년 약 18조 원에서 2025년 약 25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스바이옴은 이러한 시장 확대를 겨냥해 프리미엄 소비를 대표하는 티몰 국제관 입점을 추진했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B2C 플랫폼으로, 해외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신뢰를 구축할
JW중외제약이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 AI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 뒤를 이었다.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10개 제약사에 대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JW중외제약(001060) △대웅제약(069620)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128940) △보령(003850) △GC녹십자 △종근당(185750) △동국제약(086450) △광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차세대 범용 COVID-19 백신 개발에 나선다. 회사는 기존 백신과 차별화된 기술로 변이 바이러스에 강한 다가(multivalent) 백신을 개발하며, 글로벌 임상 2상과 상업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은 기존 mRNA 기반의 백신과 달리 체내에서 자체 조립되는 다중체(self-assembling multimeric form)를 활용한 단백질 기반 백신이다.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 형태로 설계되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경구 및 비강 투여 방식의 비침습 제형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비침습 백신은 소아와 주사 공포를 가진 사람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Teva)가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천식 흡입기 특허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테바가 미국 FDA의 오렌지 북(Orange Book)에 등재한 특허 중 다수를 삭제하라는 하급 지방법원의 결정을 유지했다. 이번 판결은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경쟁 촉진과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번 판결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FTC는 "테바의 부적절한 특허 등재를 삭제하게 된 것은 제약사가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하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FTC
셀트리온(068270)은 항암제 허쥬마가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74%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유방암, 위암 치료제 시장에서 3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ㅎ허쥬마의 성공 비결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의 정책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의료비 절감 정책인 '포괄수가제(DPC)'는 병원이 저렴한 의약품을 사용할수록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허쥬마는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일본에서 암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에 포함된 대표 질환군이다. DPC 제도에서 의료비
알테오젠이 고용량 아일리아 HD의 제형특허 우선권을 확보하며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ALT-L9 프로젝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아일리아 HD의 고용량 제형특허 우선권을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하고 2023년 약 12조 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치료제다. 리제네론은 특허 만료를 앞두고 8주 투약 주기를 16주로 연장한 고용량 아일리아 HD를 출시하며,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문가들은 2024년 약 2조 원 규모였던 아일리아 HD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65% 성장해 7조 9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설랩이 특허청의 혀 이미지의 분석을 통해 노인성 뇌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전자 장치의 동작 방법으로 PCT(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설랩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도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으로 선정돼 ‘혀의 딥러닝 이미지 분석기술이 적용된 뇌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번 특허는 IP나래사업을 통해 AI 관련 국내 특허 2건과 해외 출원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남상이 설랩 대표는 창업 전 미국 SAT 및 TOEFL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 다수의 학생들을 특목고 및 Ivy League 대학에 진학시킨 경험이 있으며, 세인트폴국제학교 설립 및 국내 대학 산하 국제교육센터를 운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세포 조직공학 혈관인 ‘심베스(Symvess)’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혈관 외상 환자 치료를 위한 재생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심베스(Symvess)는 자가 정맥 이식이 불가능한 혈관 외상 환자를 위한 대체 혈관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인간 세포외 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단백질을 기반으로 제조되며, 사지 동맥 손상 환자의 혈류 복원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인간 대동맥 조직에서 유래한 혈관 평활근 세포를 활용한 조직공학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심베스(S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