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사와 약사 간 처방전을 유입시키는 대가로 금전을 주고받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지급되는 포상금을 두 배로 인상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약국 개설자와 의료기관 간의 담함 행위 등 약사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 지급 기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의사와 약사 간의 담합은 특정 약국에서만 조제받도록 유도하거나 특정 약국에서만 받을 수 있는 의약품을 처방하는 등의 행위로, 금품이 오가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러한 행위는 불법 병원지원금으로 불리기도 한다.약사법에 따르면 약국 개설자는 처방전의 알선·수수·제공 또는 환자 유인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경제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메딕스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59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 당기순이익 1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5%, 15%, 26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휴메딕스는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 위탁생산(CMO) 등의 사업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엘라비에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국내외 영업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전문의약품, 관절염주사제 등의 CMO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CMO 사업은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주사제의 수주 증
경찰이 제약사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병원과 의원 4곳을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지방 소재 병·의원 3곳과 서울 소재 1곳을 대상으로 지난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제약사로부터 수억원대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268명을 입건하고 160명 이상을 조사했으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입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더불어 경찰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간부에 대한 수사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요구를 받고 있으며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
지씨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4년 인체세포 등 관리업과 세포처리시설 정기감시 실시 결과 적합판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국내에서는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기관은 인체세포 또는 인체 유래 물질을 안전하고 적절하게 수집, 처리, 보관, 관리 등이 법적요구에 충족했음을 인증하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와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아야 한다.뿐만 아니라 지씨셀은 유럽 임상 물질 제공이 필요한 고객사 대응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 EU GMP QP의 현상 실사 후 인증을 획득했다. EU QP 인증은 유럽에서 임상시험 목적의 의약품 제조와 수입에 필요한 필수 절차로 QP는 생산시설과 품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지난 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의 AI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업체 메드헬스 인포매틱스 총판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휴런 박찬익 부사장을 비롯해 메드헬스 인포매틱스 프라싯 스리사쿨완 부장 등이 참석했다. 메드헬스는 태국의 의료 기기 유통사인 씨엠씨 바이오텍과 타이GL의 합작 자회사로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납품하는 대형 유통사다.이번 협약에 따라 휴런과 메드헬스는 향후 태국 전역에 걸쳐 휴런의 뇌졸중 응급 환자 선별 AI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와 MRI 기반 뇌위축도 정량 분석 솔루션 '휴런AD', PET 정량 분석 솔루션 '휴런 브레인PET'을 태
NH투자증권은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글로벌 AI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AI 신약 서비스,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L/O)를 중심으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12일 리포트를 통해 평가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한 AI 신약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론칭을 앞두고 있는 SaaS 모델은 주요 AI 신약 플랫폼을 모듈별로 제공에 고객의 니즈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 사용편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NH투자증권 한승연 연구원은 "신테카바이오는 화합물 유효물질 발굴과 선도물질 최적화와 신생항원 예측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전 자체 데이터 센터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라이드(LAIDD)’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양성 요람으로 주목을 받고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LAIDD 플랫폼이 구축 4년 만에 누적 가입 교육생 7천814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생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첫 해인 2021년 1천243명이던 교육생 수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2천여 명씩 증가했다.LAIDD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수차례 고도화 작업을 통해 현재 AI‧생명과학‧화학‧약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팜비오는 증축한 충주공장 시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한국팜비오는 지난해 증축된 충주공장의 주사제와 내용액제 생산시설이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는 주사제와 내용액제, 프리필드시린지(PFS)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국팜비오는 지난해 약 3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천990㎡에 지상 3층 규모의 공장을 증축했다.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바이알제제 약 1천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약 950만 관, 스틱내용액제 약 2천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며 설하스프레이 제형은 추가될 예정이다.충주
동아제약은 스피아민트 향으로 입안에 쿨링감을 더하는 가그린 스피아민트 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제품은 불소를 함유해 충치 예방과 프라그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탄올 무첨가로 자극이 적어 구강청결제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스피아민트 향 용기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무색페트를 사용했으며 라벨 스티커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용기 앞면에는 ‘가그린’을 점자로 표기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가그린은 지난해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 캐릭터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신제품에도 젊은 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지
성원메디칼이 2024년 하반기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인구의 30%인 약 1천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032년 152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으며 최근 동화약품, 유한양행, GC녹십자홀딩스 등 주요 제약사들 역시 ‘펫 시장’이라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향해 진출하고 있다.성원메디칼은 이번 신사업 진출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의료기기 연구개발과정에서 쌓아온 수많은 기술력과 노하우
대웅제약은 자사의 공식 뉴스 채널 ‘대웅제약 뉴스룸’이 개설 5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대웅제약 뉴스룸은 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4월 문을 열었다. 지난 5년간 뉴스룸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 소식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를 전하며 업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헬스케어 전문 미디어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월 평균 10만 명 이상이 대웅제약 뉴스룸을 찾으며 7월 말 기준으로 개설 5년여 만
최근 제약 산업에서는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제약은 의약품의 개발, 생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접근법이다. 재생 가능한 원료 사용, 유해 물질 배출 최소화,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 공정 도입,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안전한 폐기 방법 마련, 그리고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의미한다.친환경적인 합성 방법은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이거나 배제할 수 있어 환경 오염을 감소시킨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전통적인 화학 합성 공정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줄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알츠온 플러스)에 대해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MHRA)에 정식 등록을 완료하였다고 7일 밝혔다.피플바이오는 이번 제품 인허가 등록을 기점으로 현지 수입유통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민간 임상 검사실과 대형병원을 우선적으로 공략해 검사 서비스를 론칭 할 계획이다.영국은 전체 인구 약 6천700만 명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천100만여 명으로 16.2%에 해당하며,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국가의료제도 기관인 National Health Service (NHS)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노인 11명당 한 명 꼴인 약 9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러한 치매 유병율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8천74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8천억 원을 처음으로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천7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미 예상됐던 대로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70.8% 증가한 괄
이뮤니스바이오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관계자와 국립산부인과 병원(National Obstetrics and Gynecology Hospital) No. 5, No. 7, No. 8. 병원장이 당사를 방문해 세포 치료에 관한 협력, 제대혈 공급과 임상병리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뮤니스바이오 인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은 여성과 아동의 질병 치료에 관한 공동 연구, 여성과 아동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진단 솔루션 제공, 제대혈 은행 설립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뮤니스바이오에 해당 업무에 대해 10년간 우선권을 부여해 향후 우즈벡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어린이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은 골다공증 발생위험을 낮추고,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콴첼 비타민 K2+D3'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에 함유된 노시스의 비타민 K2(성분명 메나퀴논-7)는 한국, 미국, EU, 일본에서 발효제조공법에 대한 특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 유럽식품안전청(EFSA) 노벨푸드, Non-GMO 등 글로벌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낫토균주를 발효해 얻은 비타민 K2 원료를 사용했으며 생체 활성 및 체내 이용률이 높은 트랜스 형태를 갖췄다.비타민 K2와 함께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도 함께 배합했다. 활성형 비
다산제약은 지난달 22일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와 연변대학교 약학대학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 초부터 연변대학 약학대 학부 학생과 대학원생의 실습 과정을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제도에 대해 논의하여 왔으며 그 결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중국의 약학대학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실무를 익히는 의무 과정이 있으며 해당 이수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체에 대한 자격 실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이미 2018년부터 요녕중의약 대학, 심양약과대학 등과 학부, 대학원 실습 과정을 설치해 현장 인력을 배
셀루메드가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과 mRNA-LNP(lipid nano particle) 기반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6일 밝혔다.셀루메드는 mRNA-LNP 기반 백신 개발을 위해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범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백신용 mRNA를 제작하고 mRNA-LNP 백신의 제형 연구와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셀루메드는 mRNA 디자인과 합성 과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CLnZyme)를 사용해 효능 검증도 병행한다.앞서 셀루메드는 mRNA 백신 생산의 필수 원부자재인 효소 개발과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현재 T7 RNA polymerase, DNase I, Pyrophos
프로젠은 내분비내과 전문의이자 비만·당뇨병치료제 임상 전문가 윤건호 박사를 임상 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198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윤 사장은 1995년 내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U-헬스케어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보건산업진흥원 R&D 본부장,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디지털 헬스 특별 위원회 위원장, 국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민간 위원장 등을 수행한 바 있다.윤 사장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당뇨병 전문가로서 70여 개 이상의 국제 3상 임상 연구를 수행했으며 다수의 대규모 국제 연구의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 피코엔텍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피코엔텍은 2014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인체 내에서 매일 생성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알데히드 화합물을 제거하는 메디컬푸드를 개발 중이다. 특히 피코엔텍은 알데히드 분해 효소를 생산하는 균주를 보유하고 해당 균주 특허를 갖고 있다.피코엔텍이 개발한 알데히드 감소 화합물(ARC)은 독성 실험(LD50) 결과 5,000mg/kg까지 인체에 무해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업적 경제성이 매우 높은 소재로 평가받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논문으로 인정받아 지난 2월 ‘Molecules’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효모균주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