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 허리디스크의 경우 발생하는 환자의 연령대가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최근 들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도입되는 등 생활의 변화로 인해서 바깥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생활이 늘어나게 되면서 오랫동안 실내에 앉아있는 생활들이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하중 압박이 되는 경우가 많다.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을 때 습관적으로 취하는 자세들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인 경우가 많으며,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들은 허리디스크 질환에 취약한 상태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어 허리디스크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과거 허리디스크의 경...
현대인은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쉬지 않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치열한 하루를 보낸 뒤 다음 날도 반복적인 일과를 보냄에 따라 육신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쉽게 지치게 된다. 이러한 정신의 과부하에 따라 극도의 불안과 통제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는 공황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음의 병으로 인식하여 자가제어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정신과적 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공황장애는 전 세계 인구의 1.5~2%가량에서 관찰되며 위협적인 특정 외부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러운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 등의 감정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식은땀 등의 다양한 신체적 증상도 ...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녀 그리고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다. 다리의 정맥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하지정맥류와 다리를 꼬는 자세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지만 정맥류의 발생 원리를 이해하면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리 정맥은 크게 표피정맥 그리고 심부정맥으로 분류되는데 혈액 중 대부분은 체내 깊은 곳에 자리잡은 심부정맥에서 순환하고 피부와 가까이에 있는 표피정맥은 일종의 혈액순환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맥 혈관 내...
무지외반증은 발의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는 질환으로 '하이힐 병'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면 발 앞쪽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발 모양이 점차 변형되기 때문이다.예전에는 주로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키높이 신발 등으로 인하여 남성들의 무지외반증 발생률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평발 및 넓적한 발, 유연한 발 관절 등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도 무지외반증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초기의 무지외반증 환자는 발의 변형이 외관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달 업체를 운영하는 김 씨(55세, 남성)은 최근 스마트폰이나 신호등, 교통 표지판을 볼 때마다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겪어 의원을 찾았다. 미세먼지나 헬멧 고글에 묻은 이물질이라 생각했으나, 집에서도 시야가 뿌옇게 되는 증상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김 씨에게 백내장 초기라며 약물 치료를 권했다.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단백질화 되면서 빛을 눈 속으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백내장과 흔히 혼동하는 또 다른 안질환이 바로 노안인데, 두 질환 모두 노인성 질환이라 발병 시기나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
사람의 심장은 하루 약 10만번 두근거린다. 긴장하거나 놀라면 더 빨리 뛰며 심장은 좌우 각각 심방, 심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으로 전신에 피를 공급 및 순환시킨다. 심장 내에 규칙적인 전기신호계를 만들고 전달하는 전도계가 작동해 가능한 것이다. 이 때 심장 전기회로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 박동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거나, 엇박자로 뛰고 이것이 부정맥 증상이다.부정맥은 가슴 두근거림 외에도 불규칙한 맥박, 호흡곤란, 흉통, 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운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 심전도 검사 등을 받아도 심장이나 폐에는 이상이 없다는 경우가 많다.심장에 이상...
‘회전근 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어깨를 움직일 때 안전하게 회전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이 회전근 개는 어깨뼈의 견봉이라는 부분과 위팔뼈 사이 좁은 공간을 지나가고 있어 손상 받기 쉬우며 이는 곧 어깨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회전근 개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어깨충돌증후군’ 과 ‘회전근 개 파열’ 이 있다. 먼저 어깨충돌증후군이란 견봉과 회전근의 충돌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회전근 개 파열로 일어질 수 있어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 개 파열이란 ...
소음순은 여성의 질 입구에 있는 한 쌍의 주름으로, 질과 요도를 보호해 세균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신경, 혈관이 다량 분포하고 있어 예민한 이곳은 선천적인 요인과 함께 출산, 노화 등으로 변형이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며 양쪽 길이가 비대칭이 되거나, 소음순이 늘어지고 비대해지면서 여러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특히 잦은 질염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경우라면 그것은 소음순 비대증이 원인일 수 있다. 소음순은 질 근처에서 날개의 모양을 하고 있어 세균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지만 비대칭이 있고 늘어진 경우에는 소음순 사이에 이물질이 끼며 균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해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 된다.또한 옷...
반려동물이 어느 날 절뚝거리면서 고통스러운 듯 뒷다리를 물어뜯는 이상 행동을 보일 때 대부분의 보호자는 1순위로 슬개골탈구를 의심한다. 그러나 슬개골 이상만이 아니라 염증이나 외상, 고관절질환까지 다양한 진단이 내려질 수 있으며 특히 그 대상이 어린 개이거나 소형견일 경우 대퇴골두 문제일 확률도 높다. 2013년 개원 이래 연 2,000여 건의 외과수술을 진행하면서 슬개골 진단을 받으러 와서 대퇴골두 수술로 진행된 케이스도 적지 않다. 특히나 6~7개월령의 강아지라면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퇴골두는 몸통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골반 관절 중 허벅지 끝부분을 일컫는데, 이 부분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산소와 영양소가 ...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은 만병의 근원이 될만큼 위험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그 누구보다 건강관리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장시간 서 있는 것뿐 아니라 앉아 있는 습관도 다리의 혈액순환을 악화시켜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 혈액이 그대로 역류되어 아래로 고이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다리 부종, 무거운 느낌과 같이 격렬한 운동을 오래 하거나 다리를 많이 움직였을 때 발생하는 증상들만 나타나지만 지속될...
날씨가 따뜻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은 겨울에 비해 많은 양의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며 황사와 꽃가루로 생기는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 왕성한 피지 분비, 피부 노화가 외모에 대한 자신감까지 떨어지게 하고, 예민한 피부를 만들어 피부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어야 한다.이처럼 피부 컨디션이 떨어져 노화를 가속화 시키기 쉬운 봄에는 색소 침착 관리와 수분관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셀프케어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첫 번째, 유수분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피부 스킨케어에 변화를 준다. 거품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씻어낸 후 스킨, 토너, 미스트 등의 수분 크림으...
우리나라 국민의 50세 이상 절반이 앓고 있다는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해 부르는 말로 치핵과 치열, 치루로 나뉜다. 이 중 남성보다 여성이 2배로 많이 걸리는 질환이 바로 ‘치열’이다. 치열은 항문 입구부터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과 부위가 찢어져 생기는 질환이다.치열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남성에 비해 항문이 좁은 편이고 변비 환자가 많은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 변비로 인해 딱딱한 변을 보게 되면 항문에 외상이 생기기 쉽고, 이 상황이 반복되면 치열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여성이라면 살면서 빼놓지 않고 경험하는 임신과 다이어트는 변비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식사량 조...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변이 항문 밖으로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한다. 의지와 상관없이 '방귀'가 새는 것도 변실금 증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변실금은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사실을 말하기 어려워 쉬쉬하다 증세가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변실금은 노화는 물론 항문 수술로 인해 항문이 손상되거나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또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출산 시 회음부 절개로 괄약근이 손상되면 노화에 따라 괄약근이 쉽게 약해질 수 있다.가벼운 변실금의 경우 대변 조절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대변 조절이 어려워진다. 웃거나 기침을 할 때, 자리에 앉거나 일어날 때 대...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4개의 근육인 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어 통증과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상완골과 견봉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회전근개파열로 인한 통증은 주로 어깨 관절 앞쪽에서 발생하고, 팔을 120~160도 사이로 들어 올릴 때 심화된다. 오십견과 달리 통증과 운동 범위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시기가 없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파열 범위가 1년에 4~6mm씩 넓어지고 해당 부위의 근육이 섬유화가 진행되어 지방질로 변화하여 부상 정도가 심해진다.회전근개파열은 파열, 염증 등의 변성이 발생한 위치와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법의 단계가 달라진다. 5...
돌출입은 치아와 입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거나 턱끝 및 코끝에 비해 튀어나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크게 위아래 턱뼈는 정상이고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경우, 치아는 가지런하지만 위아래 턱의 잇몸 뼈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 잇몸 뼈와 함께 치아도 경사지게 튀어나와 있는 경우로 나누어질 수 있다. 이런 돌출입을 가진 사람은 평소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을 때가 많고, 주변에 부자연스러운 느낌과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웃을 때 잇몸이 거의 드러나고, 발음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심미적인 문제와 기능적 문제를 동시에 초래한다.이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는 치아교정 시술은 보통 삐뚤어진 치열을 ...
현대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의료기술도 잇따라 발전이 진행되는데, 그 중에서 임플란트 시술은 점점 보편화되어 다양한 사람들이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있다. 한 사람에게 평균적으로 자라는 치아는 사랑니 포함 32개, 사랑니 제외 후 28개 영구치가 자란다.치아는 우리의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노년화 또는 외상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르게 치아는 다시 복원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치아가 빠지면 대체 치아를 식립해야 하는데, 요즘은 임플란트 보험 급여 대상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임플란트 식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퇴행성’이라는 이름처럼 노화로 인한 관절의 변화가 대부분으로 과체중, 외상, 주위 뼈의 질환, 근육 약화, 유전적 소인에 의해서도 나타난다.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주로 60대 이상 중년 이상에서 발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나 중년 여성들의 경우 더욱 깊은 주의를 요하는데, 이는 무릎 주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한데다 가사일을 하면서 무릎을 자주 굽히다 보니 무릎에 하중이 가해져 연골 및 연골판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비교적 젊은 50대부터 퇴행성관절염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퇴행성...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봄철 환절기에는 일조량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채내 분비에 영향을 미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손발이 시리거나 저린 현상이 나타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은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흔히 다리가 저리거나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는 질환이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며, 실제로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잠깐 동안 나아지는 특징이 있다.이러한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장애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주요 발병 원인은 체내 도파민 호...
오는 24일은 결핵 예방의 날이다. 치료가 불가능한 대표적인 질병으로 여겨지던 결핵의 원인균을 발견한 1883년 3월 24일의 100주년을 기념해 1982년부터 제정된 결핵 예방의 날에는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 홍보를 위해 해마다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OECD 국가 중 1위에 해당되는 결핵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결핵 예방의 날’을 지정했다.결핵균에 의해 감염되는 결핵은 충분한 예방 활동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평균 6개월 이상 규칙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2019년 기준 전 세계 사망원인 중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위험한 감염병인 만큼 가볍게 여길 질환이 아니다.대한결핵협회...
2010년 대한당뇨병학회는 2030년 당뇨병 인구가 700만 명을 넘어서는 ‘당뇨병 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26.9%인 948만 여명이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 그 중 494만 명이 당뇨병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다행인 것은 환자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당뇨법 치료법도 빠르게 발전 중이라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당뇨혈관센터는 그 새 치료법의 적용에 최일선에 선 곳의 하나이다. 헬스인뉴스는 첫 인터뷰이로 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이원영 교수를 만나 빠르게 늘고 있는 만성질환, 당뇨병 정복의 실마리를 모색해 본다.Q. 당뇨병 대란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