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24년 4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네이버㈜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 조정 EBITDA 7,45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3.7%, 28.6% 증가한 수치다.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한 1조 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커머스 부문은 17.4% 증가한 7,751억 원을 달성했다.네이버 관계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가 서치플랫폼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멤버십 제휴
정부가 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점검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일부터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김 유통·가공 시설을 대상으로 주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국내 유통·가공업체에 물김과 마른김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첫 현장점검은 전라남도 목포 지역에서 시작되며, 이후 매주 전국의 김 유통·가공업체를 순회하며 마른김·조미김의 생산 및 유통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해양수산부는 점검과 더불어 유통·가공업계에 물김 수급 전망 등의 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적시 수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마른김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의 애로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농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도시민의 농촌 체류 수요와 청년들의 농촌 창업 관심에 부응하는 조치로 보인다.경북 문경시의 사례는 이 사업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문경시는 18세기 말에 지어진 한옥, 양조장, 적산가옥 등을 한옥스테이, 카페, 로컬마켓으로 리모델링했다. 그 결과 연간 12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해외에서도 유사한 성공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의 고스게촌은 민관 협업을 통해 150년 된 전통가옥과 절벽 위의 집 등을 마을 호텔
국내 대표 속옷 브랜드 BYC가 연말을 맞아 대규모 의류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BYC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1억 7600만 원 상당의 의류 제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환 BYC 대표이사와 구대형 BYC 기획실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부 품목은 BYC의 주력 상품인 겨울내의를 비롯해 속옷, 양말 등 총 2만 1천여개에 달한다. 이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BYC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지내는 주위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그룹의 주력 기업인 (주)쌍방울 매각과 함께 계열사들의 독자 경영 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들이 지난 4일 밝혔다.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쌍방울 매각에 따른 오너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각 계열사별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기업인 쌍방울의 최대주주 변경으로 과거 정체성을 완전히 탈피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결정에 따라 60년 역사의 토종 기업 쌍방울의 사명은 'TRY(트라이)'로 변경될 예정이다. 쌍방울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본사 사옥 외부 구조물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한부모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희망가게' 사업의 2025년 창업주 모집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아름다운재단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오는 28일까지 한 달간 지원자를 받는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부양하는 한부모 여성으로 중위소득 70% 이하의 여성 가구주이며 창업 계획을 가진 이들이 대상이다.선정된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천만원의 창업자금이 제공된다. 이 자금의 상환 조건은 연 1%의 금리로 8년간 상환하는 것이다. 주
국내 대표 가구 기업 한샘이 2025년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한샘 및 계열사 임원 5명을 포함해 총 433명이 승진했다.한샘 관계자는 "전문성과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사 정책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 선망받는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손영동 특판사업본부장(겸 한샘넥서스 대표이사), 이승호 한샘서비스 대표이사, 조용한 전략기획실장(겸 한샘개발 대표이사)이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김민기 SCM본부 제조사업부서장과 정인철 리하우스사업본부 RH영업1실장이 부장에서 이사대우로
NH농협은행이 설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 활동을 겸한 것으로 알려졌다.NH농협은행에 따르면 여신심사부문은 서울축산농협과 협력하여 강서구 및 양천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준비된 떡국떡은 해당 지역의 소외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성훈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이번 나눔 활동에 대해 "새해를 맞아 이웃에게 우리의 쌀로 만든 떡국떡으로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쌀 소비 촉진을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오늘 밝혔다.대명소노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를 상대로 경영진 전면 교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경영개선요구서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 전달과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했다.소노인터내셔널은 경영개선요구서를 통해 티웨이항공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회사 측은 "티웨이항공은 현재 항공 안전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부족한
동서식품이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20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서울시 송파구 화훼마을을 찾아 연탄과 겨울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회사 측은 연탄 외에도 패딩 점퍼 등 추운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물품들을 기부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동절기 추운 날씨 속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탄 나눔 봉사는 동서식품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회사
대상웰라이프의 서훈교 대표이사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표창은 서 대표가 제조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알려졌다.서 대표는 2021년 천안에 제2공장을 설립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건강식품 제조 역량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고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또한, 친환경 패키지와 무균 팩 제조공정을 도입해 고품질 제품 생산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3년 연속 소아암 어린이 지원에 나섰다. 이 회사의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이 누적 1억 원을 넘어서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CFS는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 환아를 위한 임직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금액은 7,888만 9천 원으로 9,275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이로써 CFS의 3년간 누적 기부금은 1억 2,023만 1천 원에 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3년 2,637만 5천 원을 시작으로 2024년 1,496만 7천 원 그리고 올해 7,888만 9천 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지원 규모를 늘려왔다.엄성환
해양수산부가 양식업계의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양식어가와 사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치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사료 원료 가격 인상 압력에 대응하고 양식장의 위생 관리와 해양 환경 보호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해수부에 따르면 '환경친화형 사료구매지원 사업'을 통해 양식어가는 최대 3억 원까지 연 1% 금리로 배합사료 구매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3년 거치 후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이다.특히 해수부는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 대상이 아닌 품종을 양식하는 어가를 우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합사료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청년들의 빠른 취업과 승진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이와 경력에 구애받지 않는 인사 정책이 젊은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FS는 지난해 승진한 직원 중 80%인 약 1,900명이 20~30대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승진자 중에는 물류센터 관리직부터 사무직의 다양한 직군이 포함됐다.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32세의 최연소 인사팀장이 있다. 2019년 사원급으로 입사한 김성태 씨는 3년 만에 팀장으로 승진했다. 김 씨는 "쿠팡의 성과 중심 인사 철학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사례로 2
㈜하림이 지난 17일 본사에서 '노사 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과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서산·배기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는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10계명'을 공식 선포했다.하림 관계자는 "이번에 선포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네 가지 핵심 원칙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칙들은 생명보호와 안전 최우선 의사결정, 노사 간 협력과 안전보건 활동 참여 보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그리고 경영방침 및 법규의 투명한 공개를 포함한다.회사는 또한 구체적인 안전·
해양수산부가 설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지난 16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인천광역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주요 설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직접 점검했다. 송 차관은 매장 내 수산물 매대를 둘러보며 정부 할인행사 추진 상황과 정부 비축수산물 판매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부담 없이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오는 2월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해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현대캐피탈은 국내 민간기업 중 올해 첫 글로벌 채권 발행의 주인공이 됐다.현대캐피탈은 5억 달러(USD, 약 7316억 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단일 트랜치(Single Tranche)로 3년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수익률에 80bp를 더한 수준이며, 최초 가이던스 대비 25bp 스프레드를 낮췄다. 이번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채권 발행은 2025년 국내 민간기업이 최초로 발행한 사례로, 지난 2024년 1월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이후 1년 만에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연 1회 수준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진행하며,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인 상생 활동에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 446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 기아 · 현대모비스 · 현대건설 · 현대제철 · 현대글로비스 · 현대트랜시스 · 현대위아 ·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2조 446억 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월 13일(월)부터 27일(월)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품목은 명태, 조기, 전복, 옥돔 등 제수용 수산물과 원산지 거짓 표시 위반 사례가 많거나 위반 우려가 있는 활참돔, 활방어 및 활암컷대게 등이다. 이들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마트 등 수산물 판매업체와 명절에 방문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대상으로 사전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
현대카드는 회원의 지난 1년간의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생활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연간명세서 2024'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올해는 '연간명세서' 론칭 5주년을 맞아 회원이 지난 5년간 매해 결제한 총 금액을 그래프로 요약한 '5주년 리포트'를 선보인다. 지난 5년간 소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각 연령대별 이용자의 데이터와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 이용에 동의한 회원은 신용점수 변화뿐 아니라 타 카드 이용 기록까지 확인 가능하다.지난해 소비 분석 결과를 콘텐츠로 구성한 스토리 카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됐다. 스포츠 시설에서 결제한 내역을 정리한 '스포츠에 풍덩',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