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생활 방식은 척추와 관절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각 연령대별로 취약한 질환의 유형이 다르고, 그에 따른 예방과 관리는 필수적이다.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이 된 2030대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고개를 숙이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 허리를 곧게 세우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4050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무릎 관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김장을 하며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작업하면 무릎 관절에 큰 부담이 가해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을 약 128도 구부리게 하며, 이때 무릎 앞쪽 슬개골에 체중의 7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진다.관절염이나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져 연골 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김장철 작업 자세와 환경을 개선해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쪼그려 앉기, 무릎 건강에 악영향쪼그려 앉는 자세는 일반적인 앉은 자세보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7~8배 증가시킨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온몸이 털로 둘러싸여 있고 땀샘도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또 비강호흡기를 사용해 열을 식히기 때문에 더위에 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비강 구조가 짧은 퍼그, 시추, 페르시안, 브리티시숏헤어 등의 단두종은 더운 날씨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면 반려견·반려묘를 더위로부터 지키는 방법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첫 번째,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확인하자. 동물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쉽게 지치는 여름철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 고양이의 음수량이 부족할 경우 탈수, 당뇨, ...
차갑던 바람 대신 어느덧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완연해진 봄날씨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기온이 변하면 신체 내 많은 변화가 일어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근육과 관절 등의 부담이 늘어나 겨우내 굳어진 몸에 오십견과 같은 통증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공식적인 오십견의 질환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점점 굳어지게 만들어 동결견(이하 오십견)이라고도 부른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최근 40·50대는 물론 30대에서도 발병률이...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지나간 해를 돌이키면서 동시에 새로운 해를 시작하기 위한 다짐으로 회식과 모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 등을 섭취하는 일이 많아진다.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건강이 악화되는 것까지 즐길 수는 없다. 특히 잦은 음주와 과식은 치아건강을 망치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각종 구강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연말연시에 치아건강에 가장 해로운 것을 꼽으라면 단연 ‘술’이 될 것이다. 술은 자체가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충치를 일으키기 쉽다. 술과 함께 곁들이는 음식 역시 대부분 즐긴 마른 안주가 많아 입안을 텁...
명실상부한 휴가의 계절이 돌아왔다. 찜통더위와 함께 찾아온 햇볕은 따가움을 벗어나 뜨거울 정도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햇볕은 우리는 피부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아주 큰 적이 될 수밖에 없다.우리의 눈은 크게 전방부와 중심부, 그리고 후방부로 나눌 수 있다. 전방부에는 잘 알고 있는 공막, 각막, 동공, 홍채, 결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심부에는 수정체와 유리체, 후방부에는 망막과 황반, 시신경이 위치해 있는 구조다. 빛의 양을 조절해 시력으로 만들고 뇌로 신경을 보내 두 눈으로 상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눈의 기능이다. 옛말에도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
다른 사람에 비해 목에 무엇인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 답답한 느낌, 조이는 느낌 등의 불편함을 쉽게 느끼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평상시보다 잦은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성격적으로 예민할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일부러 뱉으려고 해도 잘 뱉어지지 않고 침을 삼켜도 삼켜지지 않는 이물감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 ‘매핵기’라는 질환으로 진단하고 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연관된 신경성 질환으로 보고 있다. 조금은 생소한 듯한 질환이지만 최근 들어 매핵기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매핵기에 대해 알아두는 편이 좋다.한방에서는 인간의 감정에는 크게 일곱 가지(기쁨(喜), 성...
여름은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더위와 높은 습도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다. 높은 습도, 다량의 미세먼지, 잦은 물놀이 등으로 눈에 세균이 침투하기도 쉽다. 또 강한 자외선이 눈을 손상시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이 기간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눈 관련 질병에는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다.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눈병으로 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각막까지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릴 경우 눈의 충혈, 눈물, 눈곱, 가려움, 통증, 눈 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잠복기는 3~7일이기 때문에 환자는 자신이 유행...
코로나로 ‘술 한잔 하자’라는 제안이 어색한 시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대면인 SNS을 통해 지인과 서로의 안부만을 물으며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집콕 음주를 하기도 하는데 간 건강을 위해서는 장소를 불문하고 ‘이것’을 지켜야 한다.알코올 섭취량이 관건, 남성보다 여성 간 손상 위험 높아음주는 간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의 원인으로 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9.6명에 달한다. 전체 간질환의 약 14%가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알코올 관련 간질환이다. 알코올 관련 간질환에는 알코올 지방간·간염·간경변증이 대표적이다. 술 종류에 관계없이 알코올 섭취량이 ...
인체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위는 없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신체가 원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부위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혈관은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을 하기에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혈관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온 몸에 전달될 수 있도록 통로 역할을 하는 부위이다. 심장에서 시작된 혈액은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서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 때 영양소, 산소 등이 혈액과 함께 운반되기 때문에 생명 유지를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혈액이 원활하게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