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가 굽거나 휘어진 척추측만증 환자 10명 중 4명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측만증 진료 인원은 11만 376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진료인원의 44.4%(5만 848명)이 10대 청소년이었다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이다. 척추가 정상 범주에서 5도 이상 벗어나면 척추측만증으로 보는데, 일반적으로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나타나서 14세 전에 발병한다. 성장이 멈춘 성인의 뼈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세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탓이다.초기에는 통증 등의 자각 증상이 없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