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은 면역력 저하,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위장 기능 약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한 번 생기면 통증과 불편함뿐 아니라 입 냄새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혀, 입천장, 잇몸 등 점막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음식물 섭취가 불편해지고 구강 청결 유지도 어려워지면서 세균 번식이 더 쉬워진다.

이러한 원인에 따라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몸속 열과 습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열을 내리는 한약 처방과 함께, 위장 기능을 안정시키고 면역력 회복을 돕는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구내염의 재발을 줄이고 입냄새도 완화할 수 있다.
구내염이 자주 생기고 회복이 느릴수록 입냄새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체내 열 조절과 위장 기능 회복을 통해 염증을 다스리는 치료를 진행하며, 재발 방지에도 중점을 둔다.
(글 :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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