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량 포장재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0% 이상 절감 효과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Flexible Package)용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한 소재로, 동원F&B가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포장 기술이다. 이 소재는 보냉성과 완충력을 높이는 동시에, 필름의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는 해당 포장재를 현재 딤섬류 4종에 적용 중이며, 향후 만두 등 다양한 냉동식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미세발포필름’은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레스(Less)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동원F&B는 이미 명절 선물세트, 동원샘물, 발효유 제품 등 다양한 포장재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절감한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1,400톤에 달한다.
이번 수상은 포장기술 혁신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온 동원F&B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우수한 포장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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