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수요 밀집 지역으로의 복귀…현장 접점 강화 및 실행력 제고 목적

요기요 관계자는 “역삼은 요기요가 창립 초기 빠르게 성장했던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이번 복귀는 초심으로의 회귀이자, 더욱 민첩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역삼은 외식 수요와 배달 소비가 모두 활발한 지역으로, IT 및 스타트업 기업이 밀집한 테크 중심지이기도 하다. 특히 요기요는 이 지역을 자사의 로봇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지로 삼고 있어, 오프라인 실증과 디지털 플랫폼의 연결을 시도하는 푸드테크 테스트베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본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고객 접점에서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기반의 시장 반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한편, 연구개발(R&D) 부서는 기존 서초 마제스타시티에 그대로 잔류하며, 본사와 연구소의 기능을 분리해 각각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이원화 운영 체제를 지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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