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유럽 의료기기 시장인 독일에서 병원 상위 10곳 중 6곳에 제품을 공급하며 점유율 60%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독일 본(Bonn) 대학병원이 최근 코어라인소프트의 폐암 검진 솔루션 ‘AVIEW LCS Plus’를 채택했다. 본 대학병원은 뉴스위크 선정 독일 10위 병원으로, 이번 계약으로 코어라인소프트는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을 포함한 독일 톱10 병원 중 6곳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22년 독일 정부의 폐암 검진 임상 프로젝트 ‘HANSE’의 독점 공급사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독일 정부가 폐암 검진에 AI 판독을 의무화한 이후, 관련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코어라인소프트 CI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회사 측은 최근 Bayer와의 계약 체결과 FDA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독일 외에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로의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독일 내 주요 병원 진입을 발판 삼아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AI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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