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AMGEN)
암젠(AMGEN)
암젠(AMGEN)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신약 개발을 위해 유망한 기술을 가진 3개사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암젠은 올해 1월 11일, ‘아라키스 테라퓨틱스(Arrakis Therapeutics, 이하 아라키스)’와 새로운 ‘RNA 분해 저분자 치료제(small molecule drugs)’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치료제는 핵산분해효소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RNA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저분자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에도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사인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 Biomedicines, 이하 제너레이트)과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맺었다. 암젠과 제너레이트는 다중양식(multimodality; 멀티모달리티)를 활용, 5개의 임상 표적에 대한 단백질 치료제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인 2021년 7월에는 인간 중쇄 항체(Human Heavy-Chain Antibodies)를 활용한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테네오바이오’(Teneobio)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테네오바이오가 독점적으로 보유하던 ‘이중특이성 및 다중특이성 항체 기술’이 암젠으로 넘어오게 됐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암젠의 주요 치료영역 전반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암젠은 이번 인수를 통해 표적 결합체에 대한 간소화된 염기서열 기반 발굴 접근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중쇄 전용 플랫폼’ 기술을 추가해 T세포관여항체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유하게 됐고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를 위한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항체 ‘TNB-585’와 전임상단계에 위치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자산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암젠 데이비드 리즈 연구개발 수석 부회장은 “테네오바이오(Teneobio) 인수를 통해 이중특이성 및 다중특이성 항체 치료제를 출시하기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 역량이 더욱 강화됐다. 테네오바이오의 항체 플랫폼은 암젠이 보유한 기존 역량을 보완하고 새로운 다중특이성 항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요소를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테네오바이오의 CD3 관여항체 기술을 활용해 이중특이성 생성 역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기술이 질병 및 표적에 따라 T세포 관여항체 영역을 맞춤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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