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암연구학회(AACR)은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어 왔으나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이번 발표 주제로 채택된 신약 개발을 위한 ADIO(Autologous Organoid based Discovery for Immuno-Oncology Drug) 플랫폼 적용은 환자 유래 조직을 이용하여 종양 미세환경 모사 및 인체모사도가 탁월하다는 점에서 현지에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다음달 개최되는 AACR 오프라인 행사 중 하나인 Exhibitor Spotlight Theater 세션에서 종양 오가노이드와 환자 유래 면역세포의 공배양을 통해 환자 특이 면역세포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를 단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행사 기간동안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현장 부스 또한 직접 운영한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TO는 "글로벌 학술행사를 통해 자사의 오가노이드 고도화를 활용한 주요 데이터를 공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자사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무대인 만큼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를 연구하는 전 세계의 신약 개발사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