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대학(UCLA)의 연구팀이 극도로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Psychology of Aesthetics, Creativity, and the Arts.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참가자들을 모았다. 첫 번째 그룹은 창의적인 예술가들과 전문가들에 의해 지명된 과학자로 구성되었다. 빅C라는 꼬리표가 붙은 이 그룹에는 창의적 성취도 설문지(CAQ) 상위 2% 안에 든 사람만 포함됐다. 미국 심리학 협회에 따르면 CAQ는 시각 예술, 음악, 창작, 글쓰기, 무용, 연극, 건축, 유머, 과학적 발견, 발명, 요리, 예술 등에 걸친 성취를 평가한다.
다른 그룹은 특별히 창의적이지 않지만 지능이 높은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연구팀은 이 그룹을 스마트 비교 그룹이라 이름 붙였다.
스마트 비교 그룹은 이전에 UCLA의 또 다른 연구에 참여했고 빅C 그룹의 사람들과 나이, 성별, 인종, 추정IQ가 일치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이 쉬고 있을 때와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그들의 뇌 활동을 연구했다.
그 결과 빅C 그룹 참가자들이 과제를 하는 동안 그들의 뇌는 스마트 비교 그룹 참가자들에 비해 더 많은 무작위적인 연결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주 저자인 아리아나 앤더슨 UCLA 조교수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매우 창의적인 사람들이 패배한 길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는 독특한 두뇌 연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 저자들은 빅C 그룹들이 스마트 비교 그룹 참가자들에 비해 작은 세계성 감소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작은 세계성에 대해 저자는 뇌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속성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빅C 그룹의 뇌 기능을 항공사들이 일하는 방식과도 비교했다. "뇌 연결성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주요 공항에서 3시간 동안 경유하는 동안 매우 창의적인 사람들은 개인 비행기를 먼 목적지로 직접 가져간다"고 앤더슨 조교수는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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