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스텐트에 광응답제를 직접 코팅하고, 스텐트 내부에 레이저 전용 통로를 만들어 목표 부위에만 정확하게 빛을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만 국소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빛이 있는 환경에서도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박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소침습적 중재시술법으로, 식도암뿐만 아니라 다른 악성 종양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훈 교수는 "정맥주사 없이 국소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전신 독성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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