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유행 경험을 토대로 학교 등 교육시설 내 집단발생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병에 취약한 학령기 학생들의 특성과 학교 환경을 고려해,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에는 질병관리청과 교육부,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역학조사를 위한 검체 채취 방법(질병관리청), 학교 환경 특성에 맞춘 방역 전략(교육부) 등의 발표가 이뤄졌으며,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도 병행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질병관리청, 교육부, 지자체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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