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는 지난달 30일 병원 향설대강당에서 ‘2025 재난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술적 대테러 및 화생방 핵폭발 의학 – 정부 및 민간 분야의 교훈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재난의학 전문가와 정부·군·경·소방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재난 대응 전략에 대한 국제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동 중인 CBRNe(화학·생물·방사능·핵·폭발) 및 전술의학 분야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해 전술적 재난 대응의 최신 트렌드와 과거 대형 재난 사례로부터의 교훈을 공유하고, 정부-민간 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2025 순천향 재난의학센터 국제 심포지엄’ 기념사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2025 순천향 재난의학센터 국제 심포지엄’ 기념사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 교류를 넘어 실제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전략과 국제 협력 체계를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둔 자리였다”며 “대한민국 재난의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는 2023년 12월 공식 출범한 이래 재난·대테러·응급의료 분야에서 교육, 연구, 훈련을 통합한 전문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센터장인 신 교수는 하버드 의대 재난의학 펠로우십을 수료한 국제 재난의학 전문가로 활발한 국제 협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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