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7일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은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임용렬 교육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인천 서구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인천 서부 관내 초등학교(52개교), 중학교(27개교) 교육공동체의 질병 예방과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 교육 콘텐츠를 학교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교육정책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정책과 연계하여 교내 건강교육 환경 조성에도 상호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성모병원-인천서부교육지원청 업무협약식 (국제성모병원 제공)
국제성모병원-인천서부교육지원청 업무협약식 (국제성모병원 제공)
고동현 신부이자 국제성모병원장은 “관내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학생을 포함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협력 모델을 고민하고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학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용렬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교육공동체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병원과 적극 협력하여 보다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청소년 수면건강 선포식, 아동학대 피해자의 의료적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등 민관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