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GERD) 개선에 '이 치료'가 도움 줄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GERD) 개선에 '이 치료'가 도움 줄 수 있다?
  • 임혜정 기자
  • 승인 2020.07.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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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CEU 카르데날 에레라 대학 연구팀, 근막이완치료(MFR) 치료와 역류성식도염(GRED) 연관성 연구 결과 발표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흔한 위장 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식도염(GRED)은 목에 이물감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가슴에 불이 난 것처럼 쓰린 증상을 동반한다. 또 마른 기침이 계속되어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하는 일이 많아 만성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삶의 질을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원인 질환으로 손꼽히곤 한다.

이에 역류성식도염(GRED) 치료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언제나 뜨거운 편인데 최근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 CEU 카르데날 에레라 대학 연구팀이 과학잡지 사이언티빅 리포트에 역류성식도염(GRED)의 치료에 근막이완치료(MFR)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역류성식도염(GRED)의 치료는 위장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약물 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을 지 모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신장 질환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근막은 근육과 뼈, 혈관, 장기 등의 모든 구조물들을 감싸고 있는 신체 조직으로 근막이완치료(MFR)는 통증 감소 및 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며 "근막이완치료(MFR)가 역류성식도염(GRED)등과 같은 위-식도 역류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복부와 가슴을 가르는 횡격막 고정에 목표를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위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류성식도염(GRED)를 앓고 있는 18세~30세 환자 30명을 모집한 후 절반은 경험이 풍부한 물리치료사로부터 근막이완치료(MFR)를 받게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허위 치료를 진행했다. 이 과정은 매주 2회씩, 2주간, 25분씩 4 세션으로 이뤄졌다.

근막이완치료(MFR)를 진행하는 동안 물리치료사들은 횡격막 고정을 위한 여섯가지 기술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12개 항목의 설문지를 사용해 역류성식도염(GRED) 증상의 심각도 및 빈도를 체크해고 36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평가했다. 또 참가자들이 복용한 위장약의 복용한 양을 평가했으며 1차 근막이완치료(MFR) 전, 1주일 근막이완치료(MFR) 후, 4주 근막이완치료(MFR) 후 등을 차례대로 평가했다.

그 결과 허위 치료를 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근막이완치료(MFR)를 받은 역류성식도염(GRED) 환자들은 삶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되었으며 훨씬 더 적은 양의 위장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소규모로 이뤄졌기 때문에 더 많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근막이완치료(MFR)가 개인마다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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