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신체 활동이 늘어나지만, 오히려 어깨가 뻣뻣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어깨 주변 근육과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움직이면서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어깨가 쉽게 올라가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오십견은 정확한 의학적 명칭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50대 이상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생활 습관 변화로 인해 더 젊은 연령대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주요 증상
간은 우리 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다. 체내에 들어온 영양소를 필요한 곳으로 보내고 해로운 독소와 노폐물을 걸러낸다.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또한 우리가 섭취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저장해 필요할 때 활성화하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이상이 생겨도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간이 어느 정도 손상된 상태에서도 기능을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눈에 띄는 이상 신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 건강을 유지하려면 평소 간 기능을 보호하는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건강을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 질환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하게 되어 다양한 배뇨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야간뇨, 잔뇨감, 요절박, 소변 주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방치하기 쉽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방광과 신장 기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된 원인은 노화로 여겨진다. 유전적 요인이나 남성호르몬의 변화도 이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년 이후 남성들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자연스러운
요로결석은 매년 약 30만 명이 병원을 찾는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문제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출산의 고통과 비교될 만큼 심한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며, 그 원인과 증상을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로결석의 주요 원인은 체내 수분 부족으로, 평소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거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소변 내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성분들이 소변 내에서 제대로 녹지 못하고 결정화돼 결석이 형성되는 것이다.요로결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잔뇨감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결석
최주희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융복합평가팀 연구원이 ‘식품 유래 유산균 엑소좀 기반 골 질환 제어 기전 규명 및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융복합 치료 효능 평가’를 주제로 2025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우수신진연구 사업’은 만 39세 이하 또는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국내 이공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신진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최주희 연구원은 연구과제의 책임자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5.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식품에서 직접 분리한 유산균의 엑소좀과 마
70여년간 신장 치료 혁신을 이어온 생명유지 장기 치료(Vital Organ Therapies) 기업 밴티브 한국 지사가 지난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만성콩팥병 인식 증진을 위한 ‘당신의 콩팥은 안녕하십니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콩팥 질환과 만성콩팥병 합병증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이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8억50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계 공중 보건 문제다. 올해는 ‘당신의 콩팥은 안녕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제프티(Xafty)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조류독감)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동물효능시험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제프티는 이미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을 완료해 이번 NIAID 동물실험에서 효능이 입증될 경우 임상 1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임상 2상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치료제 개발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조류독감 팬데믹이 현실화될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인간의 대규모 감염도 시간 문제라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 도입 2년여만에 1000례를 돌파한 기념으로 최신 로봇수술 술기에 관한 심포지엄을 부천성모병원 옴니버스에서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 관련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로봇수술 최신 동향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오가논은 지난 12일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이하 KNAPS)과 초저출생·초고령화 시대의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및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헬시 에이징’은 전 생애주기에 걸쳐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개념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신체적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보다 활력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헬시 에이징을 실현하는 동시에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헬시 에이징과 생애주기별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사회·
암젠코리아가 12일, 자사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 성분명: 블리나투모맙)의 공고요법 치료 적응증 확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블린사이토®는 이중 특이적 T세포 결합체(Bi-specific T-cell Engager, BiTE®)로, 2015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Ph-)의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ALL 치료 적응증으로 최초 허가를 획득한 이후, 2020년 9월에는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이하 MRD)이 0.1% 이상인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관해 상태의 전구 B세포 ALL 치료 적응증을 추가하며 ALL 치료 영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적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애정공세를 싫어하는 보호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입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아무리 귀여워도 곤란한 때가 있다. 반려견, 반려묘의 입냄새 원인은 위장병, 당뇨, 신장 질환 등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구강 질환이다.구강 질환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치석이다. 반려동물의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이 세균과 만나 반응하면 치태가 형성되고, 이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석회화되어 치석이 된다. 치석이 잇몸과 맞닿는 부분에 자리잡으면 치주 질환으로 진행된다. 치주 질환은 염증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국한된 염
바이엘 코리아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2형 당뇨병 환자의 주요 합병증인 만성 콩팥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료진 설문 결과를 공개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 증진과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바이엘 코리아는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의 주제인 ‘Are your kidneys OK? Detect early, protect kidney health’ (당신의 콩팥, 안녕하십니까? 조기진단으로 콩팥 건강을 지키세요)에 맞춰 환자들의 만성 콩팥병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기획했으며, 국내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환자 현황, 소변 알부민 대 크레아티닌 비율(UACR)과 추정사구체여과율(eGF
한국다케다제약은 자사의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 ‘프루자클라(성분명: 프루퀸티닙)’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프루자클라의 효능·효과는 이전에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화학요법과 항 VEGF 치료제 또는 항 EGFR 치료제(RAS 정상형(wild type)의 경우)로 치료받은 적이 있고, 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및/또는 레고라페닙으로 치료시 질환이 진행됐거나 내약성이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성인 환자의 치료다. 이번 허가를 통해 그간 후기 항암 단계에서 제한적 치료옵션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전체 생존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지난 12일 서울 시청에서 서울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주한덴마크대사관과 함께 도시 지역 사회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젝트인 ‘도시 건강 개선 프로젝트(Cities for Better Health)’의 국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Kasper Roseeuw Poulsen)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와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차봉수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Philip Alexander Hallqvist) 주한덴마크대사관 공관 차석(부대사)가 참석했다.
지씨셀(144510)은 글로벌 파트너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와 공동 연구 진행 중인 CD5 CAR-NK 후보물질인 GCC2005(AB-205)에 대한 국내 임상1상 첫 환자 투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GCC2005는 제대혈 유래 NK세포로 제작된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로, T세포 림프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CD5 마커를 표적으로 하며 CAR와 IL-15를 공동 발현하여 기존 NK세포의 짧은 지속성을 개선한 CAR-NK 세포 치료제이다.이번 임상은 재발성/불응성 NK 및 T 세포 악성 종양 환자 최대 약 48명을 대상으로 GCC2005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 용량(MTD) 및 제2상 권장 용량(RP2D) 결정을 목표로 한다.T세포 림프종은 림프절 이외의 림프
한독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12일 역삼동 한독 본사에서 당뇨병과 비만 관리를 위한 디지털 생활 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독은 4월부터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칭 서비스의 마케팅과 판매활동을 진행하고, 닥터다이어리는 코칭 서비스, 콘텐츠 제공 및 코칭 앱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디지털 생활 습관 중재 코칭 서비스는 사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당뇨병과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코칭 서비스는 1차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 후 구입할 수 있으며, 간호사와 임상영양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코칭팀이 1:1
셀트리온은 12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상형 건선(PsO), 건선성 관절염(Ps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제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스테키마는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출시돼 환자 상태 및 제품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처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오리지널 제품의 도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13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을 각각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세계 콩팥의 날은 국제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IFKF)이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날은 전 세계적으로 콩팥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좋은병원들도 이날 내원 환자들에게 콩팥 관련 책자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콩팥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안내했다.박성우 좋은삼선병원 병원장은 "콩팥 건강은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여서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13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제2대 병원장 정용훈 병원장 취임식과 전임 이철희 병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앙대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용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며, 진정한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펼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용훈 병원장은 세가지 핵심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첫째는 상급종합병원 도약 기틀 마련이다. 단순히 규모를 키워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치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
무치악 환자들이 기존의 틀니보다 기능성과 심미성이 우수한 전체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소수의 임플란트만으로 전체 치아를 복원할 수 있는 ‘올온엑스(All-on-X)’ 방식이 등장하면서 경제적 부담과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무치악이란 위턱과 아래턱의 모든 치아가 상실된 상태를 의미한다. 치아를 모두 잃으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발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얼굴 형태가 변형되면서 심리적인 위축까지 초래할 수 있다. 과거에는 틀니가 가장 흔한 치료 방법이었으나, 착용감이 불편하고, 잇몸 자극으로 인한 통증과 저작력이 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전체 임플란트(전악 임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