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8일 2025 대한척추종양연구회 제31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광렬 교수의 연구는 ‘염증성 병변과 구분이 잘 가지 않은 척수강내 T세포 림프종의 병리학적 진단 과정(A Long Journey Due to the Difficulty of Pathological Diagnosis: Intraspinal T-Cell Lymphoma)’으로 유병율이 굉장히 드문 척수강내 T세포 림프종 환자의 증례에 대해 발표했다.본 연구는 유병율이 굉장히 드문 척수강내 T세포 림프종 환자의 최종 진단을 위해 시행한 여러 가지 특수 검사들과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없이 대증적인 치료에 있어 환자의 자연 생존 기간에 대해 고찰한 것
환절기는 기온 변화가 심해 혈압이 급격히 변동하면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60~70대가 전체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그러나 30~4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젊은 층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이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전이 형성되면서 혈류를 막는 질환이
남양유업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분유 시장에서 5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결과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소매점(POS) 기준 분유 매출액은 약 2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이러한 시장 위축 속에서도 약 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당사의 시장 점유율이 직전 연도 23.3%에서 26.7%로 약 3.4%p 확대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라고 밝혔다.남양유업은 1967년 국내 최초로 국산 조제분유를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노력을 통해 시장을 선
인천광역시가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대로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총 265개 어린이집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 및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그동안 지리적 접근성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제외되었던 강화군과 옹진군의 각 11개 어린이집이 이번에 사업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영유아들에게도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사업 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취약보육유형 시설, 50인 이하 민간
대구 남구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남구보건소는 오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상자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손목형 활동량계를 이용해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 전문가들이 참여자의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비대면으로 건강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남구보건소 관계자는 "20세 이상의 스마트폰 소지자 중 건강 위험 요인이 많은 주민이나 관내 직장인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약물 복용자나 전년도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선정된 참가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새 병원장에 정용훈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다.정용훈 신임 병원장은 중앙의대를 졸업한 마취통증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2019년부터 새병원건립추진단과 개원준비단의 부단장을 맡아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개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2022년 개원이후에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부원장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료과장을 맡으며 온화한 리더쉽과 강인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특히 중앙대광명병원이 지역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유례없는 속도로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데 이바지한 점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28일 오전 10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과 2부「국제심포지엄」으로 구성되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환우·가족, 환자 단체, 희귀질환 유공자 및 전문 의료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1부 기념식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과 승일희망재단 로션김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박주민 위원장과 김미애 의원은 영
보건복지부가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현재 수준인 24,883명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24년 대비 1,000명 증원된 규모로, 2025학년도와 동일한 수준이다.이번 결정은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의 두 차례 논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위원회에는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2024년 기준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2.7만 명으로, 이 중 53.7%인 28.2만 명이 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이다.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을 포함한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20년 기준)에 이른다.지난 17년간 의료현장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대 입학정원을
주말마다 등산을 즐기는 A씨(27세)는 산행 후 종종 재채기와 콧물이 나고 간헐적으로 두통까지 겪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피로나 감기로 여겼지만, 등산 후 반복되는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존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2세 자녀를 둔 B씨(36세)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아이가 계란이 들어간 음식만 먹으면 입 주위가 붉어지고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며 간혹 설사 증세까지 나타났다. 가족 중에는 동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었고, 알레르기 검사 결과도 ‘특이 소견 없음’이었다. 이처럼 뚜렷한 증상이 있어도 알레르기 검사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
서산시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감염 사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오늘 서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은 1,00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40대 청년층이 802명을 차지해 전체의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서산시는 에이즈 감염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출 전 예방요법 지원사업과 HIV 진료비 지원사업 등이 있다.노출 전 예방요법은 HIV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을 사전에 투여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최근 외래에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학교와 학원 일정에 쫓겨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에서 고열량의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와 함께 학업과 학원 수업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활동량과 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이처럼 잘못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인한 소아비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 발행한 「2023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2년과 비교했을 때, 2021년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아에서 약 2.5배(10.4% → 25
한국의 대표적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오는 3월, 독창적인 '진설 리버스 에이징(Reverse Aging)'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진설크림 리치'를 선보일 예정이다.설화수 관계자는 "진설크림 리치는 독창적 성분과 첨단 뷰티 과학,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결합된 진설 라인의 최신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출시된 하이엔드 라인 '진설'은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탁월한 효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출시되는 진설크림 리치는 보다 농축된 제형으로 개발되어 사용할수록 피부 광채가 살아나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진설크림 리치의 핵심 기술인 '진설 리버스 에이징'은 '진생베리 SR™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감사실 김권홍 직원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소통과 국민권익 보호를 다짐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2월 27일(조선 태종의 신문고 설치 교서일을 기념)에 ‘국민권익의 날’ 행사를 개최해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국민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 기관과 개인에게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이번 기념식에서 김권홍 직원은 총 4개 분야(부패방지, 민원·옴부즈만, 권익개선, 행정심판)의 포상 중 부패방지 분야에서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김권홍 직원은 감사실 소속으로 청렴 업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가 봄 환절기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침구 선택법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예측 불가능한 날씨 변화에 대비해 세 가지 주요 전략을 권장했다.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소장은 "최근 계절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가변적인 날씨가 겹치며 불면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며 "날씨와 기온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침구 사용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첫째, 연구소는 온습도 변화에 대응이 용이한 소재의 침구를 추천했다. 면, 모달, 텐셀과 같은 천연 섬유 소재 침구가 통기성과 보온성을 겸비해 체온 보존과 습기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양모 침구 역시 수분 흡발산성이
신세계푸드가 파리의 인기 베이커리 '보앤미(BO&MIE)'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이는 프랑스 전통 제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브랜드의 국내 첫 진출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앤미는 현재 파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이커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보앤미는 2017년 프랑스에서 출범한 이후 전통 맷돌 제분 방식의 프리미엄 밀가루와 25년간 유지해온 천연발효종을 사용하며, 100% 수작업 방식으로 빵을 제조하고 있다.현재 파리의 문화 중심지인 마레 지구를 중심으로 6개 매장을 운영 중인 보앤미는 최근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인근 리볼리 거리에 위치한 400㎡ 규
경희대학교병원 디지털헬스센터와 임상영양연구소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오디엔과 공동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DT.E66 Plus’의 탐색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거친 이번 연구는 만 19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약 12주 동안 진행되며, 연구 참가자들은 ‘DT.E66 Plus’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며 치료 효과를 평가받는다.이번 연구는 체계적인 생활 습관 교정과 의료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 당뇨병 등 대사 질환 환자의 건강지표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DT.E66 Plus’는 기존 혈당 기록
봄이 찾아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자 무릎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면서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추운 날씨에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통증이 심해지지만, 실제로 관절염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겨울보다는 봄철에 더 많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 87만7935명 무릎 관절증 환자가 3월 96만6677명, 4월 1백15만297명 5월 1백35만88명까지 증가했다. 이는 매년 3~5월에 무릎 관절염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의료계에서는 날씨 변화에 따른 신체 반응과 활동량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이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월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락앤락 관계자는 "제니퍼룸이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제품인 '전자동 커피머신'을 중심으로 홈카페, 리빙, 주방, 라이프 스타일 제품은 물론 새롭게 출시한 뷰티 가전 카테고리까지 선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특히 '전자동 커피머신'은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라며 "국내 최초로 19bar 고압력 추출 방식을 도입해 풍부한 크레마와 깊은 풍미를 제공하고, 스파이럴 코니컬 버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기는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큰 관심사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일반적으로 라식라섹 수술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최소 절개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부작용 위험이 적은 편이고 회복 속도가 빨라 많은 환자들이 고려하는 수술법 중 하나다.이 가운데서도 최근 독일 광학 기업 칼 짜이스(ZEISS)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마일프로(SMILE Pro)’는 기존 SMILE(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기술로, 보다 빠른 수술 과정과 향상된 시축 정렬 기능을 적용해 환자의 시력 회복 속도를 높이고 보다 정밀한 결과를 제공
무신사의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주목받았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공간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것이다.무신사 관계자는 "리테일 스토어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시작한 공모전으로, 제품부터 건축까지 9개 카테고리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지난해 9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이 스토어는 지역 랜드마크인 대림창고의 역사성을 살렸다. 붉은 벽돌과 박공 지붕, 철제 기둥 등 기존 건축물의 특징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