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눈이 내리는 등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피부 건강이 악화되기 쉬운 만큼, 탄력과 주름, 보습 등의 관리에 한층 더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바람이 더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건조함을 유발하고, 피부 결을 거칠게 한다. 이는 노화를 촉진시켜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피부과를 찾아 다양한 시술을 통해 관리를 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스킨부스터 시술을 통해 피부에 직접적으로 유효한 성분을 주입해 즉각적인 수분 공급
이지은 평택 박애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평택시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협력 의사 위촉은 평택시 치매안심센터가 평택시민들의 치매 진단 및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격주 목요일 오전, 평택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진단 검사를 시행하며 평택시민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애병원은 치매 진단 검사 이외에도 치매 사례 관리 자문 등 평택시 치매안심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평택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박애병원과 함께 앞으로도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 및 치매 환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겨우내 유행했던 독감이 봄에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특히 3월 개학 시즌을 맞이해 독감이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올해는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한 번 독감에 감염됐던 사람도 다시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길면 오는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도 호흡기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 근육통, 두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주요 특징이다. 일부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추가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고열과 근육통, 피로감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면 부족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레즈메드(ResMed)의 제5회 연례 글로벌 수면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3만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들은 매주 평균 3일 정도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답했다.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는 만성적인 피로를 참고 견디며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약 22%가 수면 문제를 감내하고 있었으며, 열악한 수면 환경은 직장 성과, 인간관계,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조사됐다.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
이맘때면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이 좋은 지역이나 교육시설을 찾아 이사를 하거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서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집 단장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진다. 보통 2월~4월을 이사 성수기로 꼽는데, 요즘은 이사라고 해도 포장 이사와 전문 청소 업체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사로 인한 고단함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이사 후에도 자신의 생활 스타일에 맞게 다시 정리, 정돈하고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추가 청소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더불어 요즘에는 간단한 셀프 인테리어로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이사가 아니더라도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새 단장을 위한 필름 시공이나 복구가 가능
녹색병원은 ‘노동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6일 오후 2시, 2025년도 제6회 노회찬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노회찬재단은 故노회찬 의원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 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1월 24일에 설립됐다. 이후 사회 정의 실현,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 및 권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연대의 뜻을 담아 ‘노회찬상’을 시상해 왔다. 올해 제6회를 맞이한 노회찬상은 취약직종 노동자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고,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노동환경 개선에 힘써 온 ‘녹색병원’
이종욱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석좌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발작성야간혈색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이하 PNH) 환자에서 심각한 혈관 외 용혈(Extravascular hemolysis; EVH)을 동반한 경우, 혈관 외 용혈을 억제해주는 다니코판(Danicopan)을 라불리주맙(Ravulizumab) 또는 에쿨리주맙(Eculizumab)과 병용 투여할 때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혈액학 분야 세계적 권위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 IF 21.1) 145권 8호(2월 20일자)에 수록됐다.[논문제목: Long-term efficacy and safety of danicopan as add-on therapy to ravulizumab or eculizumab in PNH with significant EVH.]..PNH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7일 오전 11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우수위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정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IRB 우수위원은 김유미 소아청소년과 교수, 경현우 성형외과 교수, 최규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한정숙 외부위원 등 4명이다.IRB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의학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해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관에 설치된 위원회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처음 IRB 우수위원 표창을 신설했으며 2개의 패널에 소속된 IRB 위원 중 지난 1년간의 심의 활동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IRB 우수위원 선정은 위원장 및 전문간사 수행, 정규심의 참석률, 신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다리로 뻗치듯 아픈 증상이 특징으로,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손병철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좌골신경통의 또 다른 원인으로 ‘이상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과 관련된 부위인 엉덩이, 종아리, 발 등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상근 증후군은 좌골신경이 이상근에 의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인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보다는 엉덩이와 둔부(엉덩이 아래쪽)에서 통증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이상근 증후군만의 증상을 찾기 위해 많은 연
3월이 다가오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 마련이다. 새로운 학년이나 학교로의 진학을 앞두고,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 담임선생님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다. 전문가들은 ‘새 학기 증후군’을 스트레스로 인한 적응 장애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성인에 비해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종종 신체적 증상으로 불안을 표출하거나 또 다른 병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복통, 두통, 짜증,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증상도 발생할 수
나이가 들면서 예전과 달리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노인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노인 우울증이 신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우울증은 전반적인 무기력감과 흥미 상실, 집중력 저하, 우울한 기분이 특징이며, 불면이나 과다수면 같은 생리적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될 수 있다.노인 우울증의 진단 기준은 다른 연령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흥미 상실, 과도한 죄책감, 초조함이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건강염려증, 지속적인 피로감, 불면 등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특히 노인 우울증은 집중력과 기억력 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지난 26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2024-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라오스, 방글라데시) 1차년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수료식에는 이성순 일산백병원 원장, 김훈 국제개발협력센터 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 정혜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HI) 팀장, 김한성 병리과 교수, 류향진 간호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과정에는 라오스 연수생 3인(병리과 의사 1명, 응급의학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8일에 입교한 연수생들은 5개월간 각 파트별 전문 분야와 함께 한국 의료시스템과 보건의
새 학기를 개강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학령기 소아·청소년의 독감(인플루엔자) 2차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어린이 독감백신 접종률이 70%를 밑돌고 있어 백신을 맞지 않은 아동과 청소년의 접종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새 학기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독감 뿐만 아니라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백일해 등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호흡기 감염병은 실내 생활이 많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있어, 학기 중에는 환자가 늘어나고 방학 동안 감소하는 패턴을 보인다. 특히 독감은 겨울철 정점을 찍은 후에도 개학과 함께 다시 증가하는 특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헤맸지만, 현대인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 이상을 꿈꾼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안이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매한가지이지만, 이제는 예전과 달리 조금이나마 젊을 때 더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에 30대, 40대도 피부 관리와 리프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생계형 안티에이징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도 많다. 바야흐로 지금은 리프팅 전성시대이다.보톡스, 필러를 비롯해서 고주파나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레이저 리프팅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한동안 게임 광고에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했다면 이제는 미용의료기기 분야가 광고의 큰 손이 된 듯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서경석 교수가 다음달 1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경석 교수는 약 40여년의 세월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진료하며 간이식·간절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명성을 떨쳐왔다. 서 교수가 주도하는 간이식팀의 수술 성공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공률이 무려 95%에 달한다.서 교수는 풍부한 임상 경험뿐만 아니라, ‘세계의 간이식 수술법을 만들어가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21년 4월에는 개복 없이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수혜자 간이식에도 성공해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수술법을 표준화해 현재
대사이상 지방간을 앓는 환자에서 간이 굳어가는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준점이 제시됐다.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유정환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전영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간이 굳어지는 진행성 간섬유증을 확인하는 진단법의 가장 적합한 기준점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간학회 학술지 ‘CMH(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IF 14)’에 실렸다.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고혈압이나 고혈당 등 대사질환을 동반한 채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하거나 더 악화하면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더욱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써모스 베이비'를 새롭게 론칭하고, '2WAY 스텝업 베이비보틀'과 '조제분유용 텀블러' 4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써모스 관계자는 "이번 써모스 베이비 론칭으로 영유아부터 어린이, 성인까지 생애 주기별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새로운 브랜드 '써모스 베이비'는 기존의 유아용품 브랜드 '푸고(foogo)'를 통합해 탄생했다. 회사 측은 중성적이고 고급스러운 컬러의 프리미엄 유아컵 라인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편안한 일상과 편리한 육아 루틴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출시된 '2WAY
파파존스 한국 법인이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매장에서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파파존스㈜ 관계자에 따르면, 진주점은 개점 두 달 만에 전국 매장 중 월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 관계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입지 선정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진주점은 가족 단위 주거단지와 국립대학교,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다. 이는 단체 주문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파파존스는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했다. 방문포장 30%
CJ올리브네트웍스의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지난 25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트래블월렛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이용자 수와 결제액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46개 통화의 환전 및 충전,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식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CJ ONE 서비스를 트래블월렛 플랫폼에 연계하여 내·외국인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8일 8층 한화홀에서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을 개최하고, 19일~ 20일에는 2025년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열린 전공의(레지던트) 수료식에는 이용무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 및 각 진료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료증 수여 이후 이용무 병원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19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에는 총 50명의 신입 전공의들이 참석했다. 전공의를 대상으로 교수, 간호사, 치과위생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연자로 나서 진정 치료, 감염관리, 치과 건강보험 실무, 의무기록 작성 등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