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는 머릿속 동맥혈관의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으로, 혈관벽이 얇아져 빠르게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되면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뇌동맥류가 터지면 뇌출혈이 되는 것인데 적기에 응급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터지기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 가족력 있으면 발병 위험 4배↑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뇌동맥류의 크기는 작게는 2mm에서 크게는 50mm 이상까지 다양하다. 40대에서 70대 사이에 흔히 발견되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혈류역학적 원인에 의하여 혈관벽 내에 균열이 생
암을 치료한 뒤 체중을 줄이면 당뇨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당뇨는 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재발률을 높인다. 암 환자가 당뇨를 동반할 경우에는 사망률이 1.4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구혜연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IF=4.6)’ 최근호에 암 진단 후 체중 변화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 년에서 2016 년 사이 암을 진단받은 환자 26만 4,250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정상 체중을 유
◇ 두피는 탈모 관리의 핵심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지면 누구나 탈모를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독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가늘고 힘이 없다면 두피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두피는 머리카락이 잘 자라게 해주는 밭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두피가 건강해야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올 수 있습니다.◇ 뜨거운 두피뜨거운 두피는 모낭에 큰 부담을 줘 모발 성장을 방해하는 건 물론 가늘고 뿌리가 약한 모발을 자라나게 만듭니다. 또 열에 의해 모낭이 늘어지면서 머리카락이 더 쉽게 빠지게 됩니다. 체온이 선천적으로 높거나 에너지 대사가 활발한 남성이 주의해야 하고 음주, 과식, 수면부족, 과도한 스트레스가 두피 열의 원인이 될 수
치약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저관여 제품이다. 구매 시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여 선택하기 보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이기에 익숙한 브랜드를 고르기도 한다. 치약은 단순히 치아 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 구강 케어 전체와 직결돼 장기적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약의 핵심 성분은 연마제이다. 연마제는 치아 표면을 물리적으로 세정해 치태 제거와 착색을 예방한다. 여기에 개인 구강 상태에 따라 추가 기능을 지닌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충치 예방이 필요한 경우불소(Fluoride)는 충치 예방에 가장 중요 성분이다. 불소는 치아 표면에 에나멜을 강화한다. 충치를 유발
가을이 되면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서울 종로구의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그리고 신당동에서 열리는 '신당동 먹거리 페스타'는 각기 다른 매력과 테마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선사한다.◇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종로에서 빛나는 주얼리와 함께하는 가을서울 종로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순라길과 종로 주얼리거리 일대에서 제3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종로구 대표 산업인 주얼리 산업을 홍보하고, 지역 주얼리 업체들의
가을이 되며 신선한 제철 해산물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름 동안 활발하게 성장한 꽃게는 가을 최고의 제철 해산물로 손꼽히며, 특히 살이 꽉 찬 숫꽃게는 바다가 준 별미로 불린다. 수산시장 직거래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은 "가을은 숫꽃게가 살이 차오르는 계절"이라며 가을철 제철 해산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생태 주기, 숫꽃게의 살이 차오르는 비결 가을철 숫꽃게가 맛있는 이유는 꽃게의 생태 주기에서 찾을 수 있다. 가을은 암꽃게가 산란을 준비하는 시기인 반면 숫꽃게는 산란 대신 살을 찌우는 데 모든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암꽃게에 비해 내장이 적고 살이 단단하며 많이 차올라 씹는 맛이 좋다. 내장
배우 박지아(52)가 뇌경색으로 투병하다 최근 별세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지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가 연기한 문동은의 어머니, 정미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뇌경색 소식은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충격을 줬다.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은 뇌혈관이 막혀 뇌 일부가 죽는 질병으로 요즘처럼 갑작스런 기온변화기에 빈발한다. 뇌경색의 위험 요소로는 혈전이 생기게 하는 모든 생활 습관병이 해당하며, 그 중에서 고혈압이 으뜸이다.뇌경색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뇌세포가 많이 죽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라미네이트를 비롯한 치과 시술을 진행할 때, 수면 마취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치과 치료 시 따르는 통증을 부담스러운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흔히 수면마취라 하는 방식은 의식하진정요법을 말하는데 실제 잠을 자는 것과 달리 환자가 외부 자극에 반응할 수 있다. 자발적으로 호흡을 유지하지만 시술 중 발생하는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기에 치과공포증을 갖고 있거나 오랜 시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면 라미네이트를 진행하려면 최소 4시간 이상 금식해야 하고 현재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이 같은 사실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말해야 한다
이번 주말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10월 5일부터 6일까지 여의도에서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잠실야구장에서는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개최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월 5일 토요일, 7시부터 약 90분 간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볼꽃축제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여러 행사 진행이 예정되어 있다.이번 행사로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여의동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신질환으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10% 더 높고, 특히 40세 미만의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에게서 정신건강 문제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은 비파열성 동맥류 진단을 받은 후 수술 치료를 받지 않고 추적하는 환자가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정신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그동안 비파열성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패턴을 관찰한 연구는 존재했지만, 대규모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진단 이후 정신건강 문제의 위험성을 추정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근래에 바이오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필러(filler)들이 나오고 있다. 어떤 것이 적합한 지와 이들의 문제점과 부작용은 무엇일까?가장 먼저 레스틸렌 등 하얄루론산(히알루론산, H/A) 필러가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서 줄어드는 성분 중 하나인 하얄루론산을 보충하기 위해 발효와 유전자 공법으로 대량 생산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필러다. 보통 깊고 얕은 주름 개선에 사용된다.이 성분의 필러는 하얄루로니다제라는 효소로 녹이는 것이 가능하다. 즉,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시술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간혹 피부 보다 깊은 곳에 불규칙적으로 층이 져서 주사가 되어 있는 경우나 경계를 넘어서 더 넓게 주입된 경
“장기 등 기증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통해 올바른 장기기증 정보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30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2024년 생명나눔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둘째주를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올바른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됐다.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는 내원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자 가족 및 장기 수혜자의 사연이 담긴 생명나눔 스토리전이 마련돼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10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독감, 폐렴구균, 코로나19 등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한 3종 백신 예방접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흡기 백신 3종 접종’ 캠페인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대상은 ▲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 성인 ▲일반 성인 ▲임산부 ▲청소년 ▲영유아 등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정경화 교수는 “영유아나 고령자, 만성질환 성인은 독감, 폐렴 등의 감염에 취약하고, 폐렴구균은 중증 감염의 경우 다른 장기에도 감염을 일으켜 치명률이 최대 20%로 치솟는다”며 “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겨울이 오기 전 미리 2종(독감과 코로나19) 또는 3종(폐렴구균까지)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종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가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열린 2024년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 대회에서 이 교수는 ‘소세포 폐암에서 YAP1 유전자의 예후 분석’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소세포 폐암은 비소세포 폐암과 비교하여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되어 있고 예후가 매우 불량한 암종이다. 면역 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가 기존의 표준 세포 독성 항암제(cytotoxic chemotherapy)와 함께 사용했을 때 전체 생존(overall survival)의 향상을 가져온 3상 임상 연구 결과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확장성
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한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종근당(185750)은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 일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점 등에서 긍정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4일 헬스인뉴스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을 임의 선정하고 9월 4주차(22일 기준) 온라인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이 온라인 언급량 부분에서 6천670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온라인 관심도 조사는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상장기업 중 12개 기업을 임의선정했고, 온라인에서의 뉴스, SNS(소셜네트워
갑상선 결절은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목에 멍울이 잡히면 ‘혹시 악성 종양이 아닐까?’ 염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갑상선 결절 중 갑상선암의 비율은 약 5% 정도에 불과하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갑상선 결절이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초음파검사와 세침흡인 세포 검사를 진행한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결절이 생겼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 방법이다. 결절의 크기와 형태, 석회화 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초음파 검사만 하더라도 해당 결절이 악성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초음파검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의 ‘알기 쉬운 치매 돌봄 가이드’ 책이 베트남으로 판권이 수출되어 베트남어로 번역되어 출간됐다는 소식이다.또한 한국에서도 기존의 1판이 모두 판매되어 출간 5개월 만에 2판 증쇄 작업까지 마쳤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알기 쉬운 치매 돌봄 가이드’는 치매 환자의 기억력 장애 뿐만 아니라 심리문제 및 이상행동 문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보호자들이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해 놓았다.이 교수는 “이 책이 치매 환자의 증상을 치료하고 보호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치매 돌봄의 따뜻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황만기키본한의원 황만기 박사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에서 ‘교통사고 이후 발생한 스리랑카 경골 골절 후유증(만성 통증)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한 호전 증례 임상 보고(Report on the case of Korean Medicine Treatment for Sri Lankan fracture sequela(chronic pain) patient)’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첫 학회를 열고, 현재 전 세계 약 80곳의 침구협회 및 대학과 3만 5000여 명의 의사(양의사)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 황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 질환이다. 50대는 발병률이 50% 수준이지만, 70대 이상은 80%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을 앓는다. 전립선비대증 발병률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전립선비대증 증상은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데 소변이 보고 싶어도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 요도폐색 등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주로 하지만, 지속적인 약물 복용을 피하고 싶고, 근치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전립선비대증 시술 혹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전립선비대증의 시술 치료 방법의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4년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보건관리전문기관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가 전문적인 기술지도 및 관리를 통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은 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보건관리전문기관의 수준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전국 12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어 단 9개 기관만이 S등급을 획득했다. ▲인력, 시설 및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