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형외과학회(SICOT)의 공식학술지인 ‘International Orthopaedics’에 의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척추센터) 김진성 교수의 ‘사측방(옆구리 접근) 최소침습 척추유합술(Oblique Lateral Interbody Fusion)’ 연구가 세계적 수준임이 입증됐다.최근 중국 샤면대학교 정형외과 Lin교수(제1 저자)팀은 ‘사측방 최소침습척추유합술(OLIF)의 서지학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2012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출판된 모든 논문을 분석한 결과 ‘사측방 최소침습 척추유합술(OLIF)’ 분야에서 서울성모병원이 미국의 UCLA(University of California)를 제치고 가장 많은 연구와 논문을 출판한 병원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
승모판 역류증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승모판이 노화, 심장질환 등으로 인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심장 내에서 역류하는 질환이다. 가슴을 여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해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들에게는 수술 부담이 컸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 강도윤 교수팀은 개흉 수술 대신 정맥을 통해 클립을 넣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승모판 역류증은 안전하게 치료하는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적극 시행해 최근 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환자 평균 나이가 77세로 고령이며, 이전에 심근경색, 심부전증을 앓거나 심장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가 대부분이었음에도 시술 성공률 94%, 1개월...
퇴행성 뇌질환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중에서도 뇌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며 무함마드 알리가 앓던 파킨슨 병 및 알츠하이머치매, 루게릭 병 등을 포함한다. 현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선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러한 퇴행성 뇌질환을 쉽게 판별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 끝에 ‘환자의 스마트 인솔(Insole·신발 안창)에서 수집된 보행 정보를 활용한 퇴행성 뇌질환 판별법’을 특허 출원하였음을 지난 10일 밝혔다.현재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에 판별하고 그에 대...
자궁내막증은 일반적으로 자궁 내부를 감싸고 있는 내막조직이 자궁 외부에서도 자라는 상태를 말한다. 생리통‧골반통‧성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가임연령 여성의 10%에서 자궁내막증이 발견되는데 내막증위 위험요인으로는 △11세 이전의 조기 월경 △생리양이 많거나 생리기간이 7일 이상인 경우 △ 27일 미만의 짧은 주기의 경우 △ 가족 중 자궁내막증 환자가 있는 경우 등이다.자궁내막증은 성인 여성들에게 흔한 질환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당신이 몰랐던 자궁내막중의 몇 가지 사실에 대해 알아본다.1. 자궁적출술 이후에도 자궁내막증이 재발될 수 있다.심한 자궁내막...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3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부산 BPEX에서 개최된 2022 대한 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2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김경진 교수는 'Comparison of one-week and two-weeks low iodine diet for adequate preparation of radioactive iodine therapy with recombinant human thyroid-stimulating hormone'이라는 주제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김경진 교수는 “갑상선암 환자에서 갑상선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예정된 경우라면 일정기간 동안 저요오드식이를 유지해야하는데, 다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저요...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는 8년 만에 「이덕용 소아정형외과학 5판」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소아정형외과의 기초부터 임상까지 최신 지견을 총망라해 전공의, 전문의뿐 아니라 임상 클리닉에서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아정형외과학은 정형외과학의 가장 기본적인 학문적 토대를 이루고 있어 성인 정형외과 환자 진료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지식적 기반이 되는 분야다. 어려운 성인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소아정형외과학의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제대로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최근 저출산 및 복잡한 이론과 드문 증례를 다루어야 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 현장에서는 그 수요...
오는 3월 10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신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2020년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국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유병률은 9.9%로 국민 10명 중 1명이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신장 질환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신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신장 기능 보존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부전 환자(N19 상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3월 8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4층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 김병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뇌사추정자 발굴 및 관리의 상호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기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뇌사추정자 발생 시 타지역으로 이송하지 않고 효율적인 관리 및 기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김병식 병원장은 “의료취약...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가 지난 3월 5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제30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신경내분비 분화를 동반한 공격성 전립선암에서 mTOR inhibitor의 효과(Effectiveness of mTORi Aggerssive prostate cancer with neuroendocrine differentiation)’로 예후가 안 좋은 전립선암의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이번 수상과 관련해 조정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내분비 분화 및 PTEN loss, P53발현 등은 전립선암의 예후에 나쁜 인자들이며 이 중 예후가 좋지 않은 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이지영 교수(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가 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계와 망막을 연구하는 첨단영상기법이 파킨슨병의 차세대 진단도구로서 개발 가치가 있음을 규명한 내용을 최근 임상신경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저널인 ‘네이처 리뷰스 뉴롤로지(Nature Reviews Neurology, IF 42.9)’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이는 보라매병원이 지난 10년간 파킨슨병 분야를 연구해왔던 내용이 새로운 학설이며, 본 학술지에 임상의로서 제1저자이자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것은 국내에서 이지영 교수가 처음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아주 서서히 ...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신호성 교수팀이 최근 성형외과학 국제학술지(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컴퓨터 디자인을 통한 안와 재건술에서 미러링 기술 적용의 신뢰성과 안와 비대칭성 3차원 분석’이란 제목으로 연구 논문(IF: 4.73)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안와골절’은 안구 주변을 보호하고 있는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이를 복원하기 위해 ‘안와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안와의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수술 부위의 시야가 협소해 과거에는 집도의의 경험과 감각, 간접적 영상 자료에 의존하다 보니 우수한 수술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이에 신 교수팀은 안와골절 재건 수술 시 CT 촬영(컴퓨터...
심정지에서 생존한 환자들에게 지연성으로 촬영한 뇌 컴퓨터 단층촬영의 예후 예측에 대한 유용성을 규명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응급의학과 인용남, 민진홍 교수가 연구한 ‘Delayed head CT i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survivors: Does this improve predictive performance of neurological outcome’ 논문이 응급의학과 국제학술지인 ‘Resuscit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3월 8일(화) 밝혔다.심정지에서 생존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환자실이 부족한 요즘과 같을 때는 특히 더 중요하다.하지만 예후 예측의 도구 중 하나인 뇌...
연세의료원이 귀뚜라미문화재단(이사장 김윤규)으로부터 20억 원을 기부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연세의료원은 10년에 걸쳐 총 20억 원의 후원을 받게 됐다.귀뚜라미문화재단의 이번 기부금은 연세의료원의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질병예측과 건강관리 기술 등 차세대 의료 체계 구축과 의학 연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7일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한웅규 발전기금사무국장, 장혁재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송경석 귀뚜라미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13년 동안 꾸준히 기부를 이어 ...
젊은 사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사질환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긴 젊은 여성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가정의학과 강재헌 · 조인영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 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생리주기의 변화가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생리주기가 길거나, 불규칙한 경우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비알콜성 지방간은 간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지방이 침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간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지만 아직...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치주과 전공의 4명(김상엽, 이광석, 이지영, 심정은)이 전공의 수련기간 동안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모두 정상급 SCI저널에 출간 및 게재가 승인되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과장은 ”4명의 전공의가 성실히 수련과 연구에 임한 덕분에 각자 작성한 연구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모두 게재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치주와 임플란트 영역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교육으로 창출한 유의미한 성과가 의료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발표된 전공의 연구논문 제목과 게재 저널은 다음과 같다.▲김상엽 전공의 ‘상악동막 천공...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치과 박기태 교수는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에 대한 교과서를 공동 집필해 최근 세계적인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에서 영문으로 출판됐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총 23개 챕터 중 챕터 1(Pediatric Dentistry: Past, Present and Future) 및 챕터 11(Orthodontic Knowledge and Practice for the Pediatric Dentist)을 공동 집필했다.이 책은 치과의사와 학생들에게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의 최적 치료와 치료 이후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담고 있다.전반부는 소아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성숙 과정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적 보살핌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크고 작은 두통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스트레스 등에 의해 두통은 쉽게 유발될 수 있다. 하지만 잦은 두통은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둔다면 만성화되어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두통을 예방하고 다스리는 법을 알아본다.1.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최고의 건강법이다. 두통에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에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의 운동이 권장된다.2. 정서적 이완 훈련을 한다.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은 두통을 부른다. 평소 정서저긴 ...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권리 향상을 위해 1977년 UN이 공식 지정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현재는 여권 신장을 넘어 여성의 건강한 삶에도 주목하고 있다.여성의 지위가 점차 높아지고 사회활동도 활발해졌지만 육아나 가사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정작 본인 건강에는 소홀하기 쉽다. 여성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대별 주의해야할 여성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소아·청소년 ‘성조숙증’ 의심되면 원인 질환 확인하고 조기치료 해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은 2010년 2만8,251명에서 2020년 13만6,334명으로, 11년만에 약 ...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로 인한 만성 재발성의 습진 질환이다. 주로 시행되는 1차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이고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성이 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이런 치료가 잘 듣지 않거나, 부작용 때문에 장기간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다른 치료법은 없을까? 강동경희대병원 한방피부과 김민희 교수와 함께 아토피피부염의 한방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아토피피부염이 만성화, 심한 가려움부터 시작 … 전신적 접근 필요소아 시기에 첫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의 특성은 먼저 피부병변이 나타나고 이후 긁게 되는 것이지만, 수년 지속되어 만성이 된 아토피피부염의 특성은 다르다. 피부병...
석류, 딸기류, 견과류 등에 있는 폴리페놀을 체내에서 분해할 때 생성되는 우롤리틴 A가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근육량, 근력, 지구력 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의대 방사선학과 데이비드 마르시네크 교수 연구팀은 노화에 의해 골격근 성능이 저하되고 피로도가 증가되는 것은 세포의 배터리나 발전소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 효율성 저하와 큰 관련이 있다.또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결함이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분해와 재활용인 미토파기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때 우롤리틴 A라고 불리는 화합물이 미토파기를 자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