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과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이 지난 7일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환우 사랑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중앙대병원 교직원들과 함께 일반인들도 헌혈에 동참한 가운데, 중앙대학교의료원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동반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또 기증된 혈액은 중앙대병원을 내원하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 이순자 지부장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준 중앙대병원 교직원들의 따뜻하고 숭고한 마음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
강원대학교병원은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10월 7일~8일 양일간 ‘2024년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감염관리실과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자, 내원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손 위생 6단계 체험, ATP를 이용한 손 오염도 측정 ▲전파경로별 주의(보호구 착용) ▲감염관리 퀴즈 ▲손 위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감염예방 관리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ATP를 이용한 손 오염도 측정은 숫자로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제철 음식이 풍성한 시기다. 특히 꽃게는 9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어획량의 절반 이상이 잡혀,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해산물 중 하나다.꽃게는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선 꽃게는 가슴에 맺힌 열을 풀어주고, 위기(胃氣)를 다스려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고 되어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출산 후 어혈을 삭히게 하여 굳은 피를 멎게 하고 배가 아픈 것을 낫게 만든다고 기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선 혈이 뭉치는 것을 풀어주고 피부병을 낫게 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기술돼 있다. 구체적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병원장이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에는 다양한 기관뿐 아니라 개인 등이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고 적힌 캠페인 도구를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민정준 병원장은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전남대학교 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대표저자)가 5년만에 양극성장애(조울병)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집대성한 ‘양극성장애(Textbook of Bipolar Disorders) 교과서 4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4판은 지난 2009년 발간된 초판(대표저자 박원명, 전덕인 교수)과 2014년에 발간된 2판, 2019년에 발간된 3판 이후에 국내외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와 학설을 현 시점에 맞게 반영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전덕인 교수를 공동 대표저자로, 전국 주요 의과대학과 종합/전문병원 소속의 양극성장애 전문가 48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이번 4판은 이전 3판과 같이 크게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는 소식이다.수상 논문은 ‘COVID-19 입원 환자에서 30일 사망률 예측을 위한 프로칼시토닌, 프리셉신, VACO 인덱스의 예후 유용성(Prognostic Utility of Procalcitonin, Presepsin, and the VACO Index for Predicting 30-day Mortality in Hospitalized COVID-19 Patients)’이다. 논문이 실린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Ann Lab Med)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공식 학술지로써 SCI-E 저널, Q1 급에 해당한다. 우수 논문상은 Ann Lab Med 게재된 논문 중 최다 피인용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입원 치료를 받는 중증 COVI
연세사랑병원이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재생 치료’에 약물이 체내에 전달되는 시스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인 혁신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PNK를 개발한 ㈜스카이브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연골 재생’을 위한 ‘카르토제닌(Kartogenin)’이 탑재된 ‘PLGA 미세구체’의 약물 방출에 대한 혁신적인 발견과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이는 환자의 무릎 관절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병원에 따르면 논문은 'Preparation of Kartogenin-loaded PLGA Microspheres and a Study of Their Drug Release Profiles(카르토제닌이 탑재된 PLGA 마이크로스피어의 준비 및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0월 2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위로(We路) 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에는 19명이 참여해 총 6,880cc의 혈액이 모였다. 올해 누적 참여자는 58명, 누적 혈액은 21,040cc다모인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했다.이재준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선 혈액 수급량이 모자라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허리 통증은 단순한 육체적 고통을 넘어, 정신적 고통을 심화시키고 심지어 자살 충동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최근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고려했던 환자 김 씨(81, 여성)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척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해 주목을 받고 있다.김 씨는 10년 이상 조경 일에 종사하며 심각한 허리 통증과 오른쪽 다리 저림 증상에 시달렸다. 2017년 요추협착증 진단을 받고 임수빈 교수에게 시술을 받아 증상이 호전됐으나, 2023년 통증이 재발하며 증상이 악화되었다. 다른 병원에서 다시 한번 시술을 받았으나 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걷는 것조차 불가능해지자, 처음 치료를 받았던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을지대학교의료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200억 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8일 을지대의료원에 따르면 을지대 백혈병오믹스연구소 김동욱 교수팀이 산자부의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선정, 지난 9월 산자부와 협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김동욱 교수팀은 총 200억 원 규모의 ‘멀티오믹스/디지털 통합 분석기반 혈액암 정밀진단 플랫폼 개발 및 제품화 사업’을 향후 5년간 수행하게 된다.이 연구는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연구의 핵심은 백혈병·다발골수종 환자와 일반인에서 추출한 유전체 등으로 구성된 ‘멀티오믹스 자료’와
점차 나이가 들어가는 남성에게 있어 성기능 관련 문제는 매우 민감하게 손꼽히는 주제다. 특히 발기부전은 남성 성기능에 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질환은 비단 나이가 많은 중년 이상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20대, 30대 젊은 남성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발기부전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는 노화 또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피로도,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심리적인 요인 또는 생활 습관으로 인한 질환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생활 습관을 파악한 뒤 잘못된 부분을 개선해 꾸준하게 자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가 지난 9월 26일~27일 개최된 제 17차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회에서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 중 수술 전 방사선 및 항암치료 후의 완전 관해를 보인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경구 항암치료를 통해 직장을 성공적으로 보존한 임상연구(NORMANDY)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를 보고하는 것이 드물고, 다학제 진료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학제 치료를 통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이 지난 4일(금)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대구로병원은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모의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응급실 격리실에 체류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의심환자가 음압 수술실로 이동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입원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의료진들은 N95 마스크와 Level D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훈련을 진행했으며, 음압텐트를 이용한 환자 이송은 물론, 수술준비 및 집도,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실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이하 통합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결원(결근, 경조사, 병가, 응급 사직 등) 발생 시 대체간호사를 투입할 수 있도록 대체간호사에 대한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종합병원의 경우 통합병동을 2개 이상 운영하고 병동 당 평균 병상 수가 30병상 이상인 기관 중 통합병동 운영률 75% 이상, 간호사 배치 수준이 1:7, 1:8, 1:10인 기관만 참여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BRCA1과 BRCA2(이하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서도 대측 유방암(contralateral breast cancer, CBC), 즉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들도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그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강은혜 교수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13,107명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체 생존율 및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 BRCA1/2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가 10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양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 연제 발표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가정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지견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학문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진승 교수는 '자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 도구 '올근(Allgeun)'을 이용한 성인에서의 측두근 두께와 근감소 구성 요소 연관성에 관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근감소증은 근육량과 기능이 감소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근력 저하로 인해 낙상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가 지난 9월30일부터 별관1층으로 확장 이전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정형외과 외래 진료실 새단장은 환자의 편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협소했던 환자의 대기 공간을 넓고 쾌적하게 만들었고, 외래 진료실마다 진료대기 안내 모니터를 설치해 진료 순서 확인을 용이하게 했으며, X-RAY실, 초음파실, 석고실, 치료실을 한 공간에 배치하여 환자의 이동 동선을 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나화엽 병원장은 “본관, 별관 진료 공간 재배치 및 리모델링 중이고, 환자 중심 의료시스템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하고 있다.”며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2024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축제에 참여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역사문화둘레길 축제는 인천둘레길과 인천종주길을 알리고, 인천의 걷는 길 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행사다. 이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 응급조치인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주변에서 심장마비 등 응급 환자 목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국립춘천병원이 정신건강의 날(10. 10.)을 기념해 10월 10일(화) 11:00부터 15:00까지 한림대학교 캠퍼스라이프센터 일대에서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경험하기 쉬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고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편견을 해소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캠페인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마음안심버스 체험(스트레스 측정(HRV), 상담)과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을 위한 백드롭 페인팅, ‘나 설명서’ 작성, 행운의 네잎클로버 뽑기,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 퀴즈, 정신건강 안내 zone이 무료로 운영되며, 소정의 기념
한국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자에게 비스무스 약제를 1차 제균 치료부터 투약하면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되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병 센터 조준형 교수는 국제 SCI 논문인 감염병 치료 전문가 저널(Expert Review of Anti-Infective Therapy)의 2024년 최신호에 ‘비스무스를 추가한 2주 테고프라잔 기반 삼제요법의 1차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효과: 실제 증거 연구’를 게재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한국인에서 절반 가까이 감염되어 있는 만성 질환이며, 위 점막에 밀접하게 달라붙어 있어 활동성 감염으로 지속된다. 성인기에는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까지 일으키고 이는 위암 발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