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나 허리가 심한 신경 압박이나 불안정한 척추질환의 경우 위아래 척추뼈 사이에 디스크를 제거해 새롭게 붙이는 수술인 ‘추체간유합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자리에 케이지(cage) 보형물을 삽입해 추체간에 골유합을 유도한다.이러한 척추 케이지의 소재는 지금까지 세라믹과 티타늄 코팅 케이지 등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었는데, 최근 3D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다공성 티타늄(3D-printed porous-Ti; 3D-Ti) 케이지를 만들어 척추에 이식한 결과 우수한 골유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중앙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송광섭·함대웅 정형외과 교수팀은 척추유합술에서 보편적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올바른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환자안전 활동에 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13회 환자안전 주간행사 및 ‘다같이해서 더가치있는’ 환자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환자안전 행사를 주관한 의료질향상팀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에 맞춰 ▲‘다같이해서 더가치있는 ’환자안전 캠페인 포스터 퍼즐 맞추기 ▲안전한 진단을 위한 실천사항 교육 ▲진단 검사 오류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 홍보 ▲퇴원 주진단 일치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 교육 등을 통해, 환자안전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방사선 관계 종사자가 2023년한 해 동안 받은 개인 피폭선량을 분석하여, 「2023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하였다.이번 연보에는 최근 5년간(2019년~2023년)의 방사선 관계종사자 수 및 피폭선량 추이, 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나이·성별·지역 등으로 구분하여 수록하였다. 2023년 방사선 관계 종사자는 10만 9,884명으로,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하여 ’19년 대비 약 16.4%(15,509명) 증가하였으며,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72% 이상이었다. 방사선 관계 종사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도 1인당 연간평균 피폭선량은 최근 5년간 지속 감소하여, 2019년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27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최찬범 QI실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환자안전선포식 ▲환자안전라운딩 ▲다같이 더가치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전개됐다.환자안전선포식에서는 이형중 병원장 축사에 이어 QPS(Quality Improvement & Patient safety)매니저 임명 및 선서식을 진행했다. QPS매니저는 환자 접점 부서에서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의 환자 안전 정책을 공유 및 시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이어 환자안전 인증고시 퀴즈 추첨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대구의료원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패밀리 페스타’에 참가해 건강체험 및 홍보 부스 운영을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결혼·육아·교육을 주제로 대구에서 개최된 ‘2024 패밀리 페스타’는 사흘 동안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전했다.이번 행사에서 대구의료원은 전문 의료진이 출산, 난임, 만성병 예방 상담을 시행하고 건강 정보가 담겨 있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정보를 제공했다.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가적 핵심과제인 저출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9월 27일(금), ‘서울 서남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이하 ‘센터’)에서는 난임 부부, 유산·사산 경험 부부, 임산부 및 양육모, 배우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서 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고위험군 내담자에게는 의료서비스 연계도 제공할 예정이다.센터 내부는 내담자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기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개별 상담실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한 상담이 가능하며, 난임 부부와 임산부, 양육 부모 등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자조모임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한편
최근 5년새 음주로 인한 20대 진료비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알코올성 간질환 총진료비는 2019년 14억9000만원에서 22억5000만원으로 5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상승 폭이 가장 큰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총진료비는 약 1331억원에서 약 1437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20대 남성 총진료비는 6억2500만원에서 14억3800만원으로 130% 증가했으며, 20대 여성의 총진료비는 8억6400만원에서 8억1600만원으로 6% 감소
튼튼병원이 10월 1일부로 정형외과 전문의 김용석 원장(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을 새롭게 영입하고 정형외과 진료 역량을 한 단계 도약한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용석 원장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와 전문의를 거치며, 21년 이상 관절 분야 진료 및 연구와 활발한 학회 활동 등으로 업적을 쌓아 왔다. 특히 외상 및 골절 진료 분야와 더불어 관절내시경(무릎,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고관절 무릎, 어깨, 발목) 분야에서도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그는 다양한 학회활동과 연수를 받으며 실력을 다져왔다. AO Trauma/AO spine coures를 비롯해 스페인 SAMO 인공관절 연수, 연세대학교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9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LMCE 2024)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LMCE 2024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2,500명 이상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Digital Transformation of Laboratory Medicine: Empowering Diagnostics’를 주제로 진단검사 분야의 최신 정보와 연구 동향에 대한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GC녹십자 산하 계열사인 GC지놈, GC셀과 함께 골드 스폰서로 공동 참가해 통합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재단의 검체검사 수탁 서비스, GC지놈의 임상유전체 분석 서비스, GC셀의 세포치료제 및 바이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7일 MCC B관(별관) 10층 부속회의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조도상 이화의료원데이터사업단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장민철 PHR사업부장 등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대목동병원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한다. 병원은 사업을 통해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인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환자 본인 동의를
세란병원이 9월 28일 제2회 강원도 고성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라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고성군(현내면) 의료봉사는 해당 지역에 안과와 신경외과가 부재한 특성을 고려해 진행됐다. 의료봉사는 고성군청(현내면 사무소, 고성군 보건소), 봉사단체 고성애, 고성군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이뤄졌다.이날 세란병원에서는 인공관절센터 김준식 진료부원장, 척추센터 박상우 부장, 정형외과 홍경호 상지센터장, 안과센터 강민재 과장 등 4명의 전문의와 간호사, 검안사 등이 참석했다. 세란병원은 사전 예약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각 진료과당 100명씩 약 400명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10월 23일(수) 오후 1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및 마음건강 토크콘서트 ‘어른이의 마음성장일기’를 개최한다고 9월 30일(월) 밝혔다.1부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문화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정신건강의 날 기념 퍼포먼스에 이어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과 아버지 차성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마음건강 감정부스 등 사전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2부에서는 김붕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의 ‘어른이 되어 돌아보는 시기별 마음 성장 과업’을 주제로 지난날의 자신을 되돌아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가 9월 27일 협성문화재단으로부터 ‘협성사회공헌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김훈 교수는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을 겸하면서 의료 여건이 낙후된 개발도상국의 병원 건설에 기여했다. 현지 의료진 교육과 보건 의료 인력 양성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 국제개발협력(ODA)사업을 17년째 병행, 대한민국 선진 의료 기술 전파와 국격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23년째 응급의학과 교수로 일하며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헌신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서울 중구 학교법인 인제학원 13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 협성문화재단 배재한 이사와 학교법인 인제학
서울아산병원이 뇌졸중으로 인해 시야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제 ‘비비드브레인(vividbrain)’의 정식 처방을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가 개발한 비비드브레인은 시각 자극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 훈련을 통해 시각 정보 인식능력을 향상시키는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제로, 가상현실(VR)에 기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됐다. 비비드브레인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국내 세 번째 디지털 치료제로, 뇌졸중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시야장애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시야장애는 뇌졸중 환자의 약 20%가
무의 씨앗이자 한약재인 ‘내복자(萊菔子, Raphanus sativus Linne)'가 퇴행성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 발표됐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김현성·여창환 연구원의 내복자 수핵세포 보호에 관한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생물학(Biology) (IF=3.6)’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허리에 있는 디스크는 섬유륜과 수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수핵의 80% 이상이 수분 형태로 이뤄져, 척추뼈끼리의 충돌을 막는 완충작용을 한다. 하지만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 잘못된 자세, 노화 등으로 손상 시 내부 수핵이 흘러나와 염증과 통증을 야기한다. 특히 퇴행성 디스크의 경우엔 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아동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데 필요한 관용적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아동 사회적 언어 검사(Social Language Test for Children: C-SL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사 도구는 9월 30일 출판됐다.아동이 사회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단서, 맥락 파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은유적인 관용구를 잘 이해해야 한다. 이 도구는 검사 항목에 한국 사회문화적 상황을 반영해 학령기 아동의 발달 수준에 맞는 관용 어구 사용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검사는 총 45개의 관용적, 비유적 표현이 담긴 문항과 45개의 삽화로 구성돼 있다. 검사자는 아동에게 문장과 그림을 보여준 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9월 26일(목) 본관 로비에서 고령 환자를 위한 맞춤형 급식 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병동 환자, 내원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병원이 개발한 맞춤형 식단을 소개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식사 및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회와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이 행사는 올해 다시 재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환자들의 신체 능력과 식사 기호를 고려한 부드러운 메뉴 개발이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건강과 체중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칼로리 제한에만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당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 김우준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다이어트 과정에서 당류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체내 대사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당류가 혈당을 급격히 올리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며, 이는 체지방 축적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당류가 많이 포함된 식단은 대사 저하를 유발해 장기적인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하는데 과도한 당 섭취는 다이어트 성공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된다.그러나 이를 위해 고른 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9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안산 다문화거리를 포함한 13개 골목, 46개 여행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기획전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경기도 골목을 홍보하고 골목 소재 19개 시군의 숙박과 연계해 지역 방문, 체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상품은 '여기어때' 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앱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받으면 된다. 상품 구매자들은 11월 8일까지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1만 원 이상 골목 상품 구매 시에는 50% 할인(최대 2만원),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에는 3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요 골목 프로그램으로는 ▲수원 화성 행리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