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가 지난 13일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고 밝혔다.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 WMIS)는 생명과학 및 의학 발전을 목표로 생체 내 분자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 학술단체다. 학회는 분자영상 및 핵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며, 전 세계적으로 석학회원은 단 44명뿐이다.이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의 진단 성능과 영상 품질을 개선하는 ‘실리콘광증폭기PET(SiPM PET)’ 기술을 개발하고, PET/MRI 융합분자영상 시스템 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10월 19일 토요일 낮 3시부터 6시 10분까지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본관 2층 일현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을지대학교의료원 소화기내과 파트 의료진들의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됐다. 강좌 세부내용은 ▲오일환 교수(의정부)-내과의사가 알아야 할 위염 치료 ▲박광범 교수(노원)-위식도 역류 질환 진단의 최신지견 ▲김원중 교수(의정부)-과민대장증후군의 최적의 치료법 알아보기 ▲성결 교수(노원)-고위험군 환자에서 안전하게 내시경하기 ▲오주현 교수(노원)-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새로운 변화 ▲김수형 교수(의정부)-간 기능 검사 이상의 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AO국제척추기구 아시아태평양 집행부 선거에서 3년 임기의 교육회장으로 선출됐다는 소식이다.1958년에 설립된 AO국제척추기구(AO Spine International)는 척추외과 의사들의 활동을 주도하는 비영리 단체로 척추 질환 및 외상에 관련된 각종 의학적인 교육과 연구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100여 개국 11,000명 이상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의 척추전문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AO국제척추기구가 7월부터 9월 초까지 아시아태평양 20개 회원국의 300명의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선거에서 박종범 교수가 교육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으로 박종범 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CNUSH Make it business Challenge 2024’ 제4회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월 19일(목) 밝혔다.공모 마감은 10월 4일(금)까지이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병원 중심의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 및 자생적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창의적인 직무발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특히 의료진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보완 및 개선 방안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할 방침이다.뛰어난 아이템은 자체 선행기술 조사와 의료분
이대서울병원에 진료 예약, 변경 문의에 즉각 응대하는 AI 상담사가 도입된다. 이대서울병원은 9월부터 AI 보이스봇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회선을 동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보이스봇은 콜 인프라와 음성인식, 대화처리, 음성합성 엔진이 결합된 AI 전화 상담 서비스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업무 처리를 위해 최적화 구성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에 도입되는 인바운드는 이대서울병원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AI 상담사가 받아 예약 확인, 취소, 변경 등을 즉시 반영한다. 예약 접수 기능은 오는 10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아웃바운드는 병원 예약이 처음인 신환과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예약일정 및 준비사항을 안내하는 해피콜과
튼튼병원이 임춘애 선수의 무릎 통증 질환 관련 줄기세포주사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198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의 육상영웅인 임춘애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800m, 1천500m, 3천m를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임춘애 선수가 진행한 줄기세포주사치료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신의료기술로 혈액 내 줄기세포가 가장 많이 농축되어 있는 본인의 골반에서 혈액을 채취해 고농도로 농축하여 무릎 관절에 주사 주입하는 비수술적 주사치료다.줄기세포주사치료는 연골세포를 외부에서 배양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 감염이나 유전자 변이 등 안전 우려를 줄일 수 있고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종격동은 가슴뼈와 척추 사이 빈 공간을 뜻한다. 해부학적으로는 양측 폐를 나누는 조직과 기관을 칭하는 용어로 가슴 안쪽 공간의 폐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말한다. 이런 종격동에 물혹이나 양성 종양, 악성 종양인 암이 발생하는 것을 종격동 종양이라고 한다. 가슴 정중앙 부위에 위치한 면역계통 기관인 흉선에 생기는 흉선암의 경우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5년 생존율이 30~50%로 예후가 좋지 않다.종격동은 심장을 기준으로 앞쪽의 전(前)종격동, 뒤쪽의 후(後)종격동, 이들 사이의 중(中)종격동으로 나뉜다. 종격동에는 대동맥과 주요 혈관, 기관지, 식도, 심장, 늑간신경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장기와 기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제7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9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5일간 부천성모병원 성모관 2층 혈관센터 앞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장기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주간으로, 부천성모병원은 올해 장기이식센터와 의료윤리사무국이 함께 장기기증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하며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렸다. 장기기증이란 뇌사시나 사망 후 장기의 일부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
명절 연휴가 지나면 가정집마다 과일이 평시보다 늘기 마련이다. 통상 명절 전후로 감사함을 표하고 싶은 이들과 선물세트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이 바로 과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사과와 배는 소비 수요가 가장 높은 과일 품목이기도 하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성수품·선물 세트 구매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2%가 추석 선물 세트로 사과를 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소고기가 16.2%, 과일 혼합 세트가 12.8%로 뒤를 이었는데, 사과 세트와 과일 혼합 세트를 사겠다는 응답자를 더하면 그 수치가 38.0%에 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하여 소아청소년을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3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부는 향후 4년간 총 320억 원을 투입하여 2027년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경희대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특화된 초거대 언어모델(LLM) 플랫폼 개발의 주요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대화형 소아 건강 상담(건강상담, 약물 정보, 응급상담, 희귀질환) ▲맞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광역치매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지역 치매관리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운영 실적과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및 거버넌스 운영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 및 조사 연구 등 지역치매관리 조정기관 역할 수행 △인간존중 돌봄 휴머니튜드 확산 △치매환자의 웰다잉
명절을 보내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외상이 없다고 지속되는 통증을 방치하다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면 안 된다. 또 유행 중인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연휴 중 여러 사람을 만났거나 해외여행 등을 다녀왔다면 몸 상태를 더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명절 후 평소와 다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혹사당했을 경우 관절과 척추에 피로가 누적된다. 주로 통증과 함께 뻣뻣함, 붓기,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사물이 갑자기 두 개로 보이면 안과를 가야할지,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할지 헷갈릴 수 있다. 실제로 눈과 뇌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외부로부터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눈은 시신경으로 뇌와 연결이 되어 있다. 시력저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은 대표적인 시력 이상 증상이다. 추정되는 질환에 따라 찾아야 하는 진료과가 달라질 수 있다.복시는 하나의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복시는 증상이 한쪽 눈에만 나타나는지, 양쪽 눈에 나타나는지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므로 눈을 하나씩 감아 보면서 어느 쪽에 복시가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복시는 단안 복시, 양안 복시로
최근 70대 남성 B씨는 자는 동안 몸을 비틀고 소리를 지르는 증상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를 찾았다. 처음에는 수면장애 일종인 ‘렘수면 행동장애’가 의심되었으나, 자세한 병력 청취와 뇌파 검사 결과 뇌전증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뇌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의 질의응답으로 알아본다.Q. ‘뇌전증’은 어떤 질환인가요?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전기적 흥분을 일으켜 발작이나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러한 발작이 두 번 이상 자발적으로 반복 발생하면 뇌전증으로 정의한다.Q. ‘뇌전증’ 유병률이 최근 증가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뇌전증 유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외로움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과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가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윤리연구' 최신호에 따르면 AI는 노인처럼 일상생활에서 대인 관계가 부족한 사람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미국의 정신건강 테크 기업 워봇 헬스가 개발한 챗봇 '워봇'의 사용자들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정서적 웰빙이 향상됐다. AI는 정신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울증 환자의 음성이나 텍스트에서 우울한 정서가 감지되면 AI가 의
과거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했던 어깨 질환이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다친적도 없는데 팔을 위로 올릴 때 어깨가 아프거나 팔 움직이기가 불편하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30대 A씨는 퇴근 후 매일 같이 헬스장을 찾았다. 열심히 근력 운동을 하던 A씨는 어깨가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통증이 괜찮았지만 팔을 돌리거나 힘을 줘서 올릴 때 통증이 악화됐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한 달 전부터 팔을 움직이기 힘들고 밤에는 통증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을 찾은 A씨는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때로는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자세 변화와 같은 특별한 유발요인이 없이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즉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이익성 교수는 "어지럼증은 주변이나 본인이 돌거나 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현훈, 중심을 잡기 힘들어지는 느낌, 앞이 아득해지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노인에서는 증상 양상만으로는 어떤 질병인지 알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뇌졸중 의심 증상만약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성 위험 요인이 있는 고령 환자가 갑자기 중심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서늘해진 날씨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도 있다. 바로 가을바람을 타고 퍼지는 꽃가루다. 가을은 잡초류 꽃가루가 확산되는 시기이기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특히 괴로운 계절이다.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이 콧속에 들어왔을 때 코 점막이 과민 반응을 일으키며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이 있다. 아침에는 반복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며 밤에는 심한 코막힘으로 인해 잠을 방해받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꽃가루는 먼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와 함께 알레르기 환
추석 명절 연휴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지만 응급질환의 위험도 커지는 시기다. 특히 ‘아나필락시스’와 기도 막힘은 응급 상황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센텀종합병원 김성권 응급의학센터장을 통해 응급질환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봤다.명절 연휴에는 평소 접하지 않던 특정 음식을 섭취하거나 성묘시 벌에 쏘이는 등의 상황에서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혈관 부종, 호흡 곤란, 저혈압, 복통 등이 있다. 그 중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반응에서 가장 위중한 형태로 꼽힌다. 저혈압이나 기도 폐쇄와 같이 여러 장기에 발생하는 심각한 급성 과민반응을 일으키며 응급 진단과 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이준영 교수가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이준영 교수는 동작구 치매안심센터장으로 지역 사회의 치매 예방과 환자 관리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의 치매 인지 연구를 이끌어 치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치매 극복에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이준영 교수는 “치매 연구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지역 사회 내에서의 치매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고자 한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된 만큼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