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나 벌초를 위해 야외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뱀과의 접촉이 잦아지고 '뱀 물림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뱀 물림 사고는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되며 7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을철에 뱀 물림 사고가 많은 이유는 뱀의 활동성과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9월은 뱀이 여름 동안 축적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이다. 가을은 뱀은 보통 먹이를 구하거나 서식지를 이동하기 위해 활동성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뱀과 사람이 우연히 마주치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성묘철의 풀밭이나 덤불에서는 뱀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4년 악취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는 시험으로 악취물질에 대한 측정 분석 능력을 향상하고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이번 시험의 평가 항목은 총 8개로, 복합악취, 휘발성유기화합물(톨루엔, 자일렌, 스타이렌), 알데하이드류(아세트알데하이드, 프로피온알데하이드, 뷰틸알데하이드, 엔-발레르알데하이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항목이 추가되어 평가의 난이도가 높아졌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8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19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현재 전북도 내에서는 ASF와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경기, 강원, 경북 지역에서 확산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이 중요해졌다. 이에 전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축산 농가 및 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전북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든 축산 농가에 일제 소독 방침을 알리고,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도내 곳곳에서 소독 작업을
장거리 운전이나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귀가할 때, 졸음이 몰려오면 위험천만한 순간이 찾아온다. 운전 중 졸음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평소 수면 습관과 식습관을 잘 관리하고, 운전 중 졸음이 찾아올 때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건강과 안전한 운전을 위한 네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중간 낮잠 활용운전 중 졸음을 쫓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매일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날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수다. 운전
눈은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도록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등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노안이 왔다’고 생각하기 쉽다.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에는 노안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다. 카메라 필름의 역할을 하는 우리 눈의 망막에는 ‘황반’이라는 중요한 곳이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 황반에서도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지는 중심부위를 중심와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는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돼 있다. 황반변성은 보통 황반부위의 시세포가 빛과 색상을 감지할 수 없는 흉터 등의 조직으로 대체돼 시력이 감소한다. 이렇게 황반
명주병원(신명주 병원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며 환경을 지키는 플로킹(ploking) 활동을 진행했다.스웨덴어 ‘플로카 업(ploka up, 줍다)’과 ‘워킹(walking, 걷기)’의 합성어인 ‘플로킹(ploking)’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며, 이번 행사는 명주병원 임직원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플로킹 활동에 참여한 명주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신홍주 의무원장은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렇게 직접 참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용인시 인근 주변이 깨끗한지 더 관심
채널A 인기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배우 신성우가 천안서울안과에서 ML7 노안라식수술에 도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다. 12일 방송된 '아빠는 꽃중년' 20회에서는 신성우가 노안 시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에 위치한 천안서울안과를 방문해 김민섭 원장에게 ML7 노안라식수술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신성우는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일상 생활에서도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3개의 돋보기가 필요할정도였다고 고백하며, 이번 수술이 일상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술에 동행한 배우 김용건은 신성우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용건은 "천안이 아니라 거제도에 있었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맞이하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시상은 10일(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했다. 부산백병원은 2013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하여 11년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자살사고 및 시도로 내원한 5,415명 중 5,026명(93%)에게 초기개입을 진행하였으며, 그중 3,454명(64%)에게 사례관리를 수행하며 자살예방에 기여해왔다. 또한 초
웃음 치료가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안약만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쑨원대 중산안과센터 량링이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13일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280여 명을 웃음 운동 그룹과 안약 투여그룹으로 나눠 8주간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웃음 운동이 안약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안구건조증(DED)은 세계적으로 3억6천여만 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성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눈이 불편하고, 충혈되고, 따갑고, 자극적인 증상이 있다.그간 웃음 치료는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만성 통증 완화와 면역 기능 강화 효과 등으로 다양한 만성질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0월 1일에 정상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대전을지대병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환자 불편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정상 진료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공휴일 정상진료로 휴일에만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이나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환자, 혹은 오래전부터 예약을 기다려온 환자 등의 진료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김하용 원장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내린 결정인 만큼 임시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0일 1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암 환자의 영양관리를 주제로 영양사 김영란 직원의 ‘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4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암정복 원년의 해를 맞아 보라매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주최됐다.강좌는 암종별로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총 10회)로 예정돼 있고, 3개 강의가 남아있다.남은 강의는 △(10월) 유방암:멍울이 만져져요 △(11월) 대장암:변비와 설사가 반복돼요 △(12월) 대장암의 보조 항암치료 혹은 전이/재발성 완화 항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추석 연휴동안 경기북부 지역 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13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16-18일 추석 연휴 동안 의료진을 보강해 24시간 응급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응급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성묫길 예초기 사고, 벌 쏘임, 뱀 물림과 급성 복통, 교통사고 등에 대비한다.추석 연휴 내내 응급센터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교대로 주·야간 근무하고, 소아응급은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진료한다. 또한 연휴 중간인 16일 월요일에는 필수 진료과(내과·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 전문의를 추가 배치해 응급센터 진료를 강화하고 지역 내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이 치매에 위험하며, 헬리코박터 제균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장 건강을 위한 헬리코박터 균 치료가 뇌 건강도 지키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소화성궤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균으로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서식한다. 혈관뇌장벽을 통과하여 뇌내 신경염증을 유발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의 침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헬리코박터 감염 소화성궤양은 신경세포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고, 장내균총(m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원은 지난 9월 9일 한양맞춤의학연구원(원장 류종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자원의 협조 등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 및 교육 관련 정보를 상호 이용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김상헌 의학연구원장은 “의학연구원은 임상 연구와 기초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단체들과 협력하여 앞선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명과학 기초 및 융합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양맞춤의약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에 의무지원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이화의료원은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에서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의무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로잔대회 의무지원은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윤원재 교수를 포함해 의사 14명, 간호사 6명, 약사 8명 등이 파견되며, 이들은 로잔대회 하루 전인 9월 21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28일까지 8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12시간 지원한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지난해 맺은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에 따라 의무지원팀 파견을 결정했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문연실 교수는 치매 극복을 위한 헌신을 통해 노인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문연실 교수는 "이번 국민포장 수상은 치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많은 분과 나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연실 교수는 그동안 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으로서 센터를 이끌며 치매 예방, 조기 검진, 환자 관리,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9월 중순에는 민족대명절 추석이 돌아온다. 가족, 친지들이 모여 풍요롭게 보내는 날이기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칼로리가 높은 명절음식과 과도한 음주로 인해 벌써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비만이나 과도한 음주가 발기부전을 초래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왜 그런지 명확히 아는 이는 드물다. 먼저 추석에 많이 맛보게 되는 전이나 고기 등의 음식들은 대부분 기름진 음식이 많은데, 고기나 유제품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이나 튀김 등에 있는 트랜스지방은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뜨려 성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비만, 동맥경화, 이상지혈증 등을 유발한다. 비만은 발기부전을 부르는 주요한 요인으로 살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에는 성묘와 벌초 활동으로 야산이나 풀밭에 접근하기 쉬운데, 이 때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국내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농촌진흥청·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76.2%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연간 6,000명 내외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약 20%의 치명률을 보였다고 한다.일본어로 재난(쯔쯔가)과 벌레(무시)란 뜻을 가진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풍토병 중 가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먼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9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600만여 원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2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석맞이 ‘건강보양식 지원 행사’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추석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와
곧 다가올 추석 명절, 온 가족이 만나 나누는 대화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는 바로 건강이다.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드러내놓고 걱정하기 조심스러운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다. 최근에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9월 21일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치매의 날을 앞두고, 명절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노년기 치매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환자의 삶의 질을 훼손하고 가족에게도 경제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준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3’에 따르면 2024년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