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혈압과 특정 유형의 콜레스테롤 사이의 연관성을 심혈관 질환 위험 수준으로 평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Atrium Health Wake Forest Baptist Medical Center의 심혈관 의학 연구원인 리시 리키 박사 연구팀이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를 경험해보지 않은 고혈압 환자 중 리포단백질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고혈압 저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MESA에 참여한 6.674명의 참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2세였으며 38.6%가 백인, 11.9%가 중국계 미국인, 27.5%가 흑인, 22.1%가 히스패닉이...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여러 인공 감미료 중 아스파탐이 불안과 유사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쥐를 이용한 연구 결과,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이 편도체 후생 유전학적 변화는 물론 불안과 유사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플로리다 주립 대학 연구팀이 아스파탐이 불안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아스파탐을 섭취한 쥐가 훗날 불안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고 편도체에서 유전자 발현 변화를 경험했음을 발견했다.편도체는 불안과 두려움을 조절하는 것과 관...
코로나19 재유행 및 외식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확산한 ‘홈파티’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파티’는 인증샷 및 SNS 공유 문화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각종 술과 음식이 가득한 홈파티를 즐기다보면, 젊은 사람이라도 각종 만성 질환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먼저 2030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되는 대사질환으로, 고혈당이 지속되는 상태를 뜻한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별로 없고, 각종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
자연에 4계절이 있듯 우리 몸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보통 태어나 유아기를 거쳐 청소년기를 봄에, 20~40대 청장년기를 여름에, 50~60대 중년기를 가을에, 70대 이후 노년기를 겨울에 각각 비유한다.사추기(思秋期)는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사춘기(思春期)에 빗댄 말로, 50세 전후 찾아오는 갱년기를 이르는 말이다. 실제 이때는 사춘기처럼 신체, 정신, 환경적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특히 여성은 이 시기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월경이 멈추고 생식 기능을 상실한다. 물론 남성 역시 갱년기를 겪는다. 다만 여성에 비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고, 주로 성기능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최세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
스테로이드는 많은 이들이 ‘만병통치약’이라 부른다. 통증이나 염증 등에 효과가 ‘직방’으로 나타나고, 난치병이라 알려진 자가면역질환, 아토피,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에도 면역억제제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따르는 법. 스테로이드 역시 장기간 투여하면 심각한 질병을 부른다.쿠싱 증후군이란 몸이 스테로이드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 및 징후를 나타내는 질병이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서 나타나는 부작용 중 대표적인 질병이 ‘쿠싱 증후군’인 것이다.우리 몸의 내분비 기관 중 하나인 부신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이 생성되고 배출되는데, 쿠싱 증후군은 부신에서 코...
삐뚤어진 치열이나 얼굴뼈 형태 개선 등 기능적 심미적인 이유로 치아교정 치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치아교정 후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표적으로 치아교정 후 잇몸이 약해졌다거나, 치아가 흔들려 저작하는 힘이 약해져 딱딱한 음식을 씹지 못한다 등이 있다.이 같은 우려는 근거가 있을까? 결론적으로는 ‘아니다’ 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박기호 교수는“치아교정이 잇몸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며 “치아교정 치료 기간과 이후에 관리를 잘 해야한다‘고 말했다.치아교정의 원리는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이동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치아 뿌리 앞쪽의 잇몸뼈는 흡수되고, 뿌리 뒤쪽...
미세먼지에 노출 된 폐에서 발생하는 단백질이 암 세포의 전이를 촉진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미세먼지가 암 발병 및 암세포 전이를 어떻게 촉진하는지에 대한 기전이 확인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박영준 박사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체로 침투한 미세먼지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자극하며 암세포의 전이를 촉진하는 기전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미세먼지에 노출되었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폐의 면역세포, 그중에서도 선천성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라는 점에 주목하고 미세먼지에 노출된 폐 대식세포 배양액을 암세포와 반응시켰다.그 결과, 암세포의 EGFR(Epidermal Growth Fa...
오늘 16일부터 서울시청 스케이트장이 개장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을 못하다가 3년만에 개장을 한다. 뿐만 아니라 각 스키장도 개장하면서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보드의 계절도 돌아왔다. 이번 주말부터 수천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진 만큼 겨울스포츠는 몸 상태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즐겨야 한다. 겨울에는 몸이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빠르고 무리한 움직임, 척추 신경 손상으로 ‘추간관절증’ 조심빠른 스피드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키와 스노우 보드의 경우에 그만큼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팔이나 다리골절뿐만 아니라...
이태원참사 생존자이기도한 한 고등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주요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대한정신건강의학회 김동욱 회장은 “PTSD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적 방역 체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뇌 신경전달 호르몬이 세로토닌 수용체를 차단하는 신경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PTSD 및 기타 무서움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 14일 미국의 건강전문매체 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보훔루트 대학 연구팀이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이를 전신의학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세로토닌 2C수용체(5-HT2CR)이 ...
부모의 암 진단이 청소년 자녀의 건강을 취약하게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자살 생각이 또래 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등 부모의 암 진단으로부터 5년 이내 청소년의 건강이 특히나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회복과 적응을 돕는 사회적 지원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은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12~19세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또래 청소년 3429명 및 그 부모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결합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국내 여성암환자의 26%, 남성암환자의 10%가 자녀양육기인 30~49세에 암을 진단받는다. 암에 걸린 부모는 건강 악화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자녀 양육이 어려워지며, 그에 따라 자녀의 삶의 질도 악화...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실내 외 낮은 습도, 미세먼지, 과도한 난방 등 안구건조증이 더 악화될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 미국건강전문사이트 Medicalnewtoday에서 겨울철 안구건조증의 생활상 예방 수칙을 소개했다.안구건조증은 평소 생활 습관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평소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 외에도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 자주 깜빡이기 : 눈을 자주 깜빡여 주는 것은 건조해지는 걸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금연 : 담배 연기는 눈...
생강은 독특한 향과 매운맛이 매력적인 향신 채소로 다양한 음식에 풍미를 더해주는 식재료다. 특히 생강은 서양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강에 좋고 맛있는’ 향신료의 하나로 꼽히며, 한식을 만들 때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건강전문사이트 WebMD에서 새로운 ‘슈퍼푸드’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생강의 건강상 효능 11가지를 소개한다.1. 세균 퇴치생강은 오래 전부터 대체 의학의 용도로 사용될 만큼 독감이나 감기 예방에 효과적인 식재료다. 신선한 생강 속에 있는 특정 화학 성분들은 몸이 세균을 물리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의 성장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RHV와 같은 바이러스를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
코골이는 나와 주변의 수면의 질을 덜어뜨릴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때문에 코골이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2018년부터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치료에 보험 적용되어, 수면무호흡증 환자 부담 비용을 줄었다. 하지만 양압기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양아비 적용 범위 및 비용 등에 대해 알아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7년 3만1,777명에서 작년(2021년) 10만1,348명으로 최근 5년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고혈압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데, 더욱이 요즘과 같이...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경희대학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 공동연구팀은 12일 한의사가 시술하는 침구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결과를 SCI(E)급 학술지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IF: 2.838)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Safety of acupuncture by Korean Medicine Doctors: a prospective, practice-based survey of 37,490 consultations’란 제하로 지난달 게재됐다.침구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관찰연구는 독일, 영국,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시행돼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축적돼 있다. 그러나 사용하는 침의 종류나 침 치료의 횟수, 자극 방법 등 국가마다 침구 치료의...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불명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니 예방도 완치도 불가능해 전세계 500만 명의 환자가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해 장기간의 치료에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조기진단 기술기 개발되고, 다양한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적절한 치료로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식생활 서구화로 늘고있는 염증성 장질환아시아에서는 많지 않았던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최근 늘고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궤양성대장염은 10만 명당 8.0명, 크론병은 3.8명의 유병...
한국인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대체로 높으나, 진단 후 40%만이 지방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에 의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유의한 음주, 약물, 바이러스 간염 등과 같은 다른 원인이 없으면서 지방간이 있는 질병을 말한다. 한국인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5~30%로 알려져 있는데,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심뇌혈관질환은 ...
보청기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노년층 인지력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한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나이와 관련된 청력 손실을 치료하기 위해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19%까지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연구 결과는 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연구팀은 3,243개의 연구를 선별했고 그 중 31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참가자는 총 137,484명이었으며 다시 19개의 연구를 정량적으로 추가 분석했다. 보청기와 임플란트의 인지장애, 치매와의 장기적인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3년 만에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연말을 맞았다. 그만큼 연말연시 모임자리도 늘었다. 송년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술’이다. 적당한 술은 기분전환과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촉진, 불안감이나 우울증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양이 지나치면 분명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음주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1. 음주 전 식사는 든든히보통 술자리는 저녁식사 시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와 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가 고플 때 술을 마시면 간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
치킨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국민 간식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임과 기념일이 많은 연말연시에는 치킨 안주에 맥주 이른바 ‘치맥’을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난다. 하지만 붕위기에 휩쓸려 치맥을 너무 자주 먹는다면, 남성은 발기부전을 부를 수 있다.치킨의 칼로리는 닭다리 1조각 당 약 300kcal, 맥주는 약 190kcal(500cc 기준)로 알려져 있다. 만약 맥주 1잔에 치킨 2조각을 섭취한다면 어느새 800kcal에 이르게 된다. 이로 인해 비만을 유발하게 되고, 이는 곧 발기부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고열량 음식에 의한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대사증후군에 의한 합병증은 심혈관계 질환을 초래...
식도암은 전체 암환자의 1%를 차지한다. 크지 않은 숫자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식도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1,904명으로 지난 2017년 기록했던 9,632명 보다 약 20% 증가했다. 식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40.9%로 전이가 상당히 이루어졌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낮다.식도암은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인 식도에 생기는 암이다. 식도에는 장기를 둘러싼 막이 없어 주변 장기 또는 림프절로 전이가 쉽고 전이가 상당히 이루어졌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림프종 등으로 구분되는데 국내 식도암 환자의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