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규모 물량 확보…친환경 제품 및 1+1 행사로 합리적 소비 트렌드 반영

이마트가 패션 잡화 카테고리 중 하나인 ‘모자’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모자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열리며, 약 1,000여 종의 모자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패션 잡화 카테고리 중 하나인 ‘모자’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모자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패션 잡화 카테고리 중 하나인 ‘모자’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모자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50억 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이마트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잡화 단독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대상에는 엘르, 스케쳐스, 크로커다일, 케네스콜, 탠디, 피너츠 등 다양한 브랜드가 포함되며, 보닛햇, 볼캡, 비치햇, 헌팅캡, 선캡, 바이저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디자인이 마련됐다.

할인 구성은 단순 가격 인하에 그치지 않고, 모자 2개 구매 시 30%, 3개 구매 시 5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월 재고 상품의 경우 개당 7,980원 또는 9,980원 균일가에 제공되며, 일부 상품은 1+1 혜택도 함께 제공돼 실속 있는 소비가 가능하다.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폴리머 섬유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모자도 선보이며, 해당 제품은 스케쳐스와 크로커다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 따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패션 잡화 소비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1~2월 기준 이마트의 모자 매출은 전년 대비 8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자가 다른 패션 제품군에 비해 오프라인 전문 매장이 적다는 점도 대형마트 판매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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