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전립선암 진행 억제, 생존율 향상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크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번의 고강도 운동을 한 전립선암 환자들의 혈청을 채취해 살펴본 결과 미오킨 수치가 높아지고 종양 억제 효과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롭 뉴턴 박사는 이 연구가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암에 걸린 모든 사람들이 골격근에서 생성되는 항암 인자를 투여하기 위해 일주일 중 매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미오킨은 근육이 다른 기관과 소통하도록 돕고 신진대사에...
한국의 성인남성들의 비만 유병률이 매년 2.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젊은 남성에서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성에서도 20~30대에서 비만율이 늘고 있는 추세로 확인돼, 관련 대책이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이 30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2008년(연중조사 전환 시기) 이후 2021년까지 성인(만19세 이상) 비만 주요 지표의 장기간의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변화를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남성은 전 연령에서 2008년 이후 매년 비만(체질량지수 25kg/m2이상) 유병률이 약 2%씩, 2단계이상 비만...
우리는 수면으로 인생의 3분의 1을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는 어느 침대회사 광고 문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좋은 ...
신나는 겨울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한 2022년을 뒤로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한 휴식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사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겐 방학이라고 별반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며칠 짬을 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을 찾아 눈과 얼음을 지치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여기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살피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방학이다. 성장은 나이에 맞춰 제대로 하고 있는지,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살필 게 한두 가지...
척추 협착증은 척추 디스크, 후관절 및 척추 주변 인대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 신경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엉치 통증 ▲다리 저림 ▲하지 근력 및 감각 저하 ▲소·대변 장애 ▲파행(걷다 보면 다리가 아프거나, 힘들어서 앉았다가 걸어야 하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척추 협착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운동 치료, 주사 치료, 신경 성형술 등의 시술, 그리고 수술이 있다. 수술 전에 행하는 것들은 일종의 보존적인 치료로,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시 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있을 수 있고, 시기적으로 언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다.주사 치료 효...
코로나19 유행 이후 남성, 특히 30대 남성에서 우울장애 유병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낮은 교육수준,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 흡연자인 경우에 더 두드러졌다.27일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정신건강 지표를 분석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인 성인의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 및 계획률 추이는 지난 10여년 간 큰 변화없이 여자에서 높았으며, 특히 40대 이전에서 높아지다가 40대 이후부터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하지만 코로나 이후 우울장애 유병률이 남자 30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우울, 자살 등...
허리 통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노년층 뿐만 아니라 아직 한창 일을 하는 청장년들 중에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허리 힘을 써야 하는 현장직 노동자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어야 하는 사무직도 가리지 않는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을 지켜주는 중요한 부위이기에 그만큼 위험과 고통에 더 쉽게 노출된다.허리 디스크는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면서 동시에 치명적인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으레 '디스크'를 떠올리지만 허리디스크는 전체 허리 질환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치료와 대응을 낳기 마련이다. 우리가 허리가 아픈 이유로 쉽게 디스...
빨간색 식용 색소가 장염은 물론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으며 빨간색 식용 색소인 알루라 레드(AR)에 노출된 쥐는 만성적 대장염에 더 취약했으며 AR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가벼운 대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반적으로 AR은 사탕이나 과자, 탄산음료, 유제품, 시리얼 등 일반적인 가공 식품에 들어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AR과 선명한 블루 FCF, 선셋 옐로우 FCF, 타트라진 옐로우 등의 식용 색소가 세로토닌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모든 식용 색소가 세로...
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네 가지 프로바이오틱스가 입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BMJ open에 게재되었으며 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웨이셀라 시바리아와 같은 4개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조군에 비해 최대 4주 동안 입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278명이 참가한 7개의 무작위 대조 실험 결과를 조사했다. 각 연구의 참여자는 19~70세까지 다양했고 1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최영심)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총 6개 기관(성모의 집, 벧엘의 집, 자혜원, 우리 청소녀 쉼자리, 한걸음, 아동복지협회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하여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회보호시설과 지체장애아시설, 보호종료아동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웠으나 올해에는 직접 방문해 전달하게 되어 보다 뜻 깊은 의미를 새기는 자리가 됐다.최영심 간호부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팀(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김종호 교수,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 한양대학교 김영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유중 교수)이 인공지능으로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몇 문장만 입력하면 적절한 진료과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이다.연구팀은 올해 초 26,986개의 의학용어를 정리하고, 한국어 일반 자연어처리 모델인 KR-BERT를 기반으로 의학관련 지식(논문 및 기사 등) 통해 약 6백만개의 문장과 약 1억 1천 6백만개의 단어를 학습시켜서 의료분야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모델인 KM(Korean Medical)-BERT를 개발하였다. KM-BERT는 기존 일반 자연...
아이들은 보통 봄, 여름철에 성장하고 가을, 겨울에는 체중 증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동안 우리 아이가 1년 동안 어떻게 자랐는지를 점검해 보고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성장 관리의 기본이 될 수 있다.함소아한의원 조백건 원장은 “아이들은 연령별로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키, 몸무게의 증가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야 성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잘 자랄 수 있다”며, 키 성장에 있어 꼭 필요한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신장 허약하면 뼈, 근육 성장 어려워모든 동식물은 양기를 깊은 곳에 품고 겨울을 나게 된다. 겨우내 숨겨 있던 양기는 봄이 되면 새싹과 꽃으로 피고 동물...
부민병원과 함께하는 부민공익재단이 지난 22일 사상 IB웨딩홀에서 지원 대상자(단체)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1회 부민공익재단의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아동·청소년 IT 대상자와 보호자, 문화예술단체 10개소, 부산컴퓨터협회, 감성피티 대표, 재단 후원자, 재단 임원진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 해 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응원과 격려를 통해 상호 간의 화합 도모, 그리고 새로운 도약의 장을 여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재단 소개로 시작된 간담회는 내빈소개, 정흥태 이사장의 인사말, 장학생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축하 공연은 부민공익재단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 촉진·...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간호교육전담팀은 지난 11월29일, 12월15일 2회에 걸쳐 입사 백일이 지난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서현기 간호본부장, 간호교육행정팀 최인숙 팀장, 최연수 수간호사, 프리셉터(신규간호사 임상교육) 간호사 등 이 함께 참석했다.간호사 이직률은 전체 산업군 이직률의 3배 이상으로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입간호사들은 임상 업무에 대한 부담과 직장문화, 인관관계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직률이 더욱 높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생활 100일을 보낸 신입간호사를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
2년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연말연시를 맞이하면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났다. 갑자기 늘어난 술자리로 과식과 과음을 반복하면 요로결석 발병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만하고 평소 대사질환을 앓고 있다면 요로결석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다.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생동안 요로결석이 발병할 확률은 5~10%로 평균 10명 중 0.5~1명꼴로 요로결석에 걸리며, 성별로는 남성은 100명 중 6명꼴로 여성은 100명 중 2명꼴로 발생한다. 지난해 국내 요로결석 환자수...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최근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4000번째 환자 66세(여성) A씨는 오른쪽 눈 내측 안각부위에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광범위 절제술을 받으면 눈의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을 찾았다. A씨는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에게 모즈미세도식수술을 받아 암을 완전히 제거 후 눈의 기능적·미용상의 문제 없이 건강히 퇴원했다.병원에 따르면 모즈수술은 피부암의 잔존여부를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한 뒤 봉합하는 수술로 피부암 완치율이 가장 높은 수술법이다.세브란...
세이브더칠드런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자립준비아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보호종료예정인 아동의 주거비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은 1,500만 원과 의료비 포함 연간 7,500만 원의 후원을 약정했다고 전했다.보호자가 없거나 질병, 이혼, 학대 또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보호자가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않아 양육 시설과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아동을 보호대상아동이라 일컫는다. 2021년 신규 보호대상이 된 아동은 3,657명으로 2020년 4,120명에 비해 463명이 감소했으나, 매년 보호조치를 받는 아동은 전체 아동의 약 0.05%로 유지되고 있다. 이중 보호대상아동의 63.1%인 2,308명은 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은 심장에서 대동맥을 거쳐 맨 먼저 혈류가 도달하는 기관으로 매 순간 혈압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뇌세포는 일정한 혈류량 유지를 필요로 해 혈압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뇌동맥류는 뇌동맥이 꽈리처럼 불룩해진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뇌혈관 벽이 혈역학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풍선처럼 약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되면 뇌출혈을 일으키는 초응급질환이다. 시한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출혈 시 치명률도 높고 신경학적 후유증도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다만 일반적으로 뇌동맥류...
겨울철엔 낙상으로 인한 부상이 많다. 길이 미끄럽고 옷이 두꺼워 잘 넘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낮은 기온에 몸이 굳어있어 같은 충격에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은 모두 위험하지만 특히 척추 그중에서도 경추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경추는 척추 중 두개골과 몸을 이어주는 목의 7개 뼈마디로 부상을 입을 경우 자칫 사망에 이르거나 신경손상으로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또 수술 등의 치료가 까다로워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고 지지대 역할을 한다.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로 구분되며 32~33개의 뼈로 이뤄져 있다. 머리 쪽에서 가까운 척추를 경추...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며 간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이들이 술을 즐기면서도 덜 취하고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술의 종류와 안주 고르는 방법, 숙취해소제 먹는 방법 등에 대한 주변의 경험담을 참고한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 중에는 사실과는 다르거나 오히려 건강을 크게 해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주량은 마실수록 늘어나지만, 간손상은 더 커져실제 술을 많이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 그러나 이와 함께 간 손상은 몇 배로 커진다. 술을 잘 마신다는 개념은 숙취가 덜하다는 것이고, 이는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몸에서 잘 분해한다는 것이다. 만성 음주자의 경우 아세트알데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