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를 SNS를 통해 불법 거래한 20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15만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SNS에서 ‘나비약’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식욕억제제의 판매를 광고했다. 구매 요청을 받은 후 택배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고, 계좌로 대금을 받는 방식으로 불법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된 약물은 5정에 3만2000원으로, A씨는 총 4차례에 걸쳐 약물을 판매해 소액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명지병원이 성형외과 분야의 권위자인 박제연 교수를 초빙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의료센터에서 최신 성형 기술을 연수받았다. 그는 복합 재건 수술과 미용 성형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최우수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박 교수는 눈·코 성형, 안면거상, 화상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며, 환자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기능적 만족을 중시하는 진료 철학을 가지고 있다. 명지병원은 그의 합류로 성형외과 의료 수준의 질
글로벌 담배회사 BAT가 합성니코틴 액상 전자담배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규제 공백 속에서 청소년 흡연 증가와 유해물질 논란이 제기되며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기존 담배와 동일하게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액상형 전자담배는 냄새와 연기가 거의 없어 실내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낮다.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어 실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법적 규제가 모호하거나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글로벌 담배회사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는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노마드 싱크 5000'을 한국 시장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김장철이 돌아왔다. 김장철이 되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재료를 준비하고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무리하고 관절을 과사용해 김장증후군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년 김장의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김치를 직접 담그는 비중은 68.1%로 전년 대비(63.3%) 증가했다. 김치를 직접 담그는 이유로는 가족이 선호하는 입맛을 고려하고 시판 김치보다 원료 신뢰도가 높기 때문. 하지만 김장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포함해 대략 2일 정도 소요되고, 평소 가사보다 단시간에 노동 강도가 집중되기 때문에 무릎, 손목,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김태섭 부평힘찬병원 정형외
무릎 통증이 심해지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 환자 중 약 90%가 습도가 높은 시기에 통증을 더 심하게 체감한다고 밝혔다. 우스갯소리로 들리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통증 신호’일지도 모른다. ◇비 오는 날이면 더 ‘욱씬’거리는 무릎 통증 날이 흐리고 비가 오기 전에는 대기압이 낮아진다. 관절은 밀폐된 구조 이뤄졌다. 관절 내 압력은 외부 대기압과 균형을 이루는데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외부와 내부 압력 차이가 발생한다. 밀폐된 구조는 압력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관절이 민감해진다. 기온의 급격한 변화는 통증 수용체를 자극한다. 통증 수용체는 말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정전기’다. 자동차 문을 열 때에 찌릿한 충격이나 옷을 벗을 때 머리카락이 잔뜩 달라붙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겨울철 건조한 대기는 정전기 발생을 더욱 쉽게 만들어 일상 속 불편함을 가중시킨다.따끔한 정전기는 단순한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는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 잦은 정전기는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해 상처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정전기는 물체에 머물러 공기 중으로 흩어지지 못하는 전기를 의미한다. 신체와 물체가 마찰할 때 전자가 이동하면서 축적된 전기가 적정 한도를 넘어서면 방전되어 찌릿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대기에서는 전기가
통풍은 체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관절에 축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산은 보통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요산염 결정체를 형성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흔히 땀 배출이 잦은 여름에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겨울철에 증상이 더 악화돼 나타날 수 있다.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더 잘 침착되며, 특히 겨울철에는 신체 부위 중 가장 체온이 낮은 부위가 발가락이고 반복적인 자극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통이 배가 되는 “겨울철 통풍” 추운 환경에서 관절 부위 온도는 떨어진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16일 동산병원 대강당과 시온실에서 ‘2024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2024 DOME – KSMBS)’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0회째 맞이한 행사로,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국내외 외과교수, 비만대사분야의 가정의학과와 내과 교수,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규모 있는 행사다.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환영사에서 “비만과 대사질환은 단순한 체중의 문제가 아닌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여러 만성의 질환의 원인이 된다. 동산병원은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올해 시행된 고난도의 ‘홀정맥 보존 식도암 수술’이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홀정맥 보존 식도암 수술’은 암이 있는 식도를 제거하고 위를 이용해 식도를 재건하는 방식으로, 절개 범위가 워낙 넓을 뿐 아니라 홀정맥을 보존하려면 시야 확보 등 위험 요소가 많아 난이도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홀정맥은 식도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정맥으로, 직경이 2cm가 넘을 정도로 크고 흉곽 대부분의 정맥과 림프액이 심장으로 흐르게 하는 줄기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식도를 가리고 있는 홀정맥을 절제하면 수술을 더 쉽게 진행할 수 있어 홀정맥 절제술을 시행 후 식도암 재건술에 들어간다. 반면, 홀정맥을 보존
대동병원은 지난 21일 더파티 시청점에서 ‘제4회 신규간호사 독립기념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대동병원 간호부는 신규간호사가 병원 환경과 업무에 잘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6개월 과정의 프리셉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간호사들이 신규간호사를 일대일로 지도하며,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투약간호, 항생제 피부반응검사, 임상병리검사, 기본간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진단적 검사와 간호, 낙상·욕창·통증 평가도구, 수혈간호 등 핵심적인 실무 지식과 술기를 교육한다. 이를 통해 신규간호사들이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직무 만족도가 향상되도록
박성철 서울부민병원 교육연구실장이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CJ홀에서 진행된 “2024 SNU Orthopaedic Update(II): SPINE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박성철 교육연구실장은 두 번째 세션 “Endoscopic spine surgery by the young guns” 에서 ‘추간공병변의 척추내시경적 치료법’을 주제로 척추내시경 수술의 적응증, 수술 기법과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직접 집도한 척추내시경 수술 영상을 공유하며 치료 과정과 효과를 입증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박 실장은 "척추내시경 수술은 단 한개의 1cm 미만 크기의 피부 절개를 통해 다양한 디스크 및 협착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26일, 13대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고대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과 강신관 경영관리실장, 김경미 간호부장, ㈜유니테크 이성호 회장, 김해진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열렸다.이 회장의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1년 9월, 발전기금 명목으로 1000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평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학교나 병원 등 다양한 곳에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이성호 회장은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목표가 아닌 어디에 기부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
최제민 명지병원 성형외과 과장이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가슴 재건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로봇 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가슴 재건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 기법으로 환자의 회복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최 과장은 이번 수술을 통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를 줄이는 동시에 세밀하고 정밀한 조작으로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그는 “기존의 가슴 재건수술보다 출혈과 통증이 적어 환자의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유방 재건
강원대학교병원이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과 전원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응급환자 이송 관리 협력 협의체’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강원지역 내 요양병원·요양원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송 및 치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원도는 지역적 특성상 응급환자의 이송에 어려움이 많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이 중요한 상황이다. 강원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필수적인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
암 중에서도 췌장·담도암은 생존율이 낮고 치료하기 까다롭다. 그런 만큼 조기 진단, 신속한 치료로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정밀한 진단과 섬세한 수술이 결합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다.센텀종합병원은 최근 여성 환자 2명의 췌장·담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단기간 내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환자 A(69세) 씨의 경우 지속적인 허리 통증과 황달 증상을 호소했으며 담도 내시경 검사에서 1.5cm의 담도암이 발견됐다. 이후 열흘 만에 췌두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았다. 암 제거 후 환자는 1기로 판정을 받고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환자 B(51세) 씨는 그동안 다른 병원에서의 진단에 따라 자신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5일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미래의료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구현과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미래의료위원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빅데이터 및 스마트병원, 비대면진료 등 미래의 첨단 의료기술에 대응해 의료원의 경쟁력 및 브랜드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정밀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위원장인 윤호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 경영교육혁신센터장 김종우 교수와 정보통신처장 박희진 교수,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 UX디자인센터장 송지성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과 권오균 한양대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성모자선회가 지난 22일 영등포구청에 김장김치 10Kg, 600상자를 영등포구 저소득층을 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영등포구청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올 겨울 이상 기온으로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 교직원 성모자선회 기금으로 마련한 김치를 전달했다. 이는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층 6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전두병 행정부원장 신부는 “우리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병원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김장김치 전달은 우리 병원의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금연 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전남금연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사업장 근로자 맞춤형 금연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전라남도경찰청과 전남소방본부를 ‘금연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전라남도경찰청은 본청과 지역 5개 경찰서에서 97명이 금연 지원 서비스를 신청한 가운데 현재 88명이 금연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서는 지역 소방서를 포함해 모두 135명이 신청, 총 75명이 서비스에 등록했다.두 기관은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사업장 근로자 맞춤형 금연 서비스를 통해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까지 금연 문화를 확산
에덴요양병원은 11월 뉴스타트 캠프를 성료했다고 밝혔다.에덴요양병원은 매월 둘째 주마다 뉴스타트 캠프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동안 진행된 이번 11월 캠프는 전국에서 모인 30여 명의 참가자들이 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실천하며 생활의 변화와 삶의 질 향상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불과 1주일간의 생활의 변화가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리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캠프에서는 에덴요양병원의 모든 직원이 드림팀처럼 참가자들을 보조했다.에덴요양병원 뉴스타트 캠프는 생활 습관을 바꾸기를 희망하거나 당뇨, 고혈압 등 생활 습관성 질환을 개선하기를 원하는 사람
SNU 건전비뇨의학과가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2024년 10월 개원 이후 현재까지 전립선 수술 85례, 방광 수술 5례, 음경/요도 수술 4례, 결석 수술 4례, 고환 수술 2례의 비뇨기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대부분(85%)의 수술이 전립선 관련 수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명 대표원장은 “수술 100례 달성으로 병원의 목표인 전립선 건강 증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환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