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희귀난치암인 골종양 환자를 위한 최첨단 3D프린팅을 이용한 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박종웅 전임의 연구팀은 최근 개최된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최우수상, 우수상을 모두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최우수상을 수상한‘3D프린팅 임플란트 전후 환자 맞춤형 통합적 분석’연구에서는 3D프린팅 수술 계획과 결과 분석에 환자 개인별 맞춤형 분석법을 도입했다. 즉, 수술 전 유한요소해석을 통해 3D 프린팅 임플란트의 디자인과 형태를 평가하고, 수술 전후 관성측정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다각적 사지 기능 분석을 시행했다...
확진자 3명 격리 조치, 홍역 의심환자 학교 및 학원 등 등교·등원 중지의심환자 및 접촉자 역학조사 강화학생 및 교직원 중 미접종자 대상 임시예방접종 실시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문의의료기관은 발열, 발진이 동반된 증상자 진료 시 홍역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울시는 최근 한림연예 예술학교에서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파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해당 학교에서는 5.8일 첫 의심환자 신고 이후, 총 6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현재(5.27.)까지 총 3명이 확진되었다.환자 3명은 각각 5월 8일, 15일, 22일에 ...
인체는 면역체계에 의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다. 면역체계란 바이러스, 세균, 혹은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기, 조직, 세포, 체액의 생체시스템을 말하는데, 인체가 외부 항원의 공격에도 어느 정도 견뎌내는 것도 바로 이러한 면역체계에 의한 방어작용 덕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최근 수십 년 사이 면역체계가 외부 항원이 아닌 정상 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면역에 관여하는 생체 시스템은 너무 부족하지도, 너무 과다하지도 않은 적정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체계가 무너진 탓이다.현재까지 보고된 자가면역질환의 종류는 100여 가지가 넘는다. 이 ...
최근 5년간 일자목증후군 질환 30만 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2.4%)2016년 진료환자 269만 6천 명…남성 116만 3천 명, 여성 153만 3천 명일자목증후군 이란 ☞ 앞으로 목을 길게 빼는 자세 때문에 정상적인 경추만곡인 ‘C’자 형태의 경추 정렬이 소실되어 생기는 증상.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6년 ‘일자목증후군’ 질환으로 진료 받은 전체인원은 2011년 239만 7천 명에서 2016년 269만 6천 명으로 늘어 연평균 2.4% 증가하였다.2016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남성 116만 3천 명, 여성 153만 3천 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은 인구 10만 명당...
감염원인은 프로포폴 주사액의 오염으로 판단되며 주사액의 오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지속 중5월7일 진료받은 29명 중 20명 입원치료 받음(현재 14명 퇴원, 6명 입원 중)…5월1∼4일 피부과 내원자 131명 증상 조사 결과, 유사 이상증상자 없음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5월 7일(월) 강남구 소재 M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후 발열,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 이상증상이 발생한 환자와 약품 등 환경 검체에서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Pantoea agglomerans) 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5.16.현재, 이상증상이 발생한 환자 20명 중 5명의 혈액과 5.4일 분주한 주사기 내 미투여 프로포폴, 프로포폴 투여에 사용된 주사 바늘에서 동일한...
60대에서 10명 중 약 4명‘치주질환’앓아…인구 10만 명 당 3만 5,872명2013년 스케일링 보험급여화 이후, 진료인원 지속적으로 증가해올바른 칫솔질과 주기적인 치과방문으로 주기적인 잇몸관리 필요해보조용품(치간 칫솔, 치실, 등)을 이용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치주질환 ☞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주질환은 치은(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 혹은 홈(Sulcus)의 아랫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되어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하게 되고 치주낭이 깊어지면서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골소실이 일어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관리학과 김선영 교수는 차의과대학교 차병원 서울역센터 최승아 교수팀과 공동으로 대기오염이 체외수정시술 임신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대기오염이 사망, 폐암, 심혈관계 및 호흡기계 질환, 임신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수많은 북미와 유럽 연구결과에서 보고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과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오염이 높은 경우 사망이나 저체중 출산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연구팀은 5개 법정 대기오염 물질인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일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이 체외수정시술의 임신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차의과대학교를 방문한 환자 4,581...
최근 과로와 스트레스, 식습관, 수면 부족 등으로 생리불순 및 무월경에 시달리는 여성이 늘고 있다. 갖은 피로와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뇌하수체와 난소의 호르몬 축이 흔들린 탓이다.생리불순은 생활환경이 바뀌는 경우에도 발생할 만큼 흔한 증상인 탓에, 대부분의 여성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생각하고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생리 주기가 좀처럼 자리 잡지 못하고, 무월경 증상이 몇 달째 지속되고 있는 경우라면 단순 생리불순이 아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한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아 무월경을 동반하고, 초음파상 배란되지 못한 난자로 인해 난포가 진주 목...
인슐린의존성당뇨병 혹은 소아당뇨병으로 불리는 제 1형 당뇨병이 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은 동 대학원의 무킷 소나(Mukete F. Sona) 대학원생과 함께 1997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제 1형 당뇨병과 암의 위험성에 대한 관련성을 알아 본 15건의 관찰역학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암연구소저널(JNCI)의 자매지이자 SCI-E 국제학술지인 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4월 9일자 온라인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암의생명과학과 김정선 교수·우해동 박사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후성유전학 그룹과 공동으로 전장 유전체의 메틸화를 측정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규명했다.유전자의 메틸화란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즉, 유전자의 변형 없이 유전자 특정 부위에 메틸기가 붙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현상이다. 암 억제 유전자가 메틸화 되어 발현이 억제되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발암 유전자의 경우 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김정선 교수·우해동 박사 연구팀은 위암의 발생이 유전자 변형보다는 메틸화 기전에 의해 조절되는데, 그 메틸화를 유...
인간의 눈은 카메라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카메라의 렌즈가 빛을 굴절시켜 필름에 상을 맺히게 하여 한 장의 멋들어진 사진을 담아내는 것처럼, 우리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동공을 통해 들어온 빛을 수정체가 굴절시켜 망막에 상이 맺힘으로써 보이는 것이다.사진을 찍으려 하는 순간에 카메라 렌즈에 얼룩이 묻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 원하는 장면을 제대로 찍어낼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빛을 받아들여 굴절시키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 바로 앞에 놓인 사물조차 보기가 힘들어진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백내장’이라고 한다.유전이나 감염, 대사 이상에 의해서 백내장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나...
2016년 전체 7만 5천 명 중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약 83.8% 차지2016년 인구 10만 명 당 … 70대 이상 796명, 60대 313명, 50대 152명 순으로 고연령층 비중이 높아마비 ☞ 중추 및 말초 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운동증상 및 감각증상의 총칭을 말한다. 마비의 운동 증상은 근력 위약으로 인한 보행장애, 상기 기능 장애가 나타나며 감각 증상은 이상 감각, 신경통을 호소하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비(G81~G83)‘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1년 6만 명에서 2016년 7만 5천 명으로 늘어났으며, 진료비는 2011년 3,313억 원에서 2016년 6,643억 원으로 연평균 14.9% 증가하...
국내 연구진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효과적인 ‘동맥내재개통치료(ERT)’가 최대 10시간까지 개선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여 급성 뇌졸중 치료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연세대학교 김병문 교수팀 등 전국 16곳 의료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적정 치료시간을 기존 6시간 이내에서 최대 10시간까지 연장해 보다 많은 환자가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뇌졸중 환자가 생명과 건강을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지켜야 할 골든타임(Golden time)은 약 6시간이다. 증상 발현 후 6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며, 적절한 시간 내에 치료가 시행되...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를 효과적인 대장암 검진 방법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 의학학술지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특별 기사(special report)로 최근 발표했다.전 세계 대장암검진 전문가 23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알려진 대장암 검진 방법(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검사, 컴퓨터단층촬영 대장조영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고찰하여 증상이 없는 일반인이 받았을 경우 어떤 방법이 대장암의 발생 및 사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지 평가했다.그 결과,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는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검사의 위해에 비해 이득이 더 큰...
반가운 봄이 찾아왔지만 지독한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은커녕 창문도 자유로이 열 수 없다. 그러나 창밖에 도사리고 있는 미세먼지 말고도 음식 조리, 청소기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실내 미세먼지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창문을 열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미세먼지가 던진 수수께끼에 사람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고 말았다.비단 환기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체의 기관지 점막은 머리카락 굵기보다 수십 배나 작은 미세 입자를 거르지 못하며, 몸속으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폐뿐만 아니라 뇌, 심장 등 주요 장기들로 침투해 치명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것이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
국내 연구진이 영국의 공동 연구팀과 함께 “전두엽 치매 및 루게릭병의 인지행동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하고, 퇴행성 뇌질환 동물모델 인지행동 평가기술을 개발했다.전두(측두)엽 치매(FTD) : 치매의 일종으로 뇌의 전두엽 및 측두엽이 퇴화되고 신경세포가 상실되는 장애. 기억력 감퇴가 큰 알츠하이머치매에 비해 성격, 행동, 언어 장애, 근육위축 등이 발생함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 : 운동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되어 근육이 딱딱해지고 종래에는 온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질병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연세대학교 김어수 교수팀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및 런던 킹스 대학 연구팀과 함께 “TDP-43 유...
내시경을 이용한 조기위암 절제 후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위암 재발률이 훨씬 낮다는 국내 연구성과가 세계적 의학저널인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위암센터 최일주 박사 연구팀은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는 경우 위암의 재발 위험이 50%로 감소하고, 48%의 환자에서 위암의 위험인자인 위축성 위염도 호전된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1위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
지난겨울의 매서운 한파를 나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다. 가볍게는 감기부터 구강질환, 대상포진, 류머티스 관절염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수 종류에 이른다. 피부도 예외는 아니다. 피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면역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있다.지루성 피부염은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귀, 겨드랑이, 가슴 등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습진으로,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한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까지 건조하게 만드는데 이에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늘려 보습 막을 형성하려 한다. 이때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로 인해 피부에는 극심한 가려움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인체 상부 기도(상기도)의 특정 마이크로바이옴이 폐기능에 영향을 주며,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전자 차이가 소아 천식의 임상증상과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학술연구용역과제(연구책임자: 한림대학교 김봉수 교수, 과제명: 만성호흡기알레르기질환과 구강/상기도 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규명을 위한 기반연구)를 통해 밝혀졌다.이들 마이크로바이옴과 폐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상기도에 존재하는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의 비율이 높을수록 1초간 날숨량이 낮았으며...
야근하면서 간편하게 먹는 패스트푸드, 조리가 간편해 자주 찾는 인스턴트식품, 야심한 밤이라도 스마트폰 어플 하나면 어느새 문 앞에 도착해 있는 각종 배달음식, 달고 짠 음식의 유행, 치맥 등…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던 현대인들은 어느새 대사증후군이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혔다.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의 여러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성인 5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사증후군은 현대인의 생활 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복부비만과 음주, 흡연이다. 많은 이들이 “맛있는 음식은 0칼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