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정부가 2024년 예산안을 의결하며 ‘소아전문응급상담센터’ 구축 46억원,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64억원 등 소아의료 예산안을 확충했다. 아동병원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현재 소아의료 대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 확대 및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협회는 “붕괴 위기에 처한 소아 의료의 급한 불을 끄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한만큼 적극 환영하지만 이 예산으로 소아청소년 전공의 기피 문제 등이 해결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앞으로 예산 확대와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큰 비용...
효과적인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뇌졸중 인증 센터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그 뿐 아니라 인증 후 질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뇌졸중학회가 9월 2일과 3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백병원 대강당에서 2023 Korean Stroke Network(이하 KSN,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을 개최하였다.이날 심포지엄은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현재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뇌졸중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뇌졸중센터와 치료현황, 뇌졸중 진료의 질 관리 정도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괄적 뇌졸중센터 구축과 관련된 유관학회, 정부관계자, 의료진 및 소방청과의 협력과 구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지난 1~3일 조지아(Georgia)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에서 열린 ‘조지아 국제 내시경학회’에서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 내시경 기술을 전수하고 왔다.조지아는 1990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국가로 우리나라처럼 위암, 대장암 환자들이 많지만, 의료 수준이 낙후되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유창범 교수는 조지아와 주변 국가에서 온 의사들을 대상으로 ‘위 복막 전이 상피하 종양에 대한 위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Challenging of ESD for Gastric Peritoneal metastasis subepithelial tumor), 위전절제 후 큰문합부 누출의 내시경적 치료(Endoscopic tr...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지난 1일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동맥 치료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제공하고자 대동맥 전문 병원이 탄생했다"라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앞으로 우리나라 대동맥 수술의 3분의 1을 소화해내는 병원이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경험 환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학회 전문의들이 상담하는 형태의 영상 제작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및 재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저저익선(低低益善) 365-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시즌2’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저저익선 365 캠페인’은 학회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저저익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으려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 등 심장 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도입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은 ▲NGS 원리(이동진 이비인후과 교수, 정세리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NGS 검사 승인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한민제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암에서의 NGS 이용(신수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황희상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NGS는 대량의 유전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로, 희귀한 유전자도 감별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도·특이도가 높다.특히 암 치료에 있어 NGS 검사는 ...
한국 서양 의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외과의사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가 사용한 책상이 지난달 31일에 미국으로부터 한국으로 돌아왔다.알프레드 어빙 러들로(Alfred Irving Ludlow, 1875~1961) 박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외과의였다. 1912년 한국 선교를 자원해 26년 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를 지내고 1938년 퇴임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최초의 외과 전문의로 한국 외과를 크게 발전시켰다.러들로 박사가 사용한 책상은 반닫이였다. 반닫이란 앞면 반을 문으로 만들어 여닫는 형태의 목가구다. 퇴임 이후에 고향으로 가져갔을 만큼 특별한 애착을 가졌다.돌아온 반닫이는 화사한 문양이 특...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9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양일간,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2023년 제2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KOBN) 하계 워크샵’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작년 1회 워크샵에 이은 2회차로,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의 협력은행인 연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박진후), 사과나무의료재단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김영연),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정성희)이 참가했다.워크샵에서는 각 인체유래물은행의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또,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전신질환 데이터 연계 및 구강질환 코호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의논했다.서울대치과병원 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1일,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33년 전 규정에 머물러 있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지정기준을 현실에 맞춰 개정하고, 지정 후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관 종사 의료인과 관련 인력들에 대해 정부가 전문교육을 개발해 제공하고, 중앙 및 지방 치료보호심사위원회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대통령령에는 ▲혈청분석기와 뇌파검사기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검사요원(정신건강임상심리사...
질병관리청은 2021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발생현황 조사결과인 「2021년 퇴원손상통계」 및 원시자료를 9월 4일(월)부터 국가손상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퇴원손상심층조사는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손상예방관리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퇴원손상통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2022년 퇴원손상심층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총 286,276건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년 전체 입원환자는 6,225,014명이었으며, 이 중 손상환자가 956,185명(15.4%, 1위)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전체 손상...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운영 관련 협의체에 당사자 가족 참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지난달 31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운영 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이번 토론회는 현재 건립 중인 9개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센터의 상황을 점검하고, 개원한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정은 협동조합 함께하는 연구 연구원이 ‘대한민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개원 의미와 과제’ 주제로, 김동아 국립재활원 공공재활의료지원 과장이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역할과 지속...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8월 31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 중인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를 홍보하기 위한 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재난적 의료비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아닌 일반 가구에서,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를 과도하게 지출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화순전남대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3년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 재산 및 대상 질환, 지원 한도 등을 확대함에 따라서 암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내원객들에게 제도 안내 및 현장 신청을 연계하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하게 됐다.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과...
고령화로 인해 변실금 및 장루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질환의 특성 상 이들이 겪는 일상의 불편과 고통은 매우 크지만, 사회적 인식부족으로 환자들은 자신의 병에 대한 인지도 늦고 병을 인지해도 제대로 치료받는 것도 힘들다. 여기에는 지나치게 낮은 수가로 치료할 때마다 병원이 손해를 봐야하는 구조적 문제도 크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변실금 환자의 치료를 위해 치료환경과 사회적 인식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9월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변실금의 열악한 치료 및 관리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나동규 교수가 지난 8월 25일부터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대한갑상선학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나동규 교수는 오는 9월 1일 취임하여 1년간 대한갑상선학회 회장으로서 신임 이사장(김선욱 교수, 서울삼성병원 내과) 및 7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과 함께 학회와 의료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갑상선암 진단과 갑상선 종양의 비수술적 중재치료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갑상선의 초음파 진단과 조직검사법에 관한 연구에 힘써왔다.더불어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강릉아산병원 갑상선센터장, 대...
대한신장학회 는 9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제 5회 아시아 태평양 급성신손상 지속적 신대체요법 학술대회 (Asia Pacific Acute Kidney Injury &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ongress, APAC 2023)와 통합학술대회 (Integrated Academic Conference, KSN-IAC 2023)를 개최한다.1980년 창립된 대한신장학회는 약 2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학회 중 하나이다. 신장질환의 개선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신장학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이번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APAC은 ...
강원대학교병원은 조희숙 교수(강원대병원 공공부원장)가 2021년부터 책임연구자로 수행 중인 『고위험 퇴원환자를 위한 근거기반 퇴원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효과평가: COPD를 중심으로』 연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상 전환기 케어 프로그램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김우진 교수(강원대병원 진료부원장)를 비롯한 강원대병원‧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팀이 공동연구로 참여하고 있다.급성 악화로 입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5명 중 1명은 퇴원 후 30일 이내에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입기를 사용하는 기술이 부족하고, 급성 악화에 대한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여 증상 악화에 쉽게...
황대용 건국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과 유광하 건국대학교병원장이 연임한다.건국대학교의료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대용 제11대 건국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과 유광하 제32대 건국대학교병원장이 각각 연임된다고 밝혔다.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황대용 의료원장은 2016년부터 건국대학교병원장을 지냈으며 2021년 건국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에 취임했다.유광하 병원장은 2016년부터 건국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냈으며 2021년 건국대학교병원장에 취임했다.
격투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 씨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모델로 나선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우리 아이 치아건강 지금부터 함께 지켜요!’ 슬로건과 함께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홍보 영상을 1일 공개했다.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아동이 치과의원을 3년 동안 6개월마다 방문하여 구강건강 상태를 점검받고 교육·예방 서비스를 받는 사업으로, 광주·세종 지역의 초등학교 6학년 아동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홍보 영상은 평생 치아 건강을 위한 아동기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유쾌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강한 인상과 상반되게 긴장한 표정으로 치과 치료를 받는 아빠...
대한심장학회는 오는 9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 수변무대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대한심장학회가 주최·주관하는 심장의 날 걷기대회는 2023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 및 세계 심장의 날(9.29)을 기념해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장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걷기대회는 운동 전문가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수변무대를 출발해 낙천정나들목을 반환하는 왕복 3km 코스로 진행된다. 또한, 걷기 행사 중에는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하며 코스 완주 및 행사 스탬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심뇌혈관병원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을 열게 됐다.심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를 주축으로 운영되며, ‘당신의 심장과 뇌혈관을 위하여, 우리의 열정과 판단을 바쳐서(For your heart and brain, with our heart and brain)’라는 슬로건 하에 최첨단 의료 장비 및 그동안 다져온 유기적인 협진 체계, 풍부하게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진료를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