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2018년 6월부터 청와대 관람과 연계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볼 수 있도록 시범개방한 칠궁(사적 제149호 ‘서울 육상궁(毓祥宮)’)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제 자유관람으로 확대 개방한다.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육상궁은 원래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는데, 이후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의 신위를 모신 대빈궁을 비롯하여,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의 선희궁,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를 모신 경우궁 등이 추가되면서 현재 총 7개의 궁이 있으며, 이를 통틀어 ...
문화재청은 지자체 문화재담당 공무원이 동산문화재의 보존처리 사업을 발주하거나 문화재 보존과학업체가 동산문화재를 보존처리할 때 참고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동산문화재 보존처리가 시행될 수 있도록 ‘동산문화재 보존처리계획서 작성 지침’을 마련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양식화되거나 문화재 유형별로 세분화되지 않아 발생하던 기존 행정의 혼선을 줄이고, 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유형별 동산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계획서 작성 항목 표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바람직한 보존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이 지침은 지자체 문화재담당 공무원이나 문화재 보존과학업체 담당자, 박물관․미술관 등 관련 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은 수중문화재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압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와 수중문화유산 보호 협업 강화를 위한 교류협정 협약식을 지난 24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에서 체결하였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수중문화재 조사원과 잠수사의 건강관리와 체력증진을 위한 의학적 자문과 교육 등 지원, 수중문화재 조사원의 특수건강검진 실시, 해상에서 긴급하게 ‘감압병’이 발생했을 경우 원격의료 지원, ‘감압병’ 치료 환자 이송과 고압산소치료기(챔버) 시설과 병실, 신속한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 수중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공동 홍보...
28일 금요일 보건복지부가 세종 청사에서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원과 함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송년 단체헌혈이다.이 날 복지부에서 시행한 헌혈 행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헌혈에 동참한 국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동절기에 혈액수급이 힘든 만큼 이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이에 보건복지부의 권덕철 차관은 동절기 혈액수급 업무에 고생하는 혈액원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중앙혈액원 내 헌혈의 집을 찾았으며, 직접 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복지부는 헌혈을 한 직원에게는 상시학습(4시간) 인정, 헌혈 후 공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목요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일보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혼자 사는 노인 가정에 신문이나 여타 물건들이 방치된 경우, 해당 지역의 노인돌봄 수행기관에 신고해 안전 확인을 수행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일보가 참여, 독거노인에게 신문을 배달하며 안전까지 함께 확인하게 된다.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에는 현재까지 118개의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콜센터 상담원이 1:1 안부 전화 거는 것부터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
보건복지부는 12월 28일부터 장제급여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주거급여를 받고 있던 수급자가 사망할 경우, 실제로 장제를 실시한 자가 직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그러나 앞으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장제급여 신청이 가능하다.기초생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가 사망하면 장제를 실제로 실시한 가족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로 사망진단서(사망신고된 경...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해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구술을 담은 2018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14권을 발간하였다.국립무형유산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을 진행하여 보유자들의 삶과 전승과정에 대해 생생하게 구술한 자료와 이를 채록한 원천자료를 확보하였다. 이 중에서 2017년도 사업으로 총 20권으로 엮어 발간하였고, 올해는 14명의 전승자에 대한 삶과 애환을 담아 2018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14권을 발간하였다.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은 전승자들의 전승 과정은 물론, 출생과 결혼 등 평범한 일상 속 삶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제작하였다. 독자에게 직접 말하듯 기록한 문체 속...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익산시와 함께 조사한 익산 쌍릉(사적 제87호)의 대왕릉에서 백제 고분으로는 가장 길이가 긴 묘도(墓道)가 확인되었다.이번에 확인된 묘도의 길이는 21m, 최대 너비 6m, 최대 깊이 3m 가량의 최대급 규모로 일반적인 백제 고분에서의 묘도 길이보다 길다. 석실 입구측 묘도 너비는 4m 정도이고, 묘도 시작부분의 너비는 6m 내외이다. 바닥의 높이는 80cm 정도로 석실 입구쪽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익산 쌍릉(대왕릉)이 백제 왕도 가운데 최장 묘도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의 백제사 연구에 상징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백제 시대 말기의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되는 익산 쌍릉은 ...
충남 태안 마도 앞바다에서 송·원대 묵서명 도자기 등의 해저유물이 113점 발굴 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출수된 수중문화재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송·원대 묵서명(墨書銘) 도자기, 고려청자, 닻돌, 선상생활용품 등 113점의 유물을 발굴하였다.올해 마도해역에서 발굴된 것들 중에서 주목해볼만한 유물로는 중국 푸젠성(福建省)에서 제작된 송·원대 도자기와 북송(北宋)대 동전인 원풍통보(元豐通寶) 등이 있다. 특히 7점의 송원대 도자기는 중세 한·중 교류관계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바로 도자기 밑...
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하고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 구강생활정책과에 2명의 인력을 증원해 '구강정책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구강정책과는 국민들에게 치과 예방관리서비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구강건강지표를 개선하는 것에 이어 구강건강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신설된다.현재 운영하고 있는 구강생활정책과는 총 9명으로 구강업무와 함께 이·미용, 숙박업 등 공중위생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다소 업무에 무리가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명을 추가로 증원하여 따로 구강정책과를 분리, 기존 공중위...
보건복지부는 「남북 보건복지 민관협력 포럼」제1차 회의를 12월 27일 목요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향후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 확대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북협력에 관심있는 민간단체, 직역단체, 정부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활성화하여 상호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제1차 회의에는 대북 지원 민간단체를 비롯하여 주요 직역단체, 학회, 전문가, 정부 유관기관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전우택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효과적 남북협력을 위한 다양한 수행 주체의 역할 및 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신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올해 12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 장기·조직기증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생명나눔 인식조사는 장기·인체조직기증 문화 및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으로, 특히 올해는 제1회 「생명나눔 주간」운영 및 진행 행사에 대한 인지도가 조사항목으로 추가되었다.조사 결과 장기기증 인지도는 97.5%로 높았으며, 인체조직기증 인지도는 45.7%로 낮은 상황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2017년 장기기증 인지도 97.5%, 인체조직기증 인지도 48....
정부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시설로 이루어진 키즈카페(어린이 놀이방)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키즈카페 사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알기 쉬운 키즈카페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이어서 이를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누리집을 통해 12월 28일(금)에 배포 한다고 밝혔다.키즈카페는 꼬마기차, 붕붕뜀틀 등의 유기기구부터 미끄럼틀 등의 어린이 놀이기구, 완구 등의 놀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식음료도 함께 제공하는 복합적인 공간인 만큼, 다양한 법률의 적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키즈카페 사업자들은 관련 법령을 잘 알지 못해 안전기준을 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8년에 거둔 우수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성과 보고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이번 보고회는 어렵게만 느껴온 문화재 연구 분야를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다가설 수 있는 자리로 준비하였다. 먼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018년도에 수행한 연구과제 50개 가운데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한 10개의 우수과제를 국민에게 소개한다.보고회는 고고학과 미술사학 그리고 건축문화재와 문화재 안전방재, 문화재 보존과학 분야 등의 연구 과제를 담당 연구자가 직접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또한, 국립문화재연...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인미술관에서 ‘전통·현대의 길’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도자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강사진들이 총 60여 점의 도자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도자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전통 계승형 작품과 전통 제작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001년 개설한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전통에 기반을 둔 경험과 가르침으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왔다.전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인미술관 제2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통미술공예학과사무실로...
문화재청은 2019년 1월 1일부터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을 시행한다.창경궁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일정 기간은 야간 특별관람을 시행해왔는데, 내년부터는 올해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등 국민의 여가 증가에 따른 문화생활 향유 확대를 위해 연중 상시 야간관람을 시행하기로 했다.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은 연중 오후 9시까지(오후 8시 입장마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사전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관람료는 1,000원으로 주간과 동일(만 65세 이상, 내국인 만 24세 이하, 한복착용자 등 무료)하다.또한, 1월 1일부터 야간 특별관람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사등롱(청사초롱)을 무료로 대여해...
문화재청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정비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 함안 아라가야 추정왕성지와 함안 말이산 고분 13호분 발굴조사에서 가야문화권에 대한 유의미한 조사 성과가 확인되었다. 이번에 조사한 유구와 출토유물을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18일 2회(아라가야 추정왕성지 오후 1시, 말이산 고분 오후 2시)에 걸쳐 개최한다.경남 함안 아라가야 추정왕성지에서 건물지 14동 확인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가 지난 6월 최초로 확인한 아라가야 추정왕성지를 추가 발굴 조사한 결과, 망루‧창고‧고상건물‧수혈(竪穴, 구덩이)건물, 집수지 등, 군사시설로 보이는 건물지가 다수 발견되...
보건복지부는 언제․어디서나 자살 관련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 전문 상담전화(1393)를 12월 27일 09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자살예방 전문 상담번호(1393) 운영은 올해 초 수립․추진 중인 「자살예방국가행동계획」의 과제로서 적극적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여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된다.그 동안 자살예방상담전화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어 전화연결이 되지 않거나 인지도가 낮은 점 등 다소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었으나, 자살예방 전문 상담번호를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앞으로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주변에 자살이 염려되는 친구, 가족, 동료가 있는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서비스 연구개발(R&D) 신규 과제 4개를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공모한다.공모를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평가(’19.2~3월)를 거쳐 2019년 3월 말까지 4개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개발(R&D)을 실시할 계획이다.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었고,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 연구개발(R&D)이 필요하게 되었다.이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서비스 연구개발(R&D)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집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부터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 신안선실에 가상현실 홀로그램 영상 을 상설 상영한다.이번 영상전시에서는 ‘신안선’을 주제로 반투명 스크린을 활용한 3차원 입체(3D) 다중 영상 기법으로 만든 영상을 선보인다.영상에는 14세기 중국 원나라의 국제무역항 ‘칭위엔’(慶元)에서 출항한 대형 무역선 신안선이 출항해 난파될 때까지의 과정이 실감나게 재현되었다. 또한, 21세기 신해양 시대에 다시 항해하는 신안선을 표현하여 거친 파도와 바닷속 난파선이 다시 깨어나 새롭게 항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700년 전 난파선의 잔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다양한 기술도 영상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