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인 머리, 이마, 겨드랑이 등에 호발하는 만성염증성피부질환이다.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지금처럼 기온이 올라가는 계절이나 건조한 날씨에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최근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그렇다면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보통 붉은 홍반과 인설(비듬)을 주요 증상으로 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을 앓는 환자들 대부분은 상의에 하얗게 내려앉는 비듬 때문에 신경 쓰인다며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해당 부위의 따갑고 가려운 증상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한다.두피에 나타나는 지루성피부...
“귀가 너무 아파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귀가 아파서 꺅 소리를 질렀어요.” 평소와는 다르게 감기가 걸린 이후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 화농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있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감염 등으로 발생되는 경우 발열, 오한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곤 한다. 하지만 전신증상과 함께 아이가 귀가 아프다며 귀를 잡아당기거나 울거나 하면 화농성 중이염도 고려해 봐야한다. 이때 귀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막이 도넛 모양으로 팽대 되어 있으며 속에 고름이 찬 것처럼 노랗게 보이고 심하면 천공이 생겨 귀에서 진물이나 농이 흘러나오기도 한다.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항생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화농성...
사람은 살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두통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에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뇌질환에 신호로 여겨지는 중요한 증상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두통의 양상과 발생 횟수, 지속 시간 등에 따라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두통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흔히 머리 한쪽에서만 통증이 발생한다고 이름 붙여진 편두통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두통이다. 대체로 한 쪽 머리만 아파온다는 것이 편두통에 대한 오해인데, 머리 전체 부분에서 아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
2021년 기준 중앙암등록본부 조사 기준에 따르면 여성암 중 1위를 기록한 것이 ‘유방암’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25명 중 1명꼴로 유방암이 발병한다고 알려지며, 매년 2~3만명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분석된다.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수술 후 5년 이내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3, 4기로 진행될수록 생존율은 30~50% 수준으로 감소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정기적인 유방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유방에 발생하는 종양은 유방 내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 유방에서 시작해 주변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종양인 유방암으로 구분된다. 양성종양이...
한낮 기온이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이지만 밤에는 추워지는 경우가 많아 체온 관리를 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더불어 다른 계절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면역력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몸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대상포진 역시 환절기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특히 불규칙한 생활과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난다.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면 수두가 나타나는데, 이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으로 나...
슬개골 탈구는 우리나라 반려견들의 발병률 상위에 손꼽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반려견의 대부분, 특히 소형견의 경우 90% 정도의 아이들이 피해갈 수 없는 질병이다 보니 보호자들 역시 슬개골탈구에 대한 관심 상당한 편이다. 슬개골 이상 증상이 없어도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슬개골 검진을 받는 견주들도 많고 1기부터 4기까지의 단계별 증상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시며 수술법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도 많으실 정도이다.이처럼 강아지와 함께 하는 보호자들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질병이다 보니 인터넷에서도 수 많은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조금 시각을 달리한 관점에서 슬개골 탈구의 유형을 나눠...
낮과 밤 상관없이 다리가 붓거나 당기는 느낌을 흔히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보통 많은 사람은 평소보다 과격한 운동을 한다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오래 유지하여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자고 일어나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만약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하며,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심한 통증까지 유발될 수 있으며, 수면 부족의 고통을 토로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또한, 혈관은 날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기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혈관 수축에 의한 혈액 순환의 장애를 주어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더욱 높아진다.하지정맥류 질환은 우리몸의 하수구 ...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전후, 좌우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곳이 바로 어깨다. 이와 같이 활동 범위가 다양한 어깨에 뜻하지 않게 문제가 발생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두 질환을 일반인이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흔히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십견을 떠올린다. 오십견은 주로 50세를 전후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유착되어 어깨 운동에 제한이 발...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한해 200만 명을 돌파했고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의 60%가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많은 매체가 언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최근 목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목디스크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경추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고 하중을 분산시키는 디스크가 빠져 나오거나 뼈 조직이 과도하게 자라서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해 통증, 저림을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PC의 과도한 사용으로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많아져 젋은 층에서도 점점 늘고 있다. 또한 역동적인 스포츠, 레저 활동 등으로...
쉽게 발생하는 무릎 질환들 중에 반월상 연골 파열이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자리한 연골 조직으로써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한다.또한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관절의 안정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반월상 연골은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무릎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외상이나 관절의 비틀림 및 회전으로 인한 압박에 의해 손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또한 평소에 쪼그리고 앉는 자세를 자주 하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행동을 많이 한다면 무릎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반월상 연골이 점차 손상될 수 있다...
어깨가 자주 아프거나 통증이 오래갈 때,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혹시 말로만 듣던 오십견이란 질환이 내게 찾아온 건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오십견은 50대 전후의 연령층에 자주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사실 5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30대, 4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오십견 환자가 늘고 있으며, 60대, 70대에도 역시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이다.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그것이 만성적으로 회복이 되지 못하면서 주변조직이 굳어지는 경과를 보이며, 이로 인해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을 말...
스마트폰, PC 등 디지털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되었다. 과거에는 교통사고나 노화가 주된 원인이었기 때문에 발병 연령 역시 중장년층 이상에 집중됐지만, 남녀노소 상관없이 전자기기 과사용 등 잘못된 습관을 지속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전 연령대에서 척추질환에 의한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게 된 것이다.생활습관에 의한 질환은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못해서인 경우도 있지만, 이보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고 증상만 완화하는 치료만 받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디스크 질환을 비롯하여 ...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고, 이제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었다.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다소 자유로워진 듯하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19로 인해 건강검진을 미루었던 미수검자들을 위해 올해도 6월 30일까지 건강검진 기간을 연장하였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이 제대로 체계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가건강검진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 질환이나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료 또는 소액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여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국가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년에 1회,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출생년도 기준으로 홀수 년에는 홀수년도 ...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와중에 위장 건강을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위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염증으로 위장 점막이 얇아지면서 혈관까지 자세히 관찰되는 만성위축성위염을 불러오게 된다. 상태가 더 심해지면 위장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었다가 회복하기를 반복하며 장 점막이 변하게 되는 장상피화생이 발생하게 된다.장상피화생은 소화불량이나 복통, 속쓰림 등과 같이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발생되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장상피화생을 방치하면 위장 점막이 흡수 구조로 변하며 나쁜 독성 물질도 같이 흡...
실외 마스크 해제와 더불어 좋아진 날씨 덕분에 야외활동이나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적당한 운동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무리한 활동은 관절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야구나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과 같이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을 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다가 어깨 부상을 입어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어깨 힘줄이라고 부르는 회전근개가 어깨 관절 위에 있는 견봉뼈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팔을 위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땀이 많이 분비된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난다. 이는 겨드랑이에 땀샘이 많이 분포된 까닭이다. 땀은 양쪽 겨드랑이에 비슷하게 분비된다. 그런데 한쪽에서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거나 냄새가 심한 경우가 있다. 한쪽 겨드랑이에서만 비대칭적으로 땀이 많으면 건강 이상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악취가 나는 것은 겨드랑이에 많은 아포크린샘과 연관이 있다.피부의 땀샘은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으로 나뉜다.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된 아포크린샘서 분비된 물질이 겨드랑이에 서식하는 그람 양성 세균과 만나 역겨운 냄새를 나게 한다. 이것이 암내로 불리는 액취증이다. 통풍이 잘 안 되는 블라우스 등을 입으면 더 심...
발은 다리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신체기관이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몸을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양말과 신발을 신는다. 양말은 발의 위생이 목적이고, 신발은 발바닥을 보호하는 게 주목적이다. 그런데 양말과 신발은 오래 착용할수록 발에서 냄새가 난다. 이 같은 냄새는 날씨가 따뜻하고, 습도가 높을수록 심해진다. 활동이 많을수록 더해진다.발에 부상을 입었을 때도 냄새 유발 가능성이 높다. 인대 등이 약하면 발의 움직임이 둔해져 쉽게 땀이 찰 수 있다. 평발도 신발과 발바닥의 접촉면이 넓고, 통풍이 쉽지 않아 발냄새가 심할 수 있다. 또 특정질환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발냄새에 취약할 수 있다.어떤 유형...
날씨가 따뜻해지면 신경 쓰이는 게 겨드랑이 냄새 등 체취다. 봄이 지나면 무덥고 습하다. 옷차림은 더욱 간편해진다. 야외 활동을 하면 땀이 흐른다. 씻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개운하지 않을 수 있다. 후텁지근한 날씨에서는 더욱 그렇다.이때 겨드랑이 냄새 등 체취는 주위에 은은하게 퍼진다. 바람이 살랑이면 체취가 실려 주위로 금세 퍼진다. 겨드랑이 냄새가 은근 신경 쓰이는 시기로 바짝 긴장하는 계절이다.냄새는 땀샘을 통해 나온다. 땀샘은 아포크린 샘과 에크린 샘이 있다. 겨드랑이 냄새인 액취증은 아포크라인 한샘에서 분비되는 물질과 연관 있다. 점성이 있는 이 물질의 성분은 지방질, 단백질, 암모니아, 당질, 철분, 색소, 피루...
따뜻한 날씨와 코로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로 나들이객이 늘어나면서, 꽃가루나 계절 알러지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20~30%가 각종 알러지 질환을 앓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알레르기 질환 진료환자수가 1월 154만3135명에서 4월 243만2365명으로 57.6% 증가했다. 알러지는 주변 환경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물질들로 인해 발생하며, 면역력이 저하된 시점 또는 면역체계가 미숙한 영·유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알러지는 어떤 특정한 원인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을 말한다. 알러지는 하...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부부의 날까지 이어지면서 통틀어 '가정의 달'이라 불리운다.가정의 달에 내 가족들의 건강을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에서도 눈은 '몸의 등불'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눈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학습, 연령을 불문하고 늘어난 전자 기기 사용등으로, 눈이 더 혹사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눈 건강은 피곤해서 그려러니 하며 간과하기 쉽고, 스스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도 어렵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가족 눈 건강을 연령별로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먼저 유아기 &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