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에 종사 중인 52세 최 씨(남성)은 최근 운전 중, 갓길에 급히 차량을 정차했다.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 확보에 불편함이 생겨 운전에 집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증상이 지속되자, 최 씨는 병원을 찾았고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 중에 있다.최 씨처럼 장시간 운전을 하는 직업군의 사람들에게는 뚜렷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 앞의 사물과 사람, 표지판과 차선, 신호등을 잘 보지 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햇살이 비쳐 눈이 부시거나 비가 많이 오면 시야 확보가 더욱 어려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치질 환자는 총 64만 명에 달한다. 그중 40대가 25% 정도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50대, 30대 순으로 빈번하게 나타났다. 치질은 통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문에 생기는 병이다 보니 말하지 못하고 숨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질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증상을 보일 때 빨리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항문 주위에 발생하는 농양 등 항문 질환 전체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여기서 흔히 말하는 치질은 치핵으로 항문질환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치핵은 커진 항문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크게 외치핵과 내치핵으로 나뉜다. ...
사람만큼이나 반려동물의 눈은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사람에게도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 있듯 반려견·반려묘에게도 3대 안과질환이라 불리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각막궤양, 백내장, 녹내장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눈병은 바로 각막궤양이다.각막은 홍채와 동공을 보호하는 막으로서 눈의 가장 앞에 위치한다. 이러한 각막에 손상이 가고 상처가 생기는 것을 각막궤양이라고 한다. 각막궤양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으로 날카로운 물건이나 먼지 등에 의해 각막이 손상되거나, 샴푸와 같은 자극성 물질이 눈에 들어가 화학적인 상처를 내는 경우이다.이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로...
지난 칼럼에서는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이고, 약을 언제 먹어야 하는지 등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서, 그리고 병원으로 가야하는 생리통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이야기 했다. 이번 칼럼에는 증상과 나에게 맞는 생리통 약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약 선택 꿀팁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1. 대표적인 생리통약 성분은?대표적인 생리통약 성분은 타이레놀 계열(아세트아미노펜)과 부루펜 계열(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절대적으로 더 좋은 성분이 있는 건 아니다....
노화는 신체 각 기능을 떨어뜨린다.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을 만들고 머리를 새하얗게 만들기도 한다. 또 눈을 침침하게 만들어 가까운 물건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을 가져오는 건 물론 체력과 면역력까지 저하시켜 다양한 퇴행성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신체 상태를 조성한다.하지만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대 수명이 늘어났고 이에 건강을 좀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한 관리에 열을 기울이는 사람이 많아졌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풍부한 영양소가 담긴 식단을 섭취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인데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화의 시작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노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여러 가지...
하지정맥류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질환이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된 요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과 '운동 부족'을 들 수 있다.직업에 따라서 하는 일이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오랫동안 별 다른 움직임 없이 서 있거나 앉아 있게 되면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아래쪽으로 쏠리게 된다. 심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혈액 역시 다리로 고이면서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다.설상가상 PC,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과 교통수단의 발전으로 현대인의 운동량은 급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회복 속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 시기인 만큼, 수상 레저 활동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을 알아보면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수상 레포츠를 즐긴 후 각종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집중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실제로 휴가철을 맞이해 장시간 운전과 레포츠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척추와 관절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수상 레포츠의 경우 보통 거친 물살을 가르면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이 때에 허리에는 강한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가 빌틀어지기 쉽고 심한 경우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
최근 기온이 부쩍 오르면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 힘줄이 파열되는 회전근개 파열에 주의해야 한다.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을 일컫는 말로, 어깨 관절이 팔을 들어올리기 위해 삼각근을 수축시킬 때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러한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힘줄이 마모되고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비율이 늘고 있다.회...
어느덧 한학기가 마무리되고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수험생들은 곧 다가올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부터 본격적인 막판 스퍼트를 다짐하곤 한다. 그러나 사실 D-100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지금부터 정신적, 육체적 준비가 되어야만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가만히만 있어도 지치는 여름방학, 체력, 집중력, 정신력 중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미리 파악하고 채워놓자.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처음에는 이 중 하나의 부분에서만 부족함을 호소하다가 제대로 처치하지 않아, 결국 하나의 문제로부터 다른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문제를 안고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학생마다 호소하는 증상의 근본적...
무더운 여름이 오면 모든 사람들이 땀이 많이 나지만 특히 과도하게 흐르는 많은 땀으로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땀은 체온이 올라갔을 때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꼭 분비되어야 하지만, 다한증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과도한 땀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다한증은 땀이 배출되는 부위에 따라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과 같이 신체 특정 부위에 국한하여 나타나기도 하고 전신에 땀을 많이 흘리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다한증 원인은 크게 원인 질환의 유무에 따라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차성 다한증은 뚜렷한 원인 질환 없이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것으로 평...
두통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지만, 만성 두통으로 이어진다면 주의 할 필요가 있다. 한 달에 15회 이상 두통이 지속되면 만성두통으로 본다. 두통이 만성화가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신경이 예민해져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더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현대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피로, 과로, 심한 스트레스, 과한 긴장 및 수축 등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두통의 예방법은 운동, 휴식 등 생활습관에 의지하는 경향이 많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한의학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담 독소 때문이라고 본다. 담 독소는 평소 안 좋은 식...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연관이 깊다.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이들이 늘면서, 목디스크 위험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자세는 목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C자형의 정상적인 목뼈 형태가 일자로 변하는 일자목을 유발하며, 변형이 심해져 역 C자형으로 변형된 거북목을 유발한다. 일자목, 거북목과 같이 경추 형태가 정상보다 앞으로 굽은 형태로 변하면, 목이 받는 압력이 점점 더 커지면서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를 이탈해 발생한다. 잘못된 자세나 습...
치매는 후천적으로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인지 기능이란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공간력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각 인지기능은 뇌 부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뇌가 광범위하게 파괴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생활 습관이나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치매의 전조증상 첫 번째는 단기기억력이 손상되는 것이다.단기기억은 감각 기억과 작업 기억으로 나뉜다. 감각 기관은 짧은 찰나에도 수많은 정보를 느끼지만 극히 짧은 시간만 저장된다. 저장된 정보는 작업 기억으로 이전되고, 작업 기억은 이전받은 감각 기업을 ...
축구나 농구, 등산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여러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격렬하게 움직이다 보면 넘어지면서 발목을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발목을 살짝 삐끗하는 발목 염좌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에 속한다. 그렇지만 심하게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의 큰 사고는 발목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격렬한 동작을 많이 하는 청소년, 골밀도가 점차 낮아지는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은 발목 골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발목 골절은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로써 대부분 외부에서부터 가해지는 충격으로 발생한다. 또한 부상이 심한 경우에는 뼈뿐만 아니라 인대나 연골과 같은 주변 구조물에도 손상이...
우리의 눈은 직경 2.4cm 정도의 둥근 공 모양을 하고 있는데, 눈이 공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의 내부를 어떤 물질이 채우고 있어야만 한다. 이렇게 안구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젤리 상태의 투명한 물질을 유리체라고 하며, 다양한 원인으로 망막, 맥락막, 혈관 조직에서 유리체 내부로의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유리체 출혈’이라고 부른다.유리체 출혈은 당뇨망막병증, 망막열공, 외상, 망막혈관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은 출혈의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출혈일 경우엔 시력 저하 없이 비문증(날파리증)을 느끼게 되지만, 심한 출혈일 경우에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되...
일상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루하루가 모여 삶을 이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하루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곤 한다. 머리가 아파 수시로 일상이 방해받고 있음에도 흔하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지끈거리는 통증을 진통제에 의존한 채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가 많다.통증의 정도가 골절이나 출산의 고통에 비견되곤 하는 편두통. 골절이나 출산이 자주 경험하는 일이 아닌 것에 반해 편두통은 한 번 덫에 빠지면 평범한 하루를 보낸 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집요하게 머릿속을 뒤집어놓곤 한다. 일상은 물론 삶의 균형 자체를 위협하는 편두통,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머리의 왼쪽이나 오른쪽 혹은 양...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 종일 격무에 시달리거나 고된 노동 후에 취하는 숙면은 매우 중요하다. 숙면은 신체의 피로를 회복하고 다음날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축척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그뿐만 아니라 숙면을 통해 신체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각종 질환과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성인 기준으로 하루 7~8시간, 청소년 기준 하루 8~10시간의 수면 시간을 권장하고 있다.수면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질 좋은 수면을 취했는지도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코골이는 수면 중 들어 마시는 공기가 좁은 목구멍을 지나면서 공기 저항...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자꾸 되묻게 된다면 난청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난청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소외감과 우울감을 초래할 수 있고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난청의 원인은 중이염부터 노화성 난청까지 매우 다양하기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관련 의료기관에 내원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난청의 여러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노화에 의해 달팽이관 등의 청각기관이 퇴화하면서 나타나는 노화성 난청이다. 노화성 난청이 진행되는 정도와 속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이는 일상생활의 소음이나 직업 소음 등의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난청의 유전...
흔히 '하이힐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끝의 바깥쪽을 향해 점점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의 아랫부분도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돌출된 부위는 신발 안쪽과 충돌하면서 티눈, 굳은살,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통증은 보행을 어렵게 만든다.무지외반증은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착용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발 및 넓은 발볼, 긴 엄지발가락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도 무지외반증의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발 모양에 변형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무지외반증 초기 환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거나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특히 굽이 높거나 발볼이 좁은 ...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유 씨(21세, 여성)는 최근 스마일라식을 받고 안경 착용에서 해방되었다. 수업을 할 때 마스크를 쓰는데, 안경을 함께 쓰다 보니 습기가 차고 안경알에 김이 서려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었다. 유 씨는 방학을 이용해 회복기간이 가장 빠른 편이라는 스마일라식을 추천 받았고, 수술 후 현재 안정적으로 개선된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이처럼 바쁜 대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술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시력교정술에 경우에는 안구를 건들게 되므로 회복 기간을 충분히 갖고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는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의 경우에는 회복에 드는 시간이 비교적 길지 않아 대학생에게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