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치아가 손상되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를 말한다. 기존에는 틀니를 사용하여 치아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틀니는 잇몸뼈 위에 얹는 형태이다 보니 고정력이 약해 저작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기 어렵고 사용 중 통증을 느끼는 등의 한계점이 존재했다. 반면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고정시키는 형태이기 때문에 저작기능을 90% 가까이 회복할 수 있으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하여 시술 후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임플란트는 충치나 치주질환, 외상, 노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손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잇몸뼈에 금속 소재의 식립체를 심은 후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결합하는 보철치료를 말한다. 인...
최근 들어 사회 경제적 발전과 더불어 수명이 연장되면서 암발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2020년 발표)에 따르면 산부인과 진료의 주 대상인 여성의 암 발생확률은 기대수명까지 생존한다면 34.2%로 3명중 1명꼴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부인암의 경우 그 중에서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난소암이 대표적이다. 한 해에만 2018년 기준으로 각각 3,500명, 3,182명, 2,898명이 발생하였다.먼저 자궁경부암의 경우 침윤성 암은 감소추세에 있지만 암전단계라 할 수 있는 상피내암은 8,215명이 진단되어 발생률 1위를 기록하였다. 즉, 조기 진단을 통해 암으로 진행하기 전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를 하여 침윤암의 발생...
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또는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선천적 기형이다. 안면부에 발생하는 기형 중 가장 흔하다. 입술은 임신 4~7주 사이에 형성되는데, 이때 입술 또는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이 유합되지 못해 발생한다. 구순구개열을 적절한 시기에 올바르게 치료하지 못하면 입술과 잇몸뿐만 아니라 코, 치아, 턱 등 안면 전체의 성장이 방해되거나 변형이 올 수 있다.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유전, 임신 초기 약물 복용, 엽산 또는 비타민 결핍, 임신 이후 발생한 저산소증이나 홍역과 같은 질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태아의 세포 형성 부족, 증식 부전, 성장 장애를 유발해 구순구개열이 발생한다고 추정된다.구순...
질병 치료 후 증상이 재발하여 커다란 스트레스를 겪는 환자 사례가 많다. 특히 증상 재발로 인한 고통 뿐 아니라 검사 및 치료에 나서야 한다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감이 매우 크게 다가오기 마련. 그 중에서도 방광염은 치료 후 잦은 재발로 일상생활 속 커다란 불편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방광염이란 세균이 방광으로 침입해 감염을 일으켜 발병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여성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신체적인 구조 특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이 남성 대비 요도 길이가 평균 14cm 정도 짧기 때문에 세균 침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방광염의 치료 후 재발 사례가 많은 이...
새해가 시작되면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게 된다. 신축년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특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 ‘건강관리’이다. 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튼튼한 신체이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로는 다리가 있다. 다리는 인체가 지면을 딛고 서 있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아주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지켜야 한다. 그러나 신체 부위 중에서도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 다른 부위에 비해 관리에 소홀한 이들이 많은데,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
‘코로나19’ 가 창궐하고 있는 현재, 20대 젊은층들의 공황장애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치료 받은 사람은 2015년 52만 5905명에서 2019년 67만 6446명으로 28.6% 증가했다. ‘코로나19’ 로 고통 받던 2020년 상반기에만 무려 47만 2,448명이 치료를 받았다. 최근 20대 여성 환자 증가세가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남성(18만 3795명) 보다 여성(28만 8473명) 환가가 훨씬 많았다. 20대 여성은 지난해 상반기 2만 8035명으로 2015년 1만9174명 보다 많았다. 이와 함께 20대 남성 역시 2015년 1만4909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1만9863명으로 늘었다.공황장애는 일종의 ‘불안장애’ 로, 뚜렷한 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주로 호소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일상을 위협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 말기는 무릎 연골이 닳으면서 뼈까지 마모돼 밤에 잠을 못 청할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고 O자형 휜 다리 변형도 심해진다. 이 때에는 줄기세포나 관절내시경 등 다른 보존적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관절 자체를 인공관절로 교체해야 근원적인 해결이 가능하다.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심하게 손상된 관절을 인체에 무해하고 튼튼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치료법이다. 인공관절을 뼈에 부착하는 인공관절수술을 통해 무릎 관절 통증을 해결할 수 있으며 운동 범위 확보도 가능하다. 다만 인공관절수술은...
눈은 노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안구 내 수정체 조절근육의 탄력 저하 등에 의해 노안이 나타날 수 있다. 수정체의 굴절력이 노화로 비정상적인 상태로 변해 가까운 곳에 있는 상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을 노안이라고 부른다.최근 들어 중장년층과 더불어 젊은층의 노안 발병 사례까지 확산되면서 발병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례도 덩달아 급증하는 추세다.특히 비슷한 임상적 양상을 나타내는 노안과 원시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다. 노안은 한자어 의미처럼 노화로 인해 조절력이 떨어진 시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원시는 망막 후방에 상이 맺히는 굴절이상의 한...
눈이 침침하고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증상을 단순히 나이에 따른 노안이라 여기는 중·장년 층이 많다. 하지만 이중 많은 이들은 노안뿐 아니라 백내장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꽤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 증가와 강한 자외선을 맞닥뜨리는 횟수가 빈번한 생활환경은, 이처럼 노안과 백내장을 조기에 발병시키기 쉬운 환경이라 하겠다.노안과 백내장은 공통적으로 수정체 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눈에는 카메라 렌즈와 같은 수정체라는 조직이 있는데, 노화 등으로 인해 이 수정체의 초점 조절 기능이 저하되게 되면,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백내장 역시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시야...
경추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인 목디스크는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가 돌출되거나 제자리에서 이탈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이탈한 디스크가 어떠한 신경을 자극하는지에 따라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목디스크의 주요 증상에는 뒷목이 뻣뻣해지고, 팔과 어깨 등의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함께 동반된다. 또한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여 팔의 근력 저하 및 감각 이상 현상을 동반하기도 해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잦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목디스크는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상체의 통증이...
간은 해독작용, 대사 작용과 호르몬 분해 등에 관여하며 묵묵히 일하는 장기이지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망가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진단시기가 늦어져서 치료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간염은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만성화된 간염은 간 경변을 일으킨다.간 경변은 만성적으로 간이 섬유화되어 딱딱해지는 질병으로 과거에는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 경변이 발생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유전적 대사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질환이 지속되면 식도정맥류, 간암, 간성혼수 등으로...
남양주에 거주 중인 58세 김 모씨는 평소에 걷다가 허리가 뻣뻣하고 다리가 당기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단순한 허리 통증이라 생각했으나 허리에서 시작한 통증은 다리, 발바닥까지 내려가며 괴로움을 겪었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자, 이 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척추관협착증’을 진단 받았다.허리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척추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척추관 내 신경을 감싸고 있는 황색 인대가 두꺼워지고 후방에 위치한 후관절이 비대해지면서 척추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난다...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어깨 탈구다. ‘코리안 좀비’로 유명한 격투기 선수 정찬성은 경기 도중 어깨가 빠져 스스로 끼워 넣고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SK의 내야수이자 같은 팀 중심타자 최정의 동생인 최항은 올해 시즌 도중 어깨 탈구로 남은 시즌을 포기하기도 했다.우리 몸 중 어깨만큼 잘 빠지는 관절은 없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다. 운동 범위가 넓은 만큼 불완전하기 때문에 탈구가 가장 잘 일어난다. 어깨 탈구는 상완골의 머리 부분이 날개뼈의 관절로부터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빠져나오는 증상이다. 주로 앞쪽으로 빠지는 이른바 ‘전방 탈구’가 흔하나 이따...
소화성궤양은 한국인 10명중 1명이 평생동안 한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한다. 소화성궤양은 위와 십이지장의 점막이 위산으로 대표되는 공격인자와 점액성분의 방어인자의 균형이 깨질 때 발생된다.소화성궤양이 발생하면, 식후에 복부에 속쓰림이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식사여부과 관련 없이 증상이 나타나거나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은 악화되어 협착이 발생하는 경우 소화불량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화성궤양이 악화되면 출혈로 인한 흑변이나 토혈이 유발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위와 십이지장 벽에 구멍이 생기는 위...
악성 흑색종은 가장 대표적이고 치명적인 피부암 중 하나다. 표피 깊은 곳에 분포하는 멜라닌 세포는 본래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를 만들고 주변의 다른 표피세포로 멜라닌 과립을 전달하는 기능을 가진다.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세포의 비정상적 DNA 변이 등을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그러나, 특정 유전자적 결함 또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멜라닌 생성 세포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악성 흑색종이 발생할 수 있다.악성 흑색종의 원인을 한 가지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서양인, 특히 백인종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다. 한국인의 경우 손, 발바닥, 발톱 등과 같은 신체의 ...
여성은 폐경 전후기에 여성호르몬의 변화를 겪는다. 이 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갱년기우울증이다. 40-55세 사이에 많이 나타나며,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이상 오랫동안 겪을 수 있다.갱년기는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에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얼굴에 열이 오르며 안면홍조, 노화, 비만, 성교통증, 소화기장애와 이유 없는 만성통증 등을 겪을 수 있다.정서적으로는 우울감, 의욕 없음, 죄책감과 무기력감 등의 감정이 나타난다.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모든 일에 흥미를 잃거나 잘 웃지 않게 되고, 매사에 자신감이 떨어지며 갱년기우...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각종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다행히 이런 질환들은 외출 시 방한용품을 꼼꼼히 착용하고 실내 적정온도와 습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발병률로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대장항문질환이다.날씨가 주원인인 한랭질환과 달리, 대장항문질환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겨울이 되었다고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대장항문질환도 날씨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아지게 되는데, 이는 항문 주변의 혈관을 수축해 혈액순환을 방해할 뿐만 ...
나이가 들면 머리가 희끗하게 세거나 허리, 무릎이 굽는 등 여러 부위에서 노화의 신호가 나타난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젊어 보이기 위해서 혹은 건강을 위해서 머리를 염색하거나 척추·관절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다른 신체 부위와 다르게 퇴행성 변화가 분명히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쉽게 방치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눈’이다.눈의 경우 노화가 진행되면 주변 사물이 침침하고 흐릿하게 보인다. 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물의 관찰을 힘들어 하기 때문에 근거리 작업이 힘들어진다. 이러한 증상을 ‘노안’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PC 등의 전자기...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모두가 여느 때보다 간절하게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신축년 새해,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국가검진부터 고가의 건강검진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만큼, 전문가 조언을 통해 개인 특성, 가족력,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 선택법을 알아보자.지난 2020년도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종합건진센터 유소견 질병 통계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줄고 운동을 하지 못하면서 복부비만, 과체중이 늘고 혈압 수치가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이 있었다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검진...
최근 미끄러운 빙판길 등에서 넘어지는 낙상 사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영하의 매서운 추위와 눈 등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 이와 더불어 단단히 껴입은 옷으로 둔해진 움직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움츠리고 걷는 것등이 낙상사고의 위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그런데 최근에는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체육시설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홈 트레이닝 중 사물이나 가구에 충돌해 코뼈 골절을 겪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얼굴에서 돌출되어 있는 코는 다른 안면 부위보다 약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될 수 있다.코뼈골절로 인한 증상으로는 통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