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3월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대부분 피부트러블이 나면 한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흔한데, 트러블을 야기하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명확한 원인 확인이 필요하다.얼굴에 일어나기 쉬운 트러블 중에서도 비립종, 한관종이 있다. 비립종은 작은 공 형태로 생긴 각질 주머니로, 피부 모공에 노폐물 및 피지가 축적되면서 굳어진 것이다. 피부 트러블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한관종은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서 야기된다고 알...
신년 목표를 세울 때나 가벼운 옷차림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올 때면, 흔히 세우는 계획이 ‘다이어트’다. 그러나 ‘체중이 늘어서’, ‘뱃살이 자꾸 나와서’ 등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다이어트란 단순히 체중 또는 살의 양을 줄이려는 미용 목적으로 생각할 뿐, 건강의 적신호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년 이후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점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뱃살이 붙기 시작하는 중년의 나이가 되면 혈관 노화가 시작되며 근육량이 저하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쉽게 비만이 진행된다. 또한 각종 대사이상, 대사 유연성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
반려동물이 산책하기 좋은 봄이 왔다. 하지만 봄철 즐거운 산책 시간을 방해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미세먼지이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강아지와의 산책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실외 배변을 하는 반려견과 사는 보호자는 더욱 곤란할 것이다.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다. 외출했던 보호자의 머리나 옷에 붙은 미세먼지가 고양이에게 옮겨 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환기를 위해 잠시 창문을 열 때에도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실내로 쉽게 들어온다.미세먼지는 사람보다 강아지, 고양이에게 더 유해하다. 반려동물의 1kg당 호흡량이 사람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특히 강아지들은 산책 시 계속 킁킁거리며 냄새를 ...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긴장할 때, 피로할 때 나타나는 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 경험해보는 흔한 증상이다.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진통제를 임의로 복용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중증 편두통환자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는 편두통 발작 시 일상생활을 멈출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주변에서는 꾀병이다 예민해서 그런다 성격 탓이다 참을성이 없다라고 판단하는 부정적인 시선도 견뎌내야 해서 이중으로 힘들다.흔히 편두통은 머리 한쪽이 아픈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이것은 편두통 증상 여러 가지 중 하나일뿐이고...
과거 탈모는 숨기기 급급한 부끄러운 질환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탈락하는 모발의 양이 많아지면 두피가 훤히 드러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즉, 탈모는 곧 대머리가 될 수밖에 없는 질환으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탈모는 꽤나 대중적인 질환이 되면서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찾아오고 있다. 원인 또한 다양하다.가족력이 큰 부분을 차지했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극심한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 및 불규칙적인 식습관,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들이 작용하여 탈모를 유발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나 여성형탈모라 불리는 가르마탈모, 정수리탈모로 고생하는 이들이 급증하는 추세...
하지정맥류는 서있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긴 경우, 비만, 노화, 유전적 요인 등으로 다리의 혈액순환이 어려워져 발병하는 질환이다. 특히 서비스직과 사무직 종사자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이다. 물론, 흔해진만큼 치료법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만 않으면 다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다만, 하지정맥류에 대해 익숙해지면서 이 질환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 대표적인 증상인 울퉁불퉁 혈관의 돌출이나 종아리 통증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하지정맥류가 발병한 것을 자각했다고 하더라도 의료진의 도움 없이 생활습관 개선, 운동 등을 통해서 다...
안모씨(남, 32세)는 최근 들어 늘어난 업무와 스트레스로 잠 못 이루는 날이 부쩍 늘어났다. 잠자리에 들면 이런저런 생각이 끊이지 않아 도무지 깊은 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불면증으로 잠이 안 올 때 오늘은 얼마나 잘 수 있을지 매일 걱정스럽기만 하다. 잠 잘오는 법을 찾아보고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서 먹어도 봤지만, 그마저도 내성이 생길까봐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게다가 탈모까지 생겨 스트레스가 늘어만 가고 있다.최근 들어 이와 같은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51만 326명이었다가 매년 약 8%씩 증가해, 2021년 한 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진료받은 환자가 287만 명에서 306만 명으로 늘어, 연평균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릎 관절염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에 해당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40대 미만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다.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보고하고 있는 연골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이 되며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연골은 한번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무릎 연골에 손상이 발생하는 원...
봄이 왔지만 꽃샘추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시로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꽃샘추위 탓만은 아닐 수도 있다. 아무리 따뜻한 옷을 입고 보일러를 틀고 핫팩을 들고 다녀도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량에 비해 적게 분비되는 상태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전신의 대사 작용을 조율하며 체내 열 발생을 조절한다. 이 밖에도 태아나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 심장 기능 등을 조절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전신 건강을 해치게 된다.갑상선 호르몬이 ...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앉아서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인들. 그렇다 보니 현대인들은 목과 허리에서 나타나는 각종 신경 통증에 시달리는 일이 잦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그 대표적 예다. 다만 너무나 많은 이들이 해당 질환에 시달리는 나머지 통증이 있어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목과 허리가 아프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찜질,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해 보고 일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목 통증과 허리통증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다 수술이 필요한 것은...
치아 상실 시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대체제로 사용한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구강 조건은 물론, 치료 기간이나 마취, 출혈 등의 부담이 뒤따르는 수술적 치료이다.무분별하게 수술을 받았다가는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었고, 수술 방법도 세분화되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임플란트와 잇몸뼈 사이의 결합인 ‘골유착’ 비율이 높아야 한다. 골유착이란 저작능력이 가능할 정도로 고정이 잘 되어있는...
전립선은 사정관과 요도를 감싸고 있는 비뇨기 조직이다. 밤톨 모양처럼 생긴 가운데 보통 20g의 무게를 갖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전립선이 지나치게 비대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부른다.전립선이 정상 범위를 넘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자연스레 요도를 압박하기 마련이다. 즉,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요도 압박에 따른 배뇨장애가 두드러진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참을 수 없을 만큼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깨는 야간뇨,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배뇨 지연 등이 대표적이다.전립선비대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
봄이 되면서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에 움직임이 적어 굳어 있던 근육과 관절의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한다. 축구, 야구, 등산, 테니스, 다양한 레저 활동 등을 하다 보면 종종 스포츠 손상을 당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방치하다 각종 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그중 무릎 통증은 스포츠 활동 중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상 중 하나로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다 염좌, 십자인대 파열, 반월상연골판 손상과 같은 질환을 겪는다. 많은 이들이 활동 중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붓기,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스포츠 활동 후 통증이 시작된다면 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당뇨병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운동량 부족, 흡연 및 음주 등의 영향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9년 321만 3412명에서 2022년 368만 7033명으로 3년 사이 14.73% 증가했다.당뇨병은 고혈당 자체에 의한 증상보다 당뇨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이다. 우리나라 실명 원인 1위로 꼽히는 당뇨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를 앓은 기간이 오래될수록 발생 확률이 높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유병 기간이 15년 이상...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등산을 비롯해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봄 날씨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나들이 혹은 운동을 하다가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대표적인데, 겨울철 실내에 주로 있던 탓에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다가 허리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두 가지 모두 허리통증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큰 차이를 보인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손상되면서 내부의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 반면, 척추...
청소년의 안 질환 중 가장 큰 문제를 꼽아본다면 단연 소프트렌즈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서클렌즈를 포함한 미용렌즈로 인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수많은 여중고생들은 학교 자율화의 분위기로 패션 뿐 아니라 화장, 서클렌즈, 속눈썹 연장, 염색 등 본인의 개성을 표출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그러다보니 과도한 미용으로 인한 건강상의 부작용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기 마련이다.소프트렌즈는 기본적으로 넓은 면적이 각막에 닿아 공기 중의 산소가 각막에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각막을 만성적인 저 산소 상태에 놓이게 하며 신생 혈관의 원인이 되기도 ...
반려동물의 치아 건강 관리만 잘해 줘도 수명이 20~30% 연장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만큼 구강 건강은 강아지, 고양이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뜻한다. 반려동물 구강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치석 관리이다.치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생기는 것일까?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 사이에 끼인 찌꺼기로 인해 치아 표면에 플라그(치태)라는 세균막이 형성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치태는 침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과 만나 딱딱하게 굳으면서 치석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끈적하고 입안에 오래 남는 습식 사료나 캔 간식 등을 자주 섭취하는 아이들이 건식 사료를 먹는 아이들보다 치석이 형성되기 쉽다. 특히 고양이는 강...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임 모씨(42세, 남)는 일주일에 반 이상이 야근이고, 야근이 없는 날에는 늘 회식으로 음주를 즐겼다. 평소 음식을 먹으면 찌르는 듯한 복통과 설사로 고생을 했는데, 최근에는 조금만 긴장을 하거나 신경을 써야 할 일 있으면 잦은 설사로 화장실을 수십 번 들락거렸다. 설사, 복통으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되자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과민대장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게 되었다.잦은 술자리, 야근, 각종 스트레스 등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요소들이 많다. 그로 인해 과민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과민대장증후군(K58)으로 병원을 찾...
하지정맥류는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혈관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오랫동안 서서 혹은 앉아서 일하는 습관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서비스직이나 사무직 종사자 등에서 직업병으로 하지정맥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하지정맥류에 노출되면 다리가 퉁퉁 붓고 무거움이 느껴지며, 이로 인한 통증, 피로감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또 야간경련, 가려움증, 발바닥 열감을 비롯하여 겉으로 울퉁불퉁하게 혈관이 돌출되어 다리 피부에 푸르스름한 핏줄이 드러나는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이처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아직 초기라면 다리 부종, 중압감 등만 느껴질 수 있는데다 그 외 증상들의 발병 여부 역시 개개인마다 ...
통증은 다양한 이유로 나타난다. 상처나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원인으로 찾아와 이유 없이 특정 신체 부위를 아프게 만들곤 하는데, 거의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가라앉는 통증들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지 않는 편이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에 특별한 대처를 취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이와 반대로 장기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통증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무래도 통증이 나아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기 때문에 해당 통증에 따른 불편감을 계속 느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일상생활의 제한이 뒤따르게 된다. 심하면 자유로운 움직임까지 제한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