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adicate Cancer 2020 심포지엄은 2020년 12월 15-16일에 걸쳐서 개최된 학회로서 호주에서 주관하는 암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발표하는 학회이며, 툴젠은 고형암 및 혈액암 대상의 T 세포 기능강화를 위한 플랫폼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현재 T면역세포치료로서 각광받는 기술은 CAR-T 뿐만 아니라 T cell receptor(TCR)-T가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연구내용인 CAR-T에서의 유전자교정을 통한 기능향상 뿐만 아니라, TCR-T와의 접목을 통해 범용성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한가지 암종이 아닌 다양한 암종에서 툴젠의 기능성 강화 T 면역세포 플랫폼의 유효성을 확인한 것을 발표하였다.
툴젠에 의하면 기능성 강화 T 면역세포 플랫폼은 T 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유전자 중 하나인 DGK (diacylglycerol kinase, DGK)를 유전자가위를 이용하여 제거 (녹아웃)하여 T 세포의 암 제거능을 향상시킨다. 2018년, 툴젠은 DGK유전자 제거와 암표적화 유전자인 Chimeric antigen receptor (CAR)의 접목에 관한 연구를 Cancer Research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툴젠은 호주의 CARtherics와 CAR-T 기능성 향상 유전자교정 분야에서의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CARtherics는 같은 행사에서 자사의 선도 암 표적에 대한 CAR-T의 연구 결과와 함께 툴젠과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교정을 접목하여 이의 기능성을 향상시킨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툴젠의 김영호 대표이사는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이 다양한 T세포 항암표적화 기술과 접목될 수 있는 범용성을 자체 연구 및 협력연구를 통해 확인한데 의의가 있다”며 “최근 툴젠의 미래를 믿고 투자한 제넥신 및 국내의 다른 세포치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교정 면역세포의 연구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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