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는 ‘면역력이 필수인 시대’ 세션에서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을 소개하며, 50대 이상에서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특히, 추 교수는 효과적인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연령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폐렴구균 백신은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대한감염학회, 2019)에 따라, 건강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23가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접종 해야 한다.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역시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접종 해야 한다.
극심한 통증은 물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합병증]을 야기하는 대상포진도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50대에서 1회 접종 시 70%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있다. 60대에서 1회 접종 시에는 약 64%의 대상포진에 대한 백신효과가 있으며, 60세 이상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에 대해서는 66.5%, 대상포진으로 인한 질병부담에 대해서도 61.1% 백신효과가 있다.
이외에 ‘당뇨병에서의 우울증 특징과 신체증상 장애’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서울내과 한경일 원장이 내과 전문의로서 당뇨 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당뇨 진단과 치료, 환자 관리법을 공유했다.
‘디지털 미래를 만나다’ 세션에서는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헌성 교수가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환경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당뇨 환자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일 내과 이경일 원장은 ‘환자들이 변하고 있다’라는 주제 아래, 진료 현장에서 당뇨 환자와 라포(Rapport)를 형성하는 효과적인 진료 방법 및 적극적인 소통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번 앙코르 ‘포준의’ 웹캐스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 있었던 만큼, 공유된 정보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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