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이더스 카딜라와의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을 통하여 2022년부터 ‘Made in Korea’ pDNA 백신을 생산 판매한다.
회사에 따르면 자이더스 카딜라의 pDNA 백신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기술로, 플랫폼을 바꿀 필요없이 변이의 시퀀스(sequence)만 변경하고 백신의 전체 구조 및 프로세스는 동일하게 유지되어, 쉽고 빠르게 변이 바이러스와 미래의 팬데믹 웨이브에 대응할 수 있다. 이에 우려 변이인 오미크론(Omicron)의 경우에도 8주면 백신이 준비된다고 설명했다.
자이더스 카딜라의 대표이사 샤빌 파텔(Sharvil Patel)은 12월 1일 "오미크론(Omicron)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백신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는 없지만 대응 백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오미크론(Omicron)이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정도에 따라 개발의 필요가 정해질 것이다. 바로 임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DNA 백신 플랫폼은 시퀀스를 쉽게 대체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자이더스 카딜라는 10월 31일 동물을 대상으로 다변이(multi-variant) Covid-19 백신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샤빌 파텔(Sharvil Patel)은 "우리는 Sars-Cov-2 바이러스의 8가지 변이에 대한 개발을 거의 완료했다. 개발된 후보 중 어느 것이 Sars-CoV-2의 더 많은 돌연변이를 중화시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동물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의 기술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기술로, 시퀀스만 변경하면 되고 백신 플랫폼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언급하였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자이더스 카딜라와 Covid-19 백신의 상업화는 물론 차세대 백신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ade in Korea' 백신을 제조, 전세계에 수출하여 글로벌 백신 생산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팬데믹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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