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 ‘2020년 대전지역 암 통계현황’ 발표... 암 관련 지표 전국 평균비해 양호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는 최근 ‘2020년 대전지역 암 통계현황’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전·충남·세종 지역 유일의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아 매년 암 발생 및 생존 통계를 생산하는 암등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암 예방과 조기검진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 암 환자 생존율이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함을 통계로 엿볼 수 있다.
대전의 암 관련 지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에 비해 양호했다.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전국: 482.9명, 대전: 479.1명)은 전국보다 낮고, 생존율(전국: 71.5%, 대전: 73.9%)은 전국보다 높다.
대전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대장암으로 그 뒤를 갑상선암, 위암, 폐암, 유방암이 이었다. 위암이 1위를 했던 전해와 차이를 보였다.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3.9%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고 있으며, 남녀별 5년 생존율은 여자(79.9%)가 남자(67.9%)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서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센터는 추정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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