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알애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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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브이알애드, 아주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감염재난 대처역량 강화를 목표로 감염병 대응 및 중환자 진료∙처치 관련 임상경험 확보를 위한 차세대 가상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발의 및 이대서울병원이 주관인 ‘의료진의 감염병 및 중환자 처치 임상경험 확보를 위한 차세대 가상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사업’은 의료진의 필수역량인 임상기본술기에 대한 가상현실 의료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통합 운영 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기존 VR 교육콘텐츠에 대한 교육간호사 및 일반 간호사 대상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며, 이번 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하여 현재 운영중인 이대서울병원의 XR실증센터를 포함, 아주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3개 이상의 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외 60여개 기관에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VR 의료교육 기업인 ㈜브이알애드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병실 환경과 유사한 구조, 배치 등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 모델이 VR 교육 콘텐츠로 구현되었으며, 국내외 감염병 감시체계 및 관리 분야 전문가인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 감염관리 실장 김충종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주도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연내 실용화를 목표로 기계환기기(Ventilator), 체외막산소화장치(ECMO), 신대체요법(CRRT) 등 21가지 가상현실 기반 교육 훈련 콘텐츠와 빅데이터 AI 분석기법이 적용된 교육 평가시스템 개발 등 차세대 가상교육 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는 기존 모형, 체크리스트 위주 실습훈련과 관찰 위주의 한정적인 교육 시스템을 탈피하여 감염병 위기상황, 중환자 처치에서의 가상현실 훈련을 도입하는 국내 통합 가상의료 서비스의 첫 걸음으로, 의료진의 전문성 및 숙련도 향상과 같은 긍정적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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