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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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약이 되고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늘을 처방했고 현대 과학은 이러한 마늘의 유익한 건강 효과를 다수 확인했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마늘이 가진 11가지 건강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다양한 유황 화합물 함유
양파과에 속하는 마늘은 강한 냄새와 맛을 갖고 있어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또 의학적 특성을 갖고 있어 많은 주요 문명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마늘에는 알리신과 함께 디알릴 디설파이드, S-알릴 시스테인 등과 같은 유황 화합물이 들어있다. 이들은 소화관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 강력한 생물학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2. 풍부한 영양가, 적은 칼로리
마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다. 망간, 비타민B6, 비타민C, 셀레늄, 섬유질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영양소의 좋은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반면 적은 칼로리를 갖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3. 감기 등 질병 예방
지난 2016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숙성 마늘 추출물(AGE)이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연구에 따르면 감기와 독감 시즌에 3개월 동안 AGE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증상이 덜하고 학교나 직장에 결근한 일수가 적었다. 또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하거나 세포 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혈압 저하 및 관리
WHO에 따르면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은 대표적인 사망 원인 중 하나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중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데, 지난 2020년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마늘 보충제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16~40%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또 2019년에 발표된 한 리뷰에 따르면 마늘의 알리신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 안지오텐신 II의 생성을 제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심장 질환 위험▼
2018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6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마늘 보충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하면 LDL 수치가 최대 10%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은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으며 HDL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6. 항산화제 함유
마늘에는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항산화제는 산화 스트레스를 크게 감소시킨다. 또 동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는 마늘의 알리신이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러한 결과들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7. 수명 연장
마늘이 수명 연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점은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혈압과 같은 중요 위험 요인에 대한 효과를 고려해 봤을 때 마늘이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매주 섭취하는 노인은 일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섭취하는 노인보다 더 오래 산 것으로 밝혀졌다.

8. 운동 능력 향상
고대 그리스 올림픽 운동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항상 마늘을 섭취했다. 지난 2015년에 발표된 소규모 연구에서는 마늘 보충제가 운동 중 산소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잠재적 이점을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9. 중금속 해독
마늘의 유황 화합물은 고용량 섭취 시 중금속 독성으로 인한 장기 손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늘의 알리신은 혈액과 주요 장기의 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매일 마늘을 세 번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D-페니실라민이라는 약물 보다 더 뛰어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 뼈 건강 개선
2017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마늘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하루에 약 2g 정도의 신선한 마늘 정제를 복용했다. 또 2018년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마늘 보충제(하루1g)를 섭취하면 무릎 골관절염과 비만, 과체중 여성의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 식단의 풍미 향상
마늘은 식단에 포함하기 매우 쉬울 뿐만 아니라 마늘의 강한 맛은 밋밋할 수 있는 레시피에 활력을 더할 수도 있다. 또 짭짤한 요리나 수프, 소스, 드레싱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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